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9-10-03 19:34
워킹험블리 리더십스쿨(60)
 글쓴이 : 관리자
 

(60) 답변하라 2019

오래 전 한국의 땅에 타올랐던 복음의 불길은 이미 힘이 없어져 버렸고 오히려 그 때가 언제였는지 잊혀진 세월이 된 것 같다. 그렇다면 먼저 오늘날 크리스천의 모습과 문제점은 무엇일까? 요즘엔 비록 크리스천이라 할지라도 한 쪽 발은 세상에 그리고 다른 쪽 발은 하나님의 일에 담그고 일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은 것 같다. 어떤 이들은 예수의 이름을 팔아 생계를 이어가고, 성경말씀에 대해 저울질하며, 깊은 잠에 빠져 있거나 혹은 죽은 믿음과 인본주의적 사고방식을 선호하는 이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는 것 같다.

그러한 삶 속에 과연 삼위일체 하나님에 대한 사랑이 존재할까? 실은 힘들 것 같다. 어떤 이들은 주님을 만난 뒤 변화되었다고 하는데 많은 이들은 입술로만 변화되었을 뿐 삶이 온전히 바뀐 이들을 보기는 힘든 것 같다. 지금은 악하고, 더럽고, 게으르고, 이기적이며, 시기와 질투로 얼룩진 혼란의 시대에 살고 있기에 성도는 더 이상 참된 믿음을 갖기가 힘들고, ‘죽으면 죽으리라’고 외쳤던 영적인 종들의 모습도 찾기 어려운 상황이다. 영은 죽어 있는데 육신만 깨어 있으면 어쩌란 말인가? 이러한 모습이 지금의 크리스천들의 모습 같아서 안타까울 뿐이다.

오늘 하나님은 우리의 이름을 부지런히 부르시는데, 왜 사람들과 교회의 모습은 더욱 초췌해지고 나약해져만 갈까? 아마도 지금의 크리스천들은 세상이라는 깊은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 빠진 것 같다. 또한 세상 가운데 퍼져있는 독과 같은 더러움과 추함을 이겨내지 못하고 그 암흑 가운데 빠져있는 일부의 교회는 거의 죽어가는 모습을 취하고 있는 것 같아 참으로 마음이 아플 뿐이다. 어쩌면 요즘의 교회들이 이러한 죽은 영혼들로 북적거리지는 않은지 의심스럽기도 하다. 

그렇다면 이러한 시대에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기 위해 달려가는 영적리더들이 갖추어야 할 덕목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산상수훈에서 일컫는 ‘팔복’ 임에 틀림없는 것 같다. 즉 마음이 가난하고, 애통하며, 온유하고, 의에 굶주리고, 긍휼하며, 마음이 청결하고, 화평케 하는 자들이 되어야 할 것이다. 이와 같이 하나님을 경배하고, 찬양하며, 말씀을 읽고 행하여 지킬 때, 그 말씀이 그 제자들의 마음밭에 녹아 내리고 하나님의 심장을 품을 수 있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어찌 머리만 크다고 해서 일할 수 있겠는가? 오히려 겸손한 마음을 품을 때 가냘픈 손과 발로도 주의 일을 감당할 수 있을 것이다. 예수님은 모든 사람들의 마음밭과 그들의 강점과 약점을 온전히 알고 계시므로, 자신의 것을 내려놓고 온전히 주님 앞으로 겸손하게 나오는 자를 찾고 계심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이때 주님과 어떠한 관계를 맺느냐는 매우 중요한 요건이 될 수 있다. 어떤 이들은 주님과 제자와의 관계는 친구와 같아야 된다고 말하는 이들이 있다. 하지만 이보다는 오히려 주님과 제자의 관계는 ‘청지기와 주인’의 관계처럼 철저하게 사랑과 신뢰와 순종의 관계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 그러지 않고서는 뿌리가 깊고 담대한 믿음을 갖기는 힘들고 오히려 계속해서 나약한 지푸라기를 쥐고 있는 것과 같은 믿음에 만족하고 말 것이다. 

우리 주변에는 아직도 주님의 제자로 삶을 살아가고자 하는 이들이 많이 있다. 그렇다면 이들은 먼저 섬김의 능력을 갖추어야 할 것이다. 즉 하나님을 섬기듯이 제자의 길에서 만난 스승에 대한 순종과 낮아짐을 지켜야 한다는 것이다. 아무리 자신이 스승보다 낫다고 생각되어도 섬김의 자세가 없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또한 주님의 제자가 되려고 하는 자들은 반드시 청지기의 모습을 지녀야 한다. 언제든지 자신의 자리와 위치를 지키는 철저한 겸손의 마음을 버려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주님께서는 절대로 이러한 자리를 떠나는 이들을 제자로 부르시지 않기 때문이다. 자, 당신은 지금 어디에 서 있는가? 이왕 주님의 길을 따른다고 달리기 선상에 올라 섰으면 적어도 몇 달음질은 해 보아야 하지 않겠는가? 허리를 펴고 곧게 다리를 뻗어 주님을 찬양하고 그분의 음성에 의지해 멋지게 한 번 달려가 보자. 여기서 이러한 질문을 던지고 싶다. 지금 당신은 무엇을 위해 그 경주 선상에 서 있는가? 당신 자신 혹은 가족을 위해 서 있단 말인가 아니면 자신의 생명을 주고 당신을 살리신 그분을 위해 그곳에 서 있단 말인가? 오늘 당신이 주님과 만날 때 당신의 머리털까지 세시는 주님께 직접 답변하길 바란다. 
 
피터정 목사  [코칭한국 국제대표]  / icoaching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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