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9-10-31 18:11
아, 그런뜻이었어요! (85)
 글쓴이 : 관리자
 


(85) “영광의 그 날,” 재림 Second Coming ③

1972년에 개봉된 영화 “휴거”는 복음주의 대표 영화 감독인 도널드 톰슨 (Donald W. Thompson)이 제작했습니다. “휴거”는 젊은 여자 주인공 패티(Patty)가 아침 10시에 라디오에서 흘러 나오는 뉴스를 듣고 깨어나는 장면으로 시작됩니다. 
“전 세계에서 계속 들려 오고 있는 보도들을 통해서 오늘 일어난 사건이 틀림 없는 사실임을 입증해 주고 있습니다. 세계는 이 아침에 엄청난 사건과 함께 충격에 빠져 들었습니다. 이번 사태는 약 25분전 전 세계에서 동시에 발생한 것입니다. 사전에 아무 예고도 없이 갑자기 무수한 사람들이 자취를 감춰버렸습니다. 사라진 사람의 수는 아마도 수백만을 헤아릴 것 같습니다. 몇 몇 목격자들의 이야기는 잠깐 눈을 돌리는 사이에 함께 있던 사람이 소리 없이 사라졌다는 것입니다. 일부에서는 지구 밖에 있는 어떤 정체 없는 물체가 지구에 대해서 선전포고 한 것이라는 말들이 퍼지고 있습니다. 국제 연합과 대부분의 국제 기구들은 이 위급한 상황에 대해서 긴급 회의를 열고 있습니다. 세계 교회 연합회 이사장인 프랭클린 설리번 (Franklin Sullivan)은 이것이 다름 아닌 휴거일지도 모른다고 말했습니다. 물론 이것이 사실이라고 단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설사 휴거라는 것이 사실이여서 많은 사람이 들려 올라갔다 할지라도 우리들 대부분이 이렇게 살아있기 때문에 그 문제를 논의 할 수 있으며, 또 없어진 사람의 수는 세계 인구의 극히 작은 부분에 불과하기 때문에 비율로 따져 볼 때 그다지 심각한 것은 아닙니다.” 놀란 기색과 함께 패티는 집안 이곳 저곳을 다니며 부모님들의 이름을 부르지만, 두분은 이미 사라진 상태였습니다.  

“휴거”란 주님께서 하늘로부터 내려 오셔서 그의 백성들을 자신과 함께 살도록 공중으로 끌어 올리신다는 의미를 표현한 용어입니다. 이 단어는 영어 “랩춰 Rapture”를 번역한 말인데, “한 장소에서 다른 장소로 옮긴다”는 라틴어 “라페레 rapere”가 어원입니다. 비록 “휴거”가 성경에 직접 사용되지는 않았지만, 바울이 데살로니가 교회에 보낸 편지 내용에서 유래됩니다. 
“그 날에 주님은 하늘로부터 내려 오셔서,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 소리가 울리는 가운데 큰 소리로 호령할 것입니다. 그 때 그리스도를 믿다가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그 후에 살아 있던 자들도 그들과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 올려져 하늘에서 주님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휴거는 주님께서 오실 때 공중에서 주님을 만나도록 성도들을 끌어 올리는 사건을 언급한 것입니다. 지상에 살고 있다가 끌어 올려진 그리스도인들의 몸은 이제 죽지 않을 몸으로 변화 됩니다. 
“보라 내가 너희에게 비밀을 말하노니 우리가 다 잠 잘 것이 아니요 마지막 나팔에 순식간에 홀연히 다 변화되리니 나팔 소리가 나매 죽은 자들이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아나고 우리도 변화되리라.” 
하나님을 믿다가 죽은 사람들이 먼저 일어나고, 지상에 살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이 함께 공중으로 올려져 하늘에서 내려오신 주님을 만나게 됩니다. 이제 그들은 주님의 존재 앞에서 영원토록 살게 됩니다.

성경에는 예수님께서 하늘에서 내려 오시는 또 다른 국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 때에 인자가 구름을 타고 큰 권능과 영광으로 오는 것을 사람들이 보리라” (막 13:26). 
“그 때”는 구약 성경에 예언된 때로, 하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다스리는 희망의 날과 병치되는 단어입니다. 예레미아 선지자는 그 때를 이렇게 예언했습니다. 
“그 날에 너희의 수가 이 땅에 많아지고 번창할 것이다. 그 때에는 예루살렘을 ‘여호와의 보좌’라고 부르게 될 것이며, 모든 나라들이 여호와의 이름으로 예루살렘에 모일 것이다. 그 날에는 유다 집안과 이스라엘 집안이 합쳐질 것이니 그들은 북쪽 땅에서 함께 나와서 내가 그들의 조상에게 준 땅에 이를 것이다.” 
하나님께서 전능자로 오시는 그 때는 우주의 왕으로서 세상의 모든 권세를 이기시는 승리자이시며, 하나님의 백성을 다 모아 축복으로 다스리십니다. 고대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그 때”는 소망의 날이었습니다. 구약 성경에 언급된 그 때는 신약 성경에서 예수님께서 지상에 오시는 때와 일치합니다. 부르스 바톤 (Bruce B. Barton)은 이 때 오시는 그리스도를 다음과 같이 설명합니다. “재림하시는 예수님은 누구나 볼 수 있다. 그 누구도 예수님의 정체에 관해서 의구심을 갖지 않을 것이다. 예수님의 재림은 겸손한 인간, 인간 목수로서가 아니라 권세있고 영광스런 신적인 존재로서 임할 것이다. 그분은 사단을 무찌르고, 모든 사람을 심판하며,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시기 위해서 오실 것이다.” 
   

그렇다면, 예수님의 재림은 두 국면입니다. 첫번째는 공중재림이며 (a coming of the Lord in air), 두번째는 지상재림 (a coming of the Lord on the earth)입니다. 공중 재림 때는 성도들을 끌어 올리기 위해서 오시며 (a coming of the Lord FOR the saints), 지상재림은 성도들과 함께 오십니다 (a coming of the Lord WITH the saints). 공중재림 때는 성도들만 예수 그리스도를 볼 수 있지만, 지상 재림 때는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그 분을 보게 됩니다. 공중 재림은 성도만 예수님을 보게 되는 “휴거”로 표현되는 반면, 지상 재림은 세상의 모든 사람들에게 보여지는 “계시”로 표현됩니다.  휴거는 아무도 모르는 갑작스런 때에 발생하는 반면, 계시는 예언된 일들이 지상에 일어난 후에 발생됩니다. 히랍어 학자들은 이 두 국면을 설명하기 위해서 두 히랍어를 구별하여 사용합니다. 첫번째 단어는 “도착하다” 혹은 “왔다”를 뜻하는 “파로우시아”로, 성도들을 끌어 올려 주님 앞에 살게 하는 공중 재림을 언급할 때입니다. 두번째는 “계시” 혹은 “드러냄”으로 번역되는 “아포카룹시스”로, 모든 사람에게 보여지는 지상 재림을 언급할 때입니다.

첫번째이든 두번째이든 재림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능력으로 성도들을 보호하시는 영광스런 순간입니다. “휴거가 일어난다”  혹은 “재림한다”와 같은 소리가 들린다 해도 그리스도인들은 두려워하거나 불안해할 필요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재림의 날은 예수 그리스도의 날로,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화요 재앙이지만, 그리스도인들에게는 복되고 영광스럽고 상급을 받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재림은 기독교의 핵심적인 소망입니다. 주님의 재림 때에 그리스도인들의 믿음과 소망이 온 세상에 입증될 것입니다. 

                      보내심을받은 생명의소리교회 담임 / 훼이스대학교 신학대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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