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8-05-24 18:24
아, 그런뜻이었어요! (14)
 글쓴이 : 관리자
 


(14) 영혼의 대 반전, 펜데오

성경은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라고 교훈합니다. “애통하다”로 번역된 헬라어는 “펜데오”인데, 슬픔의 최강도의 상태를 표현하는 단어입니다. 처절한 고통 가운데서 몸부림치며 통곡하는 상황을 묘사하는 용어입니다. 영어 성경은 펜데오를 슬픔의 일반적인 표현인 “sad”로 번역하지 않고, 사랑하는 사람이 죽었을 때 사용하는 “mourn”이란 말을 사용합니다. 성경은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라고 약속합니다. 이 문장의 문법적 표현이 수동태입니다. “애통하는 자에게 복이 주어지고, 저희가 위로를 받게 될 것임이요”는 울음이 있는 곳에 더 큰 기쁨이 더해진다는 뜻입니다. 윌리엄 바클리는 이 단어의 의미를 시로 표현했습니다. 

“즐거움과 일 마일 동행했다.
걷는 동안 쉼없이 말했지만,
즐거움이 남긴 지혜는 없었다.

슬픔과 일 마일 동행했다.
걷는 동안 아무말 없었지만, 
슬픔이 남긴 유익은 셀 수 없이 많다.” 

야곱의 인생은 애통으로 가득찼었습니다. 그러나 인생 후반전을 넘치는 기쁨으로 마감합니다. 그에게는 열 두 아들이 있었는데 그들 중 요셉을 극진히 사랑했습니다. 아버지의 사랑을 독차지한 요셉을 시기한 형제들은 그를 죽이려다 말고 옷을 벗긴채 상인에게 팔아넘깁니다. 그의 옷에 짐승의 피를 묻혀서 아버지께 보여주며, 요셉이 짐승에게 찢겨 죽었다고 거짓말합니다. 요셉의 형제들은 자신들의 범죄행위를 은폐하기 위해 이런 행위를 했던 것입니다. 그들의 거짓을 눈치 채지 못한 아버지는 사랑하는 자식이 사나운 짐승에게 잡혀 먹힌 줄 알고 억장이 무너집니다. 아들의 죽음 앞에 야곱은 너무 슬퍼 자신의 옷을 찢고 그리고 식음을 전폐하고 통곡합니다. 야곱은 “나는 울다가 죽어서 내 아들에게 갈 것이다”고 외칩니다. 그런데, 야곱의 인생은 슬픔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죽었다던 요셉이 애굽의 벼슬하는 총리가 되어 나타났을 뿐만 아니라 먹을 것이 없어 굶고 있던 가족을 다 살려 냅니다. 그의 마음 속에 일어났던 기쁨은 얼마나 컷을까요? 

성경에 자신의 비참한 현실 때문에 펑펑 울며 통곡했던 인물들이 자주 등장합니다. 욥도 그 중의 한 사람입니다. 그는 신앙에 흠잡을 데 없는 믿음의 사람으로 동방에 거주하는 자 중에 가장 위대한 인물로 소개됩니다. 뿐만 아니라, 거대한 재산과 수 많은 종을 거느린 거부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모든 것이 무너져 버립니다. 번개가 쳐서 가축들과 종들이 불타 죽습니다. 자식들이 식사할 때 태풍이 몰아쳐서 지붕이 내려 앉으면서 자식들이 압사합니다. 자신은 몸에 고칠 수 없는 병이 생깁니다. 이런 상황에 아내는 욥을 저주하고 도망갑니다. 성경은 욥이 “겉옷을 찢고 머리를 빡빡 깎고 애통해 했다”고 기록합니다. 그런데 욥의 인생은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욥의 이야기를 기록한 자료에는 이런 글이 있습니다. “여호와께서는 그를 다시 번성케 하셔서 그에게 전보다 두 배나 많은 복을 주셨습니다”(욥 42:10). 그 유명한 다윗 왕도 처절하게 신음하며 울었던 인물입니다. 얼마나 많이 울었는지 침대가 눈물 위로 떴고 이불이 다 젖었습니다.(시 6:6) 훗 날 다윗은 이런 글을 남깁니다. “하나님께서는 나의 통곡하는 슬픔을 춤으로 바꿔 주셨고, 나에게서 슬픔의 상복을 벗기시고 잔치 옷으로 갈아 입히셨다”.(시 30:11) 

기독교 역사에서 “설교의 황제”라고 불리웠던 스펄젼 (Charles H. Spurgeon)은 질병 때문에 평생 고통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는 천국에 대하여 이런 유명한 말을 남겼습니다. “천국은 메마른 눈으로는 못 가며 젖은 눈을 가져야만 들어갈 수 있다.” 통곡하며 슬퍼하는 일이 있습니까? 반드시 춤으로 바뀔 것입니다. 부끄럽고 비참한 일이 있습니까? 그냥 우십시오. 기쁨으로 노래할 날이 눈앞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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