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8-11-01 16:40
아, 그런뜻이었어요! (36)
 글쓴이 : 관리자
 


(36) 많이 받을 수록 더 하게 되는 아가페 사랑 

존 뉴톤(John Newton)은 노예선 선장이 되어 인간이 저지를 수 있는 모든 죄를 범했다고 고백합니다. 그는 회심 후, 성공회 신부가 되면서 하나님의 사랑을 시로 표현했습니다. 
“나 같은 죄인 살리신 주 은혜 놀라와/ 잃었던 생명 찾았고 광명을 얻었네” 
고대 히랍인들은 흉악했던 한 인간을 새로운 사람으로 변화시키는 하나님의 사랑을 아가페라고 불렀습니다. 아가페 사랑의 범위는 죄인과 원수까지 확대됩니다. 성경은 이 사실을 이렇게 기록합니다.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아가페 사랑은 하나님의 영역이기 때문에 사람은 자연인 상태로는 아가페 사랑을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믿는 사람, 즉 그리스도인들은 아가페 사랑을 하게 됩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아가페를 받은 새로운 존재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아가페는 추상적이지 않고 정지되어 있지 않습니다. 오히려 사람과 하나님을 위한 사랑으로 현저하게 드러납니다. 특히, 하나님을 향한 아가페 사랑은 매우 독점적입니다. 그 이유는 사람이 받을 수 있는 최상의 사랑은 아가페이기 때문에 그 사랑을 경험한 사람은 오직 하나님을 향하여 사랑이 흘어 넘치게 됩니다. 아가페 사랑을 소유한 사람이 누군지를 증명하기 위해 의사였던 누가는 다음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어떤 바리새파 사람이 예수님께 함께 식사할 것을 권했습니다. 예수님께서 그 사람의 집에 가셔서 식사 자리에 앉으셨습니다. 그 마을에 죄인인 한 여자가 있었는데, 예수님께서 바리새파 사람의 집에서 식사하신다는 소식을 듣고 향유병을 가지고 그 집에 왔습니다. 그는 예수님의 뒤쪽으로 가서 예수님의 발곁에 서서 울며 눈물로 그의 발을 씻겼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머리카락으로 발을 닦고, 입을 맞추고 향유를 부었습니다. 예수님을 초대한 사람이 이것을 보고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만일 이 사람이 예언자라면 지금 자신을 만지는 이 여인이 죄인이라는 것을 알았을 것이다.” 예수님께서 그를 불러, 이 여인이 왜 이런 행동을 하는지를 설명합니다. “어떤 채권자에게 두 사람의 채무자가 있었다. 한 사람은 오백 데나리온을 빚졌고 다른 사람은 오십 데나리온을 빚졌다. 이 두 사람이 다 빚을 갚을 수 없어서 채권자가 모두 빚을 없던 것으로 해 주었다.” 그러면서, 예수님께서는 그에게 질문합니다. “그러면 둘 중에 누가 더 채권자를 고맙게 여기겠느냐?” 시몬이 대답합니다. “더 많은 돈을 면제 받은 사람입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네가 옳게 판단했다”고 말씀합니다.  은혜를 더 많이 받은 사람이 적게 받은 사람보다는 더 많이 감사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사랑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많이 받은 사람은 적게 받은 사람보다 하나님을 더 사랑하게 됩니다.

이제, 예수님께서는 시몬에게 이 여인이 자신에게 보여 줬던 행동이 무엇인지를 직접적으로 설명합니다. “이 여인을 보느냐? 내가 네 집에 들어 왔을 때, 너는 나에게 발 씻을 물도 주지 않았다. 그러나 이 여인은 자신의 눈물로 내 발을 적시고 자신의 머리털로 닦아 주었다. 너는 내게 입맞추지 않았지만, 이 여인은 내가 들어 왔을 때부터 내 발에 입맞추기를 쉬지 않았다. 너는 내 머리에 기름도 붓지 않았지만, 이 여인은 향유를 내 발에 부었다. 그러므로 내가 네게 말한다. 이 여자의 많은 죄가 용서 되었다. 이는 이 여자가 많이 사랑하였기 때문이다. 적게 용서받은 사람은 적게 사랑한다.”  죄인이였던 이 여인이 예수님께 보여 줬던 태도는 시몬과는 매우 달랐습니다. 그녀의 사랑은 모든 것을 다 바치는 낭비적이고 위험한 것이었습니다. 이에 비해 시몬의 사랑은 매우 계산적이었고 인색했습니다. 무엇이 이 두 사람의 차이를 만들었을까요? 교육일까요? 훈련을 통해서일까요? 경제적인 능력이었을까요? 결코 아닙니다. 이 세 요소에 있어서, 시몬은 앞도적으로 이 여성보다 우월했습니다. 

다음 두 질문을 생각해 봅니다. 많은 지식을 갖고 있던 시몬이 몰랐지만 죄인인 그녀가 발견했던 것은 무엇이었을까요? 시몬은 깨닫지 못했지만 그녀가 소중하게 여겼던 것은 무엇이었을까요? 답은 매우 간단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그녀는 하나님께서 자신을 얼마나 많이 사랑한지를 발견했습니다. 엄한 형벌 받아야 마땅한 자신을 용서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깨달았던 것입니다. 이제, 자신의 삶이 하나님 때문에 존재한다는 진리를 알았습니다. 그래서,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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