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9-10-17 18:16
아, 그런뜻이었어요! (88)
 글쓴이 : 관리자
 


(83)  복스러운 소망, 재림 ①

“소망 hope”를 웹스터 영어 사전은 다음과 같이 정의합니다. “기대를 동반하는 갈망 혹은 성취될 것이라는 확신. . . 획득할 것을 예상하는 갈망. . . 확신이 있는 기대.” 우리 삶에 기대는 너무 소중합니다. 기대가 없으면, 전쟁포로들은 시들해져 죽습니다. 기대가 없으면, 학생들은 의욕을 상실하여 학교를 그만 둡니다. 기대가 없으면, 운동선수들은 슬럼프에 빠져 포기하게 됩니다. 기대가 없으면, 작가들은 펜을 놓습니다. 기대가 없으면, 중독자들은 이전 습관으로 돌아옵니다. 기대가 없으면, 약혼자들은 파혼합니다. 기대가 없으면, 발명자들은 창조성을 상실합니다. 소망은 단지 오늘의 문제를 해결하는 좋은 선택에 머물지 않습니다. 우리 인생을 살게 하는 본질입니다.

고대 이스라엘 사회에서 사람들의 마음 속에 기대를  불러 일으켰던 단어는 “파로우시아”였습니다.  사람이 이곳에 와 “있다” 혹은 사람이 “온다”, “도착한다”는 뜻을 가진 이 단어는, 황제나 혹은 사회적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의 방문을 표현할 때 사용되었습니다. 기원전 307년에 마케도니아의 왕 데메트리오스 왕이 무니키아를 함락시키고 아테네에 입성했을 때, 그는 개선장군으로 환영받았습니다. 아테네 시민들은 그를 수호신으로 숭배하고 구원자라고 칭송할 때, 그는 그곳에 웃고 있었습니다. “그곳에 와 있었다”는 파로우시아를 번역한 것입니다. 그는 스핑크스를 물리치고 아테네에 평화를 가져 온 실제하는 신이었습니다. 아테네에 와서 그곳에 있었다는 내용은 역시 파로시아를 번역한 것입니다. 이 단어는 엄밀하게 말하자면 통치자나 권세 있는 사람의 방문과 함께 기쁨을 뜻했습니다. 왜냐하면, 방문한 통치자와 함께 하는 것은 일반 사람들에게는 영광이기 때문이었습니다. 

파로우시아의 이와 같은 의미는 성경에서 잘 확인 됩니다. 바울이 마게도냐에 도착했을 때 매우 큰 어려움을 당하고 있었습니다. 밖으로는 다툼이 있었고 안으로는 두려움이 있었다고 기록합니다. 그 때, 고린도 교회의 대표로, 디도가 바울에게 옵니다. 그래서 바울은 “나의 기쁨은 훨씬 더 커졌습니다”고 기록합니다. 디도가 온 것이 파로우시아이고, 그 결과 바울에게 큰 기쁨이 일어났습니다. 고린도 전서 16:17절에서도 파로우시아는 사람의 방문과 함께 기쁨이 동반되는 사건을 설명합니다. “스데바나와 브드나도와 아가이고가 와서 나는 참 기쁩니다.” 이곳에 사용된 “와서”는 히랍어 “파로우시아”입니다. 
   
파로우시아가 예수님과 관계하여 사용될 때는, 예수님의 재림과 함께 성도가 얻는 축복을 의미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지상에서 삶이 얼마 남지 않았을 때, 제자들과 함께 다락 방에서 앉아서 자신의 운명과 제자들의 미래에 대하여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러 가노니 가서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요 14:2-3). “나는 갈 것이다. 그렇지만, 파로우시아, 즉 다시 올 것이다. 그래서 너희를 나 있는 곳에 있게 하리라.” 예수님께서 승천하실 때, 제자들이 하늘을 처다 보고 있었습니다. 그때도 예수님께서는 파로우시아를 말씀하셨습니다. “갈릴리 사람들아 어찌하여 서서 하늘을 쳐다보느냐 너희 가운데서 하늘로 올려지신 이 예수는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 오시리라”(행 1:11). 예수님의 언어와 메시지는 분명하셨습니다. 하늘로 올라 가셨던 예수님께서는 다시 오신다는 것이었습니다. 사도 바울은 예수님의 재림을 좀더 생생하게 표현합니다.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 소리로 친히 하늘로부터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그 후에 우리 살아 남은 자들도 그들과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 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살전 4:16-17). 예수님의 재림 때는 죽었던 신자들도 무덤에서 일어나 예수님을 영접하게 됩니다. 죽지 않은 사람들은 죽음을 보지 않고, 공중으로 끌어 올려가 예수님을 만납니다. 바울은 성도들이 재림 예수님을 만나는 것은 복이며, 예수님을 만나는 기대를 “복스러운 소망”이라고 표현합니다. “복스러운 소망과 우리의 크신 하나님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이 나타나심을 기다리게 하셨으니” (딛 2:13).

예수님의 재림은 성경이 가르치는 확실한 내용입니다. 예언을 연구하는 성경 학자들은 예수님의 재림에 관해서 모두 동의합니다. 이 사실은 역사 속에서 이미 확인 되었기 때문에, 재림의 확실성을 증명하기 위해 특별한 노력이 요구되지 않습니다. C. S. 루이스는 예수님의 재림은 우리 신앙에 추가적인 한 요소가 아니라, 기독교 신앙의 본질적인 성분인 것을 강조합니다. “예수님의 신성과 기독교 계시의 진리를 믿는 우리 신앙의 어떤 형태도, 그리스도 재림의 약속을 버리거나 지속적으로 소흘히 할 때는 그 유지가 불가능하다.”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은 성경의 근본적인 원칙입니다. 
   
2차 세계 대전 때, 더글라스 맥아더(Douglas MacArthur) 장군은 극동지역을 책임지는 미군의 총사령관이었습니다. 작전 본무는 필리핀에 있었습니다. 미국 정부는 필리핀에 주둔하는 미군들이 위태로운 상황에 직면하면, 군인들을 곧 자국으로 철수할 것을 명령했습니다. 그는 이 명령에 복종하는 것을 매우 어려워했습니다. 왜냐하면, 필리핀 백성들은 국가의 위기 상황에서 맥아더 장군의 탁월한 리더십과 전략으로 국가를 지킬 수 있었고, 계속적으로 그가 필리핀에 남아 있기를 바라고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가 떠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이르자, “저는 돌아 옵니다”라는 말을 남기고 떠났습니다. 필리핀 국민들은 그를 절대적으로 신뢰했기 때문에, 그가 돌아와서 곤경에 처한 자신들의 나라를 구해 줄 것이라는 소망을 잃지 않았습니다. 결국 그 소망은 완전하게 이뤄졌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반드시 다시 오십니다. 오신다고 약속하셨던 말씀에 책임지시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자들아 주께는 하루가 천 년 같고 천 년이 하루 같다는 이 한 가지를 잊지 말라 주의 약속은 어떤 이들이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 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 주께서는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하지 아니하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그러나 주의 날이 도둑 같이 오리니 그 날에는 하늘이 큰 소리로 떠나가고 물질이 뜨거운 불에 풀어지고 땅과 그 중에 있는 모든 일이 드러나리로다.” 
        
보내심을받은 생명의소리교회 담임 / 훼이스대학교 신학대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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