작성일 : 19-09-05 17:02
워킹험블리 리더십스쿨(56)
 글쓴이 : 관리자
 


(56) 총각의 시절을 잊어라(하)

또한 절대로 잊어서는 안 될 것이 있다. 이는 크리스천 삶의 처음과 끝은 반드시 십자가로 채워져야 한다는 것이다. 즉 크리스천들의 인생은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십자가의 능력으로 가득 찬 증인의 삶’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기도를 하다가도, 찬송을 부르다가도 혹은 성경을 읽다가도 ‘십자가’ 단어만 나와도 가슴에 메어지고 눈물이 흐르며, 회개와 감사가 터져 나와야 할 것이다. 당신이 제자로서 부름 받아 주의 일을 하다가 목숨을 잃게 되더라도 그 십자가 때문에 그 죽음마저 감사와 찬양으로 승화시켜야 할 것이다. 이것이 십자가를 믿는 크리스천들의 자랑이 되어야 한다. 이것이 바로 십자가의 능력이자 지혜인 것이다. 

그런데 세상에 있는 많은 교회들과 크리스천 리더들은 이미 자신이 왕이 되어 버린지 오래 되지 않았던가? 사도 바울이 말한 것처럼, 예수의 제자들은 세상과 천사들과 사람들에게 구경거리가 되어야 하는데 말이다. 그래서 아무리 굶주리고, 헐벗고, 매를 맞고, 집없이 떠돌아다닐지라도 하늘나라를 위하여 힘써 일하는 것이 제자의 길이라고 하지 않는가? 마지막 순간까지도 세상의 쓰레기와 만물의 찌꺼기가 되어야 하지 않겠는가?

그런데 요즘 교회는 우두머리의 자리에 위치하기를 좋아한다. 교회의 리더들은 어떠한가? 자신들이 높은 자리에라도 위치한 것처럼 훈계하기를 즐기며, 권위와 위엄의 모습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는 자들이 허다하다. 어떻게 하여 교회가 이러한 상황까지 오게 된 것인가? 아직도 겉모습은 고상하지만 속마음은 세상과 벗하고 헤어지지 못하였단 말인가? 어찌 성령의 능력을 사모하지 않고 십자가의 능력을 갖추지도 못한 이들이 리더의 자리에 올라 왔단 말인가? 

분명히 성경은 “하나님의 나라는 말에 있지 아니하고 능력에 있다” (고전 4:20)고 말하고 있다. 이는 사도 바울이 디모데에게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니 이 같은 자들에게서 네가 돌아서라” (딤후 3:5)고 당부한 것과 같은 말이다. 크리스천의 삶은 말로만 풍성하게 하는데 있는 것이 아니라, 실제의 삶의 모습이어야 한다. 이는 오늘날의 교회와 크리스천들이 청산유수처럼 신앙을 이야기하고 지식을 논하지만, 실제적인 하나님 말씀 아래서는 불신자보다도 못한 삶을 꾸려나가는 이들이 많기 때문이다. 

스스로를 지혜롭다고 생각했던 헬라인들이 절대로 십자가의 사건을 믿을 수 없듯이 현실적인 모든 면에서 풍족하게 채워지는 지금의 시대를 사는 사람들에게도 십자가의 도는 무의미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의 주변에 그렇게도 교만하고 형식적인 교인이 점차 많아지는 이유일 것이다.

이러한 혼동의 시대에 주님의 제자인 당신은 무엇을 붙잡고자 하는가? 어느 방향으로 나아가고자 하는가? 누구의 도움을 구하고자 하는가? 지금의 모습으로 하나님 나라를 세우는데 앞장 설 수 있다고 믿는가? 자신이 없다면 지금 다시 십자가 앞으로 달려가라. 다시 말해서, 제발 총각 딱지를 떼고 즉 세상적인 우상과의 관계를 완전히 청산하고 주님 앞으로 나아오라는 것이다. 그 십자가의 능력은 세상으로부터 구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 먼저 당신을 선택하신 하나님 앞으로 달려 나가 그에게 목숨 걸고 구해야 할 것이다. 왜냐하면 당신이 구하고자 하는 그 십자가의 능력은 오직 영원하신 하나님으로부터만 나오는 것이기 때문이다. 
 
 피터정 목사  [코칭한국 국제대표]  / icoaching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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