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03-20 10:38
아, 그런뜻이었어요! (104)
 글쓴이 : 관리자
 


(104) “타락한 자들,” 천사 ③

고대 1세기 유대 사회에는 하나님을 반역한 천사에 관한 이야기가 평범하게 회자 되었습니다. 유대인들이 즐겨 읽었던 애녹서에 타락한 천사의 출처가 나타나 있습니다. 내용을 간략히 소개합니다. 

사람의 자손이 계속 번성하여 사람들의 딸 중에 아주 아름다운 미인들이 태어났습니다. 이것을 본 천사들 즉, 하늘의 아들들은 그 여자들에게 미혹되어 “자, 저 사람의 딸들 중에서 각자 아내를 택하여 아들을 낳기로 하자”라고 서로 말합니다. 그들 가운데 우두머리인 “세미하사”가 말합니다. “사실 너희들은 어쩌면 이런 일이 실행되기를 원하지도 않는데, 나 혼자만이 용서받지 못할 악한 일의 꼬리를 잡고 미궁에 빠지는 것이 아닌가 걱정이다.” 그들은 모두 이구동성으로 대답합니다. “이 계획을 다 함께 실행할 것을 분명히 맹세하고, 맹세를 파기한 자는 우리에게서 제외하기로 하자.” 그리하여 모두 서약하고 이탈하는 자는 벌하기로 결의했습니다. 우두머리 “세미하사”와 천사들은 사람 사는 곳에 내려옵니다. 그들은 각자 한 여자를 택하여 아내로 삼고 이들과 동침하기 시작합니다. 여자들은 잉태하여 모두 키가 삼천 엘이나 되는 거대한 거인을 낳습니다. 그들은 모든 인간이 땀 흘려 수확한 열매를 하나도 남김없이 먹어 버립니다. 이제, 거인들은 인간을 잡아 먹으려고 인간에게 눈길을 돌립니다. 그들은 새, 짐승, 그리고 땅에 기어 다니는 생물과 물고기에게 죄를 범하고 서로를 잡아 먹으며 피를 빨기 시작했습니다.  이 때, 미카엘과 가브리엘과 우리엘과 라파엘이 하늘에서 내려다 보니 지상에 엄청난 피가 흐르고, 온갖 악행이 행하여 지고 있는 것이 보였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주님이신 하나님께 고발합니다. 그러자, 위대하시고 거룩하시며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께서 하늘에 있는 영원한 성소를 떠나 사람들의 딸들을 아내로 맞이하고 여자와 더불어 방탕한 생활을 즐기던 천사들을 하늘에서 쫓아 냅니다. 그리고 영원한 결박에 처할 것을 예언합니다.
   
신약 성경은 자신들의 신분을 유지하지 못하고 거주지를 떠나 악한 일을 한 천사들에 관해서 다음과 같이 적고 있습니다. “또 자기 지위를 지키지 아니하고 자기 처소를 떠난 천사들을 큰 날의 심판까지 영원한 결박으로 흑암에 가두셨으며” 타락한 천사들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실 때 주셨던 자신들의 본래적 지위와 위치를 거역한 천사들입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자리를 이탈하여 땅에 내려와 여성들을 성적 파트너 삶아 쾌락을 즐겼던 자들입니다. 구약 성경에도 이 천사들에 관하여 언급합니다. “당시에 땅에는 네피림이 있었고 그 후에도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에게로 들어와 자식을 낳았으니 그들은 용사라 고대에 명성이 있는 사람들이었더라” 거인으로 번역된 히브리어 “네피림”은 어원적으로 “타락한 자들,” “폭군,” “장부”라는 뜻입니다. 

성경은 천사가 타락하게 된 원인을 다음과 같이 알려 줍니다. “너는 완전한 도장이었고 지혜가 충족하며 온전히 아름다웠도다. 너는 기름 부음을 받고, 내가 너를 세우매 네가 하나님의 성산에 있어서 불타는 돌들 사이에 왕래하였도다. 네가 아름다우므로 마음이 교만하였으며 네가 영화로우므로 네 지혜를 더럽혔음이여.” 천사들은 하나님을 영화 롭게하기 위해 창조되었습니다. 그러나 타락한 천사, 즉 사탄은 하나님을 섬기고 그분을 영원히 찬양하는 대신 공중과 하나님의 창조 세계를 통치하기 원했습니다. 그는 자신이 최고의 권위를 갖기 원했습니다! “내가 하늘에 올라 하나님의 뭇 별 위에 내 자리를 높이리라. 가장 높은 구름에 놀라가 지극히 높은 이와 같아지리라.” 타락한 천사는 하나님께 종속 된 것에 만족하지 못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보좌를 빼앗고 싶었습니다. 그는 우주 전체에 걸쳐 권력의 중심이된다는 생각에 기뻐했습니다. “내가 할 것이다”는 그 정신은 반역의 영입니다. 그는 가장 높으신 주님을 위협하는 대담한 행동을 한 것입니다. 그는 예배하지 않고 예배 받기를 원했습니다.

타락한 하늘의 왕자인 사탄은 하나님을 대적하여 죽을 때까지 싸울 것을 결심했습니다. 그는 반란을 일으킨 이후로 모든 시대에 파괴를 꾸미는 장본인입니다. 그의 “나의 뜻”을 이루기 위해 그는 하나님을 증오 하는 일에 모든 열정을 쏟아 붓고 있습니다. 바울은 신자들은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대항하여 싸워야 함을 강조합니다. 
기독교 고전인 『천로역정』에서 저자 존 번연은 타락한 천사가 인간을 타락시키는 전술이 무엇인지를 설명합니다. 궁극적으로 신자가 사탄의 속임수에 넘어가지 않는 비결을 가르쳐 줍니다. 한 남자가 철창 속에 갇혀서 매우 슬픈 가운데 땅 바닥을 내려다 보며 가슴이 무너질 듯한 깊은 한숨을 쉽니다. 주인공 크리스천은 “당신은 누구세요?” 묻습니다. 남자는 “저는 지금 이전의 제가 아닙니다”라고 대답합니다. 크리스천이 “이전에는 어떤 분이었어요?”라고 질문하자, “저는 모든 사람들이 인정해 주던 훌륭한 신자였고, 그 때만 해도 천국에 소망을 두고 확신하며 기쁨에 찬 생활을 하며 살았지요”라고 대답합니다. 크리스천은 “그러면, 지금은 어떠세요?”라고 묻습니다. 그는 “지금 저는 절망의 사람입니다. 저는 이 철장 속에 갇힌 것같이 절망 속에 갇혀 있어요. 아, 이제 저는 절망입니다.” 크리스천이 다시 묻습니다. “도대체 어쩌다가 이런 상태에 빠졌습니까?” 남자는 그 원인을 설명합니다. “저는 깨어 근신하는 습관을 버렸습니다. 그러자 세상 정욕이 제 목을 얽매었습니다. 저는 말씀의 빛과 하나님의 선하심을 거역하는 죄를 범했습니다. 저는 성령을 근심하게 했기 때문에 성령께서 떠나셨습니다. 저는 마귀의 관심 대상이 되었고, 결국 마귀가 제게 들어 왔습니다.” 크리스찬은 “이제 당신은 아무런 소망이 없이 이 절망의 철창 속에 갇혀 있어야 하나요”라고 묻습니다. 그는 “제게 소망은 없어요. 전혀 없어요.” 크리스찬이 너무 안타까워하면, 다시 묻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이런 상태까지 이르렀단 말입니까?” 그가 대답합니다. “육신의 정욕, 세상의 쾌락, 그리고 이 세상의 부귀영화입니다. 저는 이런 것들이 저에게 기쁨을 보장해 줄 것이라 믿었어요. 그러나 이제 이 모든 것이 무서운 독충처럼 저를 물어 뜯으며 쏘아대고 있습니다.” 이 비참한 불행의 현장에서 크리스천은 두려운 가운데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하나님, 제가 항상 근신하고 깨어 있게 해주옵소서. 이 사람의 불행의 원인이 나의 인생길에 임하지 않게 하옵소서.” 

                      보내심을받은 생명의소리교회 담임 / 훼이스대학교 신학대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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