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9-02-07 15:10
아, 그런뜻이었어요! (48)
 글쓴이 : 관리자
 


(48) 선으로 악을 이기는 사람들, “아가도스” ② 

세상에는 네 종류의 사람이 있다는 것을 설명하는 영어 속담이 있습니다. 첫째는 “Evil for good is devil-like/ 악으로 선을 갚는 사람은 악마와 같다”입니다. 남이 나에게 선을 하는데, 그 선을 이용해서 악을 행합니다. 이런 사람은 악마와 같은 사람입니다. 둘째는, “Evil for evil is beast-like/ 악으로 악을 갚는 것은 짐승과 같다”입니다. 남이 나에게 악을 행하면, 나도 그 사람에게 악을 행합니다. 동물과 같은 사람입니다. 셋째는 “Good for good is man-like/ 선으로 선을 갚는 사람은 사람과 같다”입니다. 나에게 잘 해 주는 사람에게 나도 잘해 줍니다. 지극히 보통사람의 모습입니다. 정상적인 정신이 있는 사람은 이렇게 삽니다. 넷째, “Good for evil is God-like/ 선으로 악을 갚는 사람은 하나님과 같다”입니다. 나에게 악을 행하는 사람에게도 선을 베풉니다. 이것은 하나님과 같은 사람인데, 그리스도인의 삶을 뜻합니다. 성경은 그리스도인을 “신의 성품에 참예한자”라고 표현합니다. 여러분은 네 사람 중의 누구입니까?
   
1세기 중반 (A.D. 55년 혹은 56년 초), 로마에 살았던 유대인들에게 보내졌다는 바울의 편지에 보면 하나님의 성품을 이렇게 묘사합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우리가 아직 죄인이었을 때에 우리를 위해 죽으셨습니다. 이것으로써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향한 그분의 사랑을 나타내셨습니다. 곧 우리가 원수가 되었을 때도, 그리스도의 죽음을 통해 하나님과 화해하게 되었다면, 이렇게 하나님과 화목을 누리고 있는 사람들이 그분의 생명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게 될 것은 더욱 확실합니다. 이뿐만 아니라, 우리는 이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 안에서 즐거워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죄인과 원수를 심판하여 형벌을 내리시는 분이 아닙니다. 대신 그들을 사랑합니다. 단순히 말로 하는 사랑이 아닙니다. 그 사랑은 자신의 물질을 조금 나눠주는 생생내는 차원이 아닙니다. 죄인과 원수를 위해서 한 개인이 할 수 있는 최고의 사랑을 주시는 사랑입니다. 원수들을 위해서, 아들의 생명까지 바친 사랑입니다! 성경은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이 사랑을 일관성 있게 강조합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자 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고대 그리스와 로마 사람들은, 악한자를 벌하지 않고 오히려 선하게 대하시는 하나님의 행위를 “아가도스”라고 표현했습니다. 한국말로 “친절,” “선행,” 혹은 “양선”으로 번역되는 “아가도스”는 존재하는 선 (善 good)의 최상위의 단계이며 모든 선한 것들의 원천입니다. 그리고, 아가도스의 근원은 하나님입니다. 소크라테스(Socrates)는 그의 제자 케베스 (Cebes)와 대화할 때, 인간은 사형선고를 면하기 위해 하나님 앞에서 도망가지 않아도 된다고 말합니다. 케베스는 그 가르침에 대하여 이렇게 답합니다. 

“하나님은 인간의 보호자시며, 인간은 하나님의 소유물이기 때문입니다. 현명한 자는 죽음이 두려워 걱정하지 않지만, 어리석은 자는 자신의 주인(하나님)에게서 도망칩니다. 왜냐하면, 그는 주인이 어떤 분인지를 깨닫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의 결론은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선의 범위는 죄인과 원수까지 포함된다는 것입니다. 루터는, 아가도스, 즉 하나님의 선은 그를 의지하는 사람들에게 스며들며, 채워져서, 이제 이웃들에게 나눠지는 속성이 있다고 설명합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선한 성품에 참여한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아가도스는 하나님의 영이신 성령과 동행하는 사람들의 삶에 결실로 나타나는 성품입니다. 성경은 이 원리를 자주 언급합니다.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 그리스도인들은 신과 같은 사람들입니다. “아무에게도 악으로 악을 갚지 말고 모든 사람 앞에서 선한 일을 도모하라.” 나를 미워하는 사람, 심지어 나를 죽이려고 덤벼드는 사람에게까지 선을 행하는 자가, 하나님과 동행하는 사람입니다. 
   
요셉을 소개하는 창세기에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므로”라는 문장이 반복 나타납니다. 하나님과 동행했던 요셉은 누구였는지를 소상하게 소개합니다. 열 두 아들들 중에서 아버지 야곱의 편애를 받았던 요셉은 형들에게 질투를 받습니다. 형들보다 더 큰 꿈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는 그는 형들의 분노를 삽니다. 결국 문제는 표면으로 터집니다. 그가 형들이 양을 치는 들판으로 나왔을 때, 형들은 그를 죽이기 위해 웅덩이에 던져 넣습니다. 때 마침, 이집트 상인이 그곳을 지나갑니다. 형들은 그를 웅덩이에서 건져내서 노예로 팝니다. 형들의 비인간적 행위로 인해 노예가 됩니다. 그 일 후, 그의 인생은 더 악화 됩니다. 주인의 부인을 간강하려 했다는 누명이 씌워져 감옥에 던져집니다. 인생에 큰 위기를 맞게 됩니다. 오랜 시간이 지나면서, 요셉의 인생은 다시 세상에 떠 오릅니다. 그의 꿈이 실현되어 이집트의 권력 순위 2인자인 총리가 됩니다. 마치 “원수는 외나무 다리에서 만난다”는 말처럼, 형들은 요셉 앞에 무릎을 꿇습니다. 이제, 형들의 목숨은 요셉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그 때 여호와께서 함께 했던 요셉의 태도를 성경은 이렇게 기록합니다. 
“형님들은 나를 해치려 했지만, 하나님께서는 형님들의 악을 선으로 바꾸셨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니 두려워 마십시오. 내가 형님들과 아이들을 돌봐 드리겠습니다. 이처럼 요셉은 형들을 안심시키고 따뜻한 말을 해 주었습니다.” 
   
요셉은 악에게 지지 않고, 선으로 악을 이겼습니다. 자신을 해하려고 했던  형들에게 선을 베풀었습니다. 그런 요셉의 인생을 성경은 이렇게 기록합니다. “그의 주인이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하심을 보며 또 여호와께서 그의 범사에 형통하게 하심을 보았더라.” 

하나님께서 선을 행한 요셉의 삶을 형통케 하셨습니다. 요셉의 인생은 하나님을 대신하여 선을 심는 사람들이 누군지를 잘 보여줍니다.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보내심을받은 생명의소리교회 담임 / 훼이스대학교 신학대학장


 
 

Total 58
아, 그런뜻이었어요! (58)2019-04-18

(58) 죽음을 이긴 죽음, “에고 에이미”  “이제 가거라. 내가 너를 바로에게 보내어, 네가 내 백성 이스라엘 자손을 이집트에서 인도하여 내게 하겠다”는 말씀을 들었을 때, 모세의 나이 80이었습니다. 당시 이스라엘 백성은 430년 동안 이집트의 식민 통치를 당하고 있었습니다.  광야의 오랜

아, 그런뜻이었어요! (57)2019-04-11

(57) 산씨, “예수님의 죽음”고대 히랍 사회에서 죽음이란 인간 존재의 마지막 상태를 의미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죽음은 사람들이 죽어야만 갈 수 있는 헤데스로의 진입시점이기 때문이었습니다. 그 결과 히랍인들에게 죽음은 좋은 것으로 받아들여졌습니다. 죽음은 썩어질 몸 속에 갖혀 있는 영혼

아, 그런뜻이었어요! (56)2019-04-04

(56) 왜, 십자가인가? 십자가는 교회의 상징입니다. 교회의 종탑 꼭대기에 있는 십자가, 공동묘지의 묘석 판에 새겨진 십자가, 기념 반지에 조각된 십자가, 여성들의 목에 걸려 있는 십자가, 십자가는 전 우주적으로 기독교의 트레이드마크입니다. 이상야릇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고대 사회에서 고문

아, 그런뜻이었어요! (55)2019-03-28

(55) 하늘의 뜻을 전하는 사람, “위선자”기원후 37년에 이스라엘의 예루살렘에서 태어난 플라비우스 요세푸스는 유대 역사가로 널리 알려졌습니다. 학문과 철학에 뛰어났던 그는 26세에 대사가 되어 로마에 파견됩니다. AD 66년에 발발한 유대와 로마의 전쟁에서, 그는 유대군을 지휘하며 국가를 위해 헌

아, 그런뜻이었어요! (54)2019-03-21

(54) 최상위 미덕, 절제  ②1871년 10월 8일, 올리어리 (O’Leary) 여사는 매서운 바람이 부는 밤에 작은 석유 등불을 들고 반 (barn)에 들어갑니다. 그녀가 젖소의 상태를 살피던 중에, 뒷발질 하던 소의 발에 맞은 등불이 땅에 떨어집니다. 외양간에 붙은 불은 강하게 불어 오는 바람과 함께 순식간에 사방으

아, 그런뜻이었어요! (53)2019-03-14

(53)  “현명하게 살을 빼자” 절제 ①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저녁에 저희 교회 건물에서 TOPS라는 모임이 있습니다. 일반 사람들에 비해서 몸집이 두툼한 캐나다 여성들이 모여서 살을 빼는 모임입니다. 특별히 운동하는 것도 아니고, 지방살을 제거하는 것도 아니고, 서로 대화 하면서, 큰 저울 위에

아, 그런뜻이었어요! (52)2019-03-07

(52)  내리막 길로 이동, “온유” ②뉴욕타임즈가 2004년에 이런 질문으로 여론조사를 했습니다. “만약 캐톨릭처럼 기독교에서 교황을 뽑는다면, 누구를 선출하겠는가?” 그 때, 전세계적으로 “죤 스토트 목사님”이요라고 대답했습니다. 이분이 돌아가시기 바로 직전인 88세에 『The Radical Disciple 급

아, 그런뜻이었어요! (51)2019-02-28

(51) 세상에서 가장 달콤하고 매혹적인 말, “온유” 교육자로 그리고 인간 정신을 연구하는 심리학자로 평생을 헌신한 윌리엄 제임스(William James)는 삶이 무엇인지를 이렇게 표현합니다. “우리 세대가 발견한 것 중 가장 위대한 것은 사람들이 자기들의 마음가짐을 바꿈으로써 그 삶까지도 바꿀

아, 그런뜻이었어요! (50)2019-02-21

(50) 꼴찌들의 대 반란, “충성, 성실” ②인간을 다루시는 하나님의 태도는 불변하십니다. 아브라함과 모세 그리고 다윗과 같은 인물들이 활동했던 원시 농경 시대에,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생활 속에서 사람들과 관계를 맺으시며 활동하셨습니다. 사람들이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의 계명을 지키면, 하나

아, 그런뜻이었어요! (49)2019-02-14

(49) 날마다 달걀을 얻는 쥐, “피스티스” ① “오늘의 양식”으로 번역되는 『Our daily Bread』라는 작은 책자가 있습니다. 여기에 글을 쓰는 데이비드 로퍼(David Roper)씨가 2003년 9월 30일 자에 자신이 경험한 여우를 소개합니다. 글의 제목이 “He Can Be Trusted”입니다. 내용을 읽어 보면, 이 제목을 한국

아, 그런뜻이었어요! (48)2019-02-07

(48) 선으로 악을 이기는 사람들, “아가도스” ② 세상에는 네 종류의 사람이 있다는 것을 설명하는 영어 속담이 있습니다. 첫째는 “Evil for good is devil-like/ 악으로 선을 갚는 사람은 악마와 같다”입니다. 남이 나에게 선을 하는데, 그 선을 이용해서 악을 행합니다. 이런 사람은 악마와 같은 사람입

아, 그런뜻이었어요! (47)2019-01-31

(47) 하나님의 착한 속성, “아가도스” ① 아라비아에 박바드 왕국이 있었습니다. 이 나라에 어린 왕자가 있었는데 어느날 강에서 놀다가 그만 거센 급류에 휩쓸려 실종됩니다. 왕은 군대를 총동원해서 사랑하는 아들을 찾지만,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었습니다. 그 강 하류를 샅샅이 수색해도 왕자를

아, 그런뜻이었어요! (46)2019-01-24

(46) 자비를 심는 사람들, 크레스토테스 ②1979년 노벨 평화 상을 수상한 마더 테레사는 인도의 빈민가 콜카타에서 자비를 실천하면서 수 많은 오해와 모욕을 경험했습니다. 신앙인으로서 자신의 체험을 담아 “그럼에도 불구하고 Anyway”라는 시를 남겼습니다. 일부만 소개합니다. “사람들은 때로 비

아, 그런뜻이었어요! (45)2019-01-17

(45) 인간을 환대하시는 하나님, 크레스토테스1유대인의 전설에 의하면, 하나님께서 사람을 창조하실 때 천사들이 문제를 제기 했다고 합니다. 먼저, 정의의 천사는 사람을 만들면 세상이 온통 불의의 세계가 될 것이기 때문에 인간 창조에 반대했답니다. 두 번째, 진리의 천사는 사람을 만들면 세상이 온

아, 그런뜻이었어요! (44)2019-01-10

(44) 1월, 기쁜 물결의 시작 (아르케)   히랍 신화에는 등장하지 않지만, 고대 로마 신화에 야누스(Janus)라는 신(神)이 나옵니다. 이 신은 머리는 하나지만 얼굴이 두개입니다. 한쪽 얼굴은 뒤쪽을 응시하고 있고, 다른쪽 얼굴은 앞을 바라 보고 있습니다. 고대 로마인들에게 야누스는 성의 출입문이

 1  2  3  4  



[오픈워십안내] 2019 워십온에어 오픈워십
[부활절 칸타타안내] 주님의제자교회 2019 …
[교회이전안내] 보내심을받은 생명의소리…
[부활절연합새벽예배안내] 밴쿠버 지역 …
[무슬림전도학교] SEED CANADA 주관 무슬림전…
[교회창립예배] 주은혜교회 창립예배 안…
[성금요일예배&칸타타안내] 밴쿠버중앙장…
[교회이전안내] 크로스한인교회 예배장소…
[임직예배안내] 밴쿠버중앙장로교회 장로…
[니카라과 단기선교] 캐나다 한인교회 연…

제877호 2019년 4월 19일자
[교역자청빙] 밴쿠버 헤브론교회 …
[청빙] 평안교회 사역자 청빙
[청빙] 밴쿠버시온침례교회 찬양 …
[교역자청빙] 선한목자교회 어린…
[반주자 청빙] 밴쿠버 소망교회 예…
[지휘자 청빙] 밴쿠버 헤브론교회 …
[담임목회자 청빙] 밴쿠버한인장…
[청빙] 나나이모 한인장로교회 아…
[청빙] 임마누엘교회 반주자 청빙
[묘지양도] 공원 묘지 양도합니다.
[교역자 청빙] 밴쿠버 순복음 교회…
[청빙] 올리브교회 청소년부 사역…
[지휘자청빙] 주님의 제자교회 3부…
[청빙] 어린이부 사역자 청빙
[담임목사 청빙] 카나다광림교회 …
회사소개 | 편집자에게 | 기사제보 | 광고문의
Copyright © 2019 ChristianTimes.ca   | 밴쿠버: 604-961-6052 / 캐나다 및 미국: 604-670-67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