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8-05-17 19:25
아, 그런뜻이었어요! (13)
 글쓴이 : 관리자
 


(13) 행복한 삶을 보장받는 사람들, 마카리오스

UBC 켐퍼스에 있는 신학교 리전트 칼리지에서, 오랫동안 영성신학을 가르쳤던 유진 피터슨은 기독교인을 순례자(Pilgrim)로 지칭했습니다. 피터슨 교수는 순례자가 누군지를 밝히기 위해, 관광객을 정의합니다. 관광객은 적당한 여가가 생기면 자기를 매혹하는 장소를 찾아 가는 사람이라고 설명합니다. 이 사람은 흥미를 유발 시키는 곳을 한 번씩 방문하는 “일회성 추구 성향”이 있고, 신용카드를 즐겨 쓰는 즉각성 있어, 성경의 비밀을 풀어 주는 사해 동굴을 소개하는 데는 관심이 없는 사람입니다. 대신, 필그림은 한 곳을 향해 평생의 여정을 하는 사람입니다. 예루살렘 성지를 향해 순례의 길을 간다는 것은 문자적인 뜻도 있지만, 은유적인 뜻을 담고 있습니다. 그것은 예루살렘에 계신 하나님을 예배하러 가는 것처럼, 순례자란 평생을 하나님을 앙망하며 살아 가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이 계신 예루살렘 성에 가는 여정 중에 그들은 마른 광야도 만나고, 사나운 들짐승과 맞부탁치는 위험한 순간도 직면하게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고 그 방향으로 나아갑니다. 결국 예루살렘을 만나고 하나님을 예배하는 감격을 경험합니다. 프리드리히 니체는 순례자의 삶을 이렇게 평가 했습니다. “지상과 천상을 통틀어 절대적인 사실은 한 방향으로의 오랜 순종이 있을 때, 그 때에만 인생은 참 아름다우며 가치 있는 결과를 마련하게 된다.” 성경의 가르침에 따라 일탈 없는 오랜 인내의 여정은 결국 한 개인의 삶을 아름답고 위대하게 만듭니다. 고난과 절망의 시간 속에서도 변함 없이 신앙의 길을 걷는 것이 기독교인이며, 그 삶에는 반드시 귀중한 결실이 있습니다. 

이 진리는 하나님을 숭배던 고대 이스라엘 사회에서 매우 일반적인 현상이었습니다. 그들의 언어 사용과 낱말에는 이 사실이 잘 나타나 있습니다. 그중의 대표적인 단어가 “축복 blessing”, “부 wealth,” 혹은 “행복 happiness”를 뜻하는 헬라어 “마카리오스”입니다. 마카리오스는 일탈하지 않는 사람에게 정해진 몫이라는 뜻을 지닌 히브리어 “아쉐레이”에 근원을 둡니다. 성경은 이 진리를 나무로 비유합니다.
 
복(마카리오스)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에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일탈하지 않고),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 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리로다. (시편 1:1-3) 

강가에 심기운 나무의 뿌리가 크고 작은 돌들을 비켜서 땅 속 깊은 곳에 흐르는 수맥에 닿습니다. 뿌리를 통해 진액을 퍼 올린 나무는 풍성한 결실을 하게 됩니다. 이처럼 한 길, 즉 하나님의 가르침에  따라 평생을 헌신하는 인생은 아름다운 복된 삶을 만나게 됩니다.

1세기, 팔레스타인에 거주했던 야고보도 이 진리를 언급합니다. “여러분 주님의 말씀을 전하던 예언자들이 본받으십시오. 그들은 많은 고난을 겪으면서도 오래 참았습니다. 그렇게 참아낸 자들을 우리는 복되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욥의 인내에 대해 들었을 것입니다. 모든 고난이 끝난 후, 주님은 그에게 복을 주셨습니다. 우리는 주님이 얼마나 자비하고 선하신 분이신지 충분히 알 수 있습니다” (약 5:10-11). 몸이 상하고 곤할지라도 하나님을 앙망하는 순례자의 삶에 복되고 형통한 미래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http://cafe.daum.net/thes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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