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9-10-03 19:32
아, 그런뜻이었어요! (81)
 글쓴이 : 관리자
 


(81)  하나님 나라와 통치 수단, “신유 神癒 Divine Healing”③

C. F. 불터는 하나님의 나라를 이렇게 시로 표현했습니다. “높은 산이 거친들이 초막이나 궁궐이나/ 내 주예수 모신 곳이 그 어디나 하늘나라/ 할렐루야 찬양하세 내 모든 죄 사함받고/ 주예수와 동행하니 그 어디나 하늘나라.” 우리가 어디 있든 하나님의 통치가 미치는 곳은 하나님의 나라라고 쓴 것입니다. 성경에는 천국, 즉 하나님의 나라는 두 국면 (two phases)이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첫째는 이 땅에 이미 이루어진 천국입니다. 이 천국에 대하여 성경은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임하였느니라”고 기록합니다. 두번 째는 미래에 이루어질 천국입니다. 승천하신 예수님께서 다시 오셔서 다스리는 나라입니다. 이 두 천국을 영어권 학자들은 “Already but Not Yet”이라고 표현합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이미 임했지만, 아직 완성은 아니다는 뜻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미 임한 하나님의 나라를 소개합니다. 이 나라의 특이한 점은 기적을 통한 병자들의 치유입니다. 이미 임한 하나님의 나라에서 신유가 일상인 두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 신유는 하나님 나라의 통치수단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자신이 귀신을 쫓아 내고 기적을 통해 병든 사람을 치유하는 것은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세워진 증거라고 강조합니다. 어느 안식일에 사람들이 한 손이 오그라진 환자를 예수님께 데리고 와서 묻습니다. “안식일에 병을 고치는 것이 옳습니까?” 예수님께서 대답하십니다. “만일 너희 중에서 어떤 사람이 양 한 마리를 가지고 있는데, 그 양이 안식일에 구덩이에 빠지면 그것을 끌어 내지 않겠느냐? 하물며 사람은 양보다 얼마나 더 귀중하냐! 그러므로 안식일에 선한 일을 하는 것이 옳다.” 말씀을 마치시고, 손이 오그라진 사람에게 “손을 펴라”고 명령합니다. 그 사람이 손을 펴자, 그 손이 다른 손처럼 회복됩니다. 

예수님의 소문이 퍼지면서, 사람들은 병든 사람들과 귀신들린 사람들을 예수님께 데리고 옵니다. 예수님께서는 모든 사람들의 병을 고쳐 주시고, 귀신을 내쫓습니다. 바로 직후 “내가 만일 하나님의 영으로 귀신을 쫓아 내면,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온 것이다”라고 말씀합니다. 기적을 통해 귀신이 쫓겨 나고 각종 병이 치유 되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통치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환자들을 고쳐 주고 그들에게 ‘하나님의 나라가 너희에게 가까이 왔다’고 말하여라”고 당부합니다. 그 후 제자들의 사역에 강력한 치유의 기적이 나타납니다. 사람들은 베드로가 지나갈 때면 병든 자를 길에 데리고 나와 침대나 자리에 눕혀 놓고, 베드로의 그림자라도 그들에게 덮이기를 바랐습니다. 각종 병과 악한 귀신에게 시달리던 사람들이 모두 고침을 받습니다. 

신기한 것은 이 사건의 기록에는 치료의 주체가 명시되지 않은 것입니다. “그들은 모두 고침을 받았다 They were all healed”는 수동태 표현입니다. 헬라 문학 기법에서는 글을 읽는 독자가 행위의 주체를 다 알고 있을 경우, 행위자를 생략합니다. 이 때의 행위자는 반드시 하나님입니다. 이것을 거룩한 수동태 (divine passive)라고 부릅니다. 하나님께서 베드로를 통해서 병든자를 고치셨던 것입니다. 바울의 삶에도 동일한 일들이 나타납니다. “심지어 사람들이 바울의 몸에서 손수건이나 앞치마를 가져다가 병든 사람에게 얹으면 그 병이 떠나고 악귀도 나가더라.” 역시, 병고치는 행위의 주체는 기록에 표기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하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치유를 연구한 더글라스 무 (Douglas Moo)는 예수님의 기적은 예수님 자신이 누군지를 밝히는 것과 동시에, 하나님께서 통치하시는 나라가 이미 건국 되었다는 것을 선포하는 증거라고 말합니다. 뿐만 아니라, 예수님의 기적적인 치유는 하나님께서 통치하는 실제적인 현상이라고 주장합니다. 그렇다면, 오늘날 우리 삶 속에도 신유가 실제로 나타나는 것은 삼단 논법으로 증명됩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세워진 곳에는 통치 수단으로 병고침이 있습니다. 오늘날 하나님의 나라는 교회 안에서 그리고 교회를 통해서 현실로 경험됩니다. 현재 교회에서 신유가 발생되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신유는 하나님께서 교회를 통치하고 계신다는 증거의 한 부분입니다.  
 
둘째, 신유는 가치 실현입니다. 하나님의 통치 수단은 왜 치유일까요? 사람의 병든 몸을 고치고, 귀신을 쫓아 내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 질문은 하나님 나라의 가치에 관한 것입니다. 예수님은 회당장과의 대화를 통해서 하나님 나라의 가치가 무엇인지를 설명합니다. 어느 안식일에 예수님께서 회당에 있는 한 여성을 만납니다. 이 사람은 십팔 년 동안 병마에 시달려 허리가 굽어서 몸을 조금도 펼 수 없었습니다. 예수님은 그녀를 불러, 그에게 손을 얹고 “여자여, 네가 병에서 해방되었다”고 말씀합니다. 그 즉시 병이 고쳐져서 여인은 똑 바로 일어섭니다. 회당장이 주변에 있는 사람들을 향하여 화를 내며, “일할 날이 엿새가 있는데, 이런 날에 와서 치료를 받으시오. 안식일에는 안됩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를 향하여 말씀하십니다. “위선자들아! 너희는 안식일에 소나 나귀를 외양간에서 풀어 내어 끌고 가서 물을 마시게 하지 않느냐? 그런데, 이 여자는 아브라함의 딸로서 십팔년 동안, 사탄에 매여 있었다. 안식일에 매임을 풀어 주어야 하지 않겠느냐?” 

그리고 “내가 하나님의 나라를 무엇으로 비교할까”라고 덧붙입니다. 소가 살 수 있도록 물을 주는 것처럼, 여인을 살리기 위해서 병을 고쳐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가치는 생명을 살리는 것입니다. 한쪽 손이 마른 사람을 고쳐 줄 때도, 예수님께서는 동일한 말씀을 하십니다. “너희 중에 어떤 사람이 양 한 마리가 있어 안식일에 구덩이에 빠졌으면 끌어내지 않겠느냐? 사람이 양보다 얼마나 더 귀하냐! 그렇다면, 안식일에 선을 행하는 것과 악을 행하는 것, 생명을 구하는 것과 죽이는 것, 어느 것이 옳으냐?” 이 질문 후에, 예수님께서는 오그라진 손를 치료해 주십니다. 하나님 나라의 가치는 생명을 살리는 것입니다. 이 가치는 예수님께서 지상에 계시던 때나, 사도들이 활동하던 시대나, 오늘날에도 변함 없이 동일합니다. 하나님 나라의 질서를 소중히 여길수록 신유는 확산됩니다. 

이미 도래한 천국에서 하나님은 다스립니다. 사람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하나님께서 통치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자신이 세상에 오신 이유를 이렇게 말씀합니다. “건강한 자에게는 의사가 쓸 데 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 데 있느니라 나는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 

                보내심을받은 생명의소리교회 담임 / 훼이스대학교 신학대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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