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9-09-05 17:00
아, 그런뜻이었어요! (77)
 글쓴이 : 관리자
 


(77)  “낳은 것과 그 증거,” 중생 ②

영어에 “아기를 낳다begetting”와 “아기가 태어나다 begotten”는 말이 있습니다. 두 단어는 “아버지가 된다”는 뜻입니다. 이 말은 무엇을 창조하는 “만들다”와 대조됩니다. “낳다”와 “만들다”의 차이는 이렇습니다. 낳다는 말은 같은 종류의 것을 낳는다는 뜻입니다. 사람은 사람의 아기를 낳고, 비버는 비버 새끼를 낳고, 새는 새 새끼로 부화될 알을 낳습니다. 반면, 만든다는 것은 다른 종류의 것을 창조하는 것입니다. 사람은 라디오를 만들고, 비버는 댐을 만들며, 새는 둥지를 만듭니다. 물론 사람은 자신과 닮은 조각상을 만들수 있습니다. 실력있는 조각가라면 사람과 흡사한 조각상도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조각상이 진짜 사람이 될 수는 없습니다. 조각상은 사람과 비슷할 뿐, 살아 있는 존재는 아닙니다.

성경은 하나님을 믿는 사람을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 고 표현합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과정은 사람의 자녀가 되는 것과 동일합니다. 부모가 아기를 낳으면  그 아기가 한 가정의 자녀가 되는 것처럼, 하나님께서 아기를 낳아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입니다.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들이니라.” 
“낳다”로 번역된 히랍어 “겐나오”는사람은 사람을 낳고, 동물은 자신과 같은 종의 동물을 낳고, 땅의 곡식도 같은 종의 곡식을 생산한다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성정을 가진 하나님을 낳다는 의미입니다. “겐나오”가 강조하는 것은 같은 종 (species)을 낳는 것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낳으셨다는 사실을 일관성 있게 그리고 지속적으로 언급합니다. 몇 예를 소개합니다.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죄를 짓지 아니하나니 이는 하나님의 씨가 그의 속에 거함이요 그도 범죄하지 못하는 것은 하나님께로부터 났음이라.” “내가 여호와의 명령을 전하노라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내가 너를 낳았도다.” “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믿는 자마다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니 또한 낳으신 이를 사랑하는 자마다 그에게서 난 자를 사랑하느니라.” “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는 다 범죄하지 아니하는 줄을 우리가 아노라 하나님께로부터 나신 자가 그를 지키시매 악한 자가 그를 만지지도 못하느니라.” “ 하나님께서 어느 때에 천사 중 누구에게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내가 너를 낳았다 하셨으며 또 다시 나는 그에게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내게 아들이 되리라 하셨느냐.” 

하나님께서 낳은 사람은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이 출생은 자연 상태의 인간이 하나님과 똑같은 종으로 변형되는 것입니다. 변형된 상태를  “거듭났다”  혹은 “중생했다”고 표현합니다. 사도 바울은 중생을 다음과 같이설명합니다.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이전에 자신을 존재하게 했던 것들을 잃어 버리고, 전혀 새로운 세계인 그리스도 안에 진입한 것입니다. 마치 알 속에 있던 생물체가 완전 변형되어 새끼 새가 되어 알 껍질을 깨고 광대한 세상에 나온 것과 같습니다. 여인의 자궁 속에 9개월 머물렀던  생물체가 사람이 되어 새로운 세상에 나온 것과 같습니다.

1세기 팔레스타인에서, “겐나오”는 유대교 인으로 막 개종한 사람을 뜻했습니다. 그러나, “겐나오,” 즉 중생한 사람은 진짜 인간으로 취급받지 못했습니다. 그는 단지 참 세상에 나타난 한 생명체로 간주되었습니다. 중생한 사람은 어린이에 불과했습니다. 중생은 땅에 있는 현재의 하등한 단계를 벗어나, 상위에 있는 유대교에 연결해 주는 상태로 이해되었습니다. 중생은 성결한 세계를 향한 첫 걸음과 같습니다. 그러므로 중생과 성결은 서로 분리할 수 없으며, 하나님의 자녀로 태어난 사람의 상태를 설명한 것입니다. “거듭남 “ 혹은 “중생”은 소망이 없던 이전의 상태를 벗어난 경계선이고, 성결은 이전의 불경한 삶과 비교하여 하나님의 성품에 참여하는 새로운 삶의 방식입니다. 파딩톤은 중생을 자연의 세계와 비교하여 설명합니다. “ 땅이 스스로 열매를 맺되 처음에는 싹이요 다음에는 이삭이요 그 다음에는 이삭에 충실한 곡식이라.” 나무는 처음부터 열매를 맺지 않습니다. 씨가 뿌려져서 싹이 나고 이삭이 피어 나중에 열매가 맺습니다. 이처럼 믿음의 세계에서, 성결이 먼저 오는 것이 아니라 복음의 씨가 뿌려져서 중생하여 성장하고, 결실과 같은 성결의 삶에 이르게 된다는 것입니다.

“겐나오”는 중생 그 자체만 의미하지 않습니다. 이 단어는 중생한 증거인 삶을 더 강조합니다. 중생한 사람의 삶에는 열매가 있고 증식이 있습니다. 사도 요한은 하나님께서 낳은 사람이 누군지를 이렇게 기록합니다.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서로 사랑하자 사랑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 사랑하는 자마다 하나님으로부터 나서 하나님을 알고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 
사랑을 실천하는 삶은 중생한  사실을 증거한 것입니다. 역으로, 마귀에 낳은 사람도 있습니다.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대로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그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그가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라.” 

하나님께서 낳은 자녀는 사랑을 실천하는 사람입니다. 
 
                보내심을받은 생명의소리교회 담임 / 훼이스대학교 신학대학장


 
 

Total 94
아, 그런뜻이었어요! (96)2020-01-24

(96) “아낌없이 주는 나무,” 그리스도한 소년을 무척 사랑한 나무 한 그루가 있었습니다. 소년도 그 나무를 많이 좋아했습니다. 시간이 흘러 마을을 떠났던 소년은 오랜만에 나무를 찾아 와서 “돈이 필요하다”고 하소연했습니다. 나무는 사과를 팔아서 돈을 마련하라고 흔쾌히 사과를 내줬습니다. 그

아, 그런뜻이었어요! (95)2020-01-16

(95) “아버지” 하나님의 이름 ④하나님의 이름과 관련하여 영어권 기독교인들에게 가장 널리 알려져 있는 히랍어는 “God”으로 번역한 “데오스 theos”입니다. 이 사실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말에서 발견됩니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은 낱말들이 있습니다. 하나님을 연구하는 학문인 신학 (神學)을 “데

아, 그런뜻이었어요! (94)2020-01-10

(94) “모든 힘의 근원 ‘만군의 주’,” 하나님의 이름 ③제가 트리니티 웨스트턴 대학교에서 성서 신학을 공부할 때, 한국 사람과 거의 비슷한 미얀마 출신 ‘JP 상동’이란 이름을 가진 친구가 있었습니다. 당시 JP의 형님은 히말라야 산자락에서 목사로 사역하고 있었습니다. 미얀마는 공개적으로 복

아, 그런뜻이었어요! (93)2020-01-02

(93) “나의 하나님, 가짜인가 진짜인가?” 하나님의 이름  ②우상이 점령한 사회였습니다. 소크라테스와 플라톤의 고향인 고대 아테네는 BC 4-5세기에 세계를 이끄는 도시였습니다. 철학과 종교 뿐만 아니라 두뇌가 탁월한 지식인들이 모여 사는 오늘날 미국의 실리콘벨리와 같은 곳이었습니다. 사도

아, 그런뜻이었어요! (92)2019-12-19

(92) “가장 중대한 주제,” 하나님의 이름 1855년 1월 7일, 영국 사우스워크 (Southwark) 지역에 위치한 뉴 파크 교회 (New Park Street Chapel)의 목사는 그날 아침 설교를 이렇게 시작합니다. “그분의 자녀들에게 영원토록 관심을 끌 수 있는 최고도의 과학, 최상의 사색, 가장 중대한 철학은 그들이 아버지

아, 그런뜻이었어요! (91)2019-12-13

(91) “창조성의 배후,” 고통 ②고등학교 첫 시험 127명 중 126등을 한 학생이 2020 수능 만점을 받아 화제입니다. 비결을 묻는 사람들에게 김해 외고 송영준 학생은 “오직 노력 뿐이었다”고 답합니다. 중학교 1학년 때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에, 식당 아르바이트를 하며 자신과 누나를 힘겹게 뒷바라지 하

아, 그런뜻이었어요! (90)2019-12-05

(90) “영광을 받을 운명,” 고통 ①죠셉 팩커 (Joseph Parker)는 1874년부터 자신이 죽은 해인 1902년까지 런던 중심에 위치한 시티 탬플 (City Temple) 교회의 목사였습니다. 그는 자서전에 68세까지 하나님에 관해서 결코 회의 (懷疑)를 가져 본 적이 없다고 기록합니다. 그러나, 아내가 죽자 자신의 믿음은 무너졌

아, 그런뜻이었어요! (89)2019-11-28

(89) ““새로운 여행의 출발점,” 외로움라틴계 복음 전도자인 루이스 팔라우 (Luis Palau)가 자신이 설교 하는 회중에게 질문했습니다. “여러분이 가장 듣기를 원하는 설교 제목은 무엇입니까?” 여러 주제들이 제안되었지만, 대 다수의 사람들이 요청했던 것은 “외로움”이었습니다. 성경의 인물들

아, 그런뜻이었어요! (88)2019-11-22

(88) “더블 마인드 double-minded,” 염려주간 잡지 『타임 Time』의 1961년 3월호 표지는 얼굴 살이 다 말라 두상이 해골이된 한 사람이 공포에 질려 손으로 얼굴을 감싼 채 전방을 응시하며 서 있는 모습입니다. 표지 오른 쪽 위의 노란 색 속에 “죄책감과 염려 Guilt and Anxiety”라는 주제 말이 적혀 있습니다.

아, 그런뜻이었어요! (87)2019-11-14

(87) “사실인가 아니면 진실인가,” 아멘윤씨는 화성군 태안읍에서 농기계 수리공으로 일했습니다. 1988년 9월 16일, 인근 마을에서 여중생이 숨진 채 발견되면서, 윤씨는 범인으로 검거되어 20년 형무소 생활을 합니다. 소아마비를 앓았던 윤씨가 작성한 진술문에는 자신이 150 cm 이상인 담을 넘어 피해자

아, 그런뜻이었어요! (86)2019-11-07

(86) “인륜대사의 날,” 재림 Second Coming ④A.B. 심슨은 “더 이상 슬픔은 없네 No More Sorrow”라는 시에서 예수님의 재림의 날을 이렇게 표현합니다. “거기에는 더 이상 눈물이 없네 / 거기에는 더 이상 고통이 없네 / 거기에는 더 이상 죽음이 없네 / 죽음에 찢겨진 가슴이 영원한 사랑을 만났네 / 기쁨

아, 그런뜻이었어요! (85)2019-10-31

(85) “영광의 그 날,” 재림 Second Coming ③1972년에 개봉된 영화 “휴거”는 복음주의 대표 영화 감독인 도널드 톰슨 (Donald W. Thompson)이 제작했습니다. “휴거”는 젊은 여자 주인공 패티(Patty)가 아침 10시에 라디오에서 흘러 나오는 뉴스를 듣고 깨어나는 장면으로 시작됩니다. “전 세계에서 계속 들려

아, 그런뜻이었어요! (84)2019-10-24

(84)  잊혀져 가는 소망, “재림 Second Coming” ②2세기 고대 소아시아의 프리지아 (Phrygia)에서 활동했던 몬타누스(Montanus)는 그 도시 안에 페푸자(Pepuza)라는 마을을 세우고, 그곳을 예루살렘이라 불렀습니다. 몬타누스는 자신에게 성령님이 임했고, 자신은 “진리의 영 The Spirit of Truth”이라고 주장하며

아, 그런뜻이었어요! (88)2019-10-17

(83)  복스러운 소망, 재림 ①“소망 hope”를 웹스터 영어 사전은 다음과 같이 정의합니다. “기대를 동반하는 갈망 혹은 성취될 것이라는 확신. . . 획득할 것을 예상하는 갈망. . . 확신이 있는 기대.” 우리 삶에 기대는 너무 소중합니다. 기대가 없으면, 전쟁포로들은 시들해져 죽습니다. 기대가 없으

아, 그런뜻이었어요! (82)2019-10-10

(82)  세 기능,  “신유 神癒 Divine Healing” ④중국 초나라의 상인이 창과 방패를 팔면서 손님들에게 이렇게 설명합니다. “이 창은 어떤 방패도 다 뚫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방패는 어떤 창으로도 뚫지 못합니다.” 이 말에서 앞뒤가 서로 맞지 않는 모순 (矛盾)이라는 단어가 유래되었습니다.

 1  2  3  4  5  6  7  



[러브콥] 2020년 러브콥 정기총회 안내
[장학금선정공고] 제8기 정요셉 장학금 선…
[헌당감사예배] 산돌교회 헌당 감사예배
[치유집회] 밴쿠버 전하리교회 복음전도…
[칸타타안내] 밴쿠버중앙장로교회 성탄 …
[원주민선교] 새몬선교회 도마 및 십자가 …
[성탄절연합예배안내] 밴쿠버지역한인기…
[은퇴식 및 취임감사예배] 주님의등대교…
[합창단 단원 모집안내] 밴쿠버 시온선교…
[쥬빌리채플] 창조론 공개강의

제915호 2020년 1월 24일
[찬양사역자청빙] 밴쿠버 지구촌…
[담임목사 청빙] 삼성교회 담임목…
[사역자 청빙] 밴쿠버만나교회 사…
[담임목사청빙] 밴쿠버한인장로교…
[사역자청빙] 밴쿠버지구촌교회 …
[사역자청빙] 노스쇼어아름다운교…
[사역자청빙] 한소망교회 EC 사역…
[사역자청빙] 밴쿠버지구촌교회 …
[사역자청빙] 밴쿠버신온침례교회…
[교역자 청빙] 메이플릿지한인교…
[사역자청빙] 주님의제자교회 EM사…
[담임목사청빙] 캘거리 한인장로…
[사역자 청빙] 밴쿠버중앙장로교…
[교역자청빙] 평안교회 초등부 전…
[지휘자청빙] 조이풀교회 조이풀…
회사소개 | 편집자에게 | 기사제보 | 광고문의
Copyright © 2020 ChristianTimes.ca   | 밴쿠버: 604-961-6052 / 캐나다 및 미국: 604-670-67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