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9-02-07 15:08
자녀에게 경제를 가르치라(94)
 글쓴이 : 관리자
 


(94) 은퇴자의 포트폴리오 (1)

생존을 위해 일을 즐겨야 할 인류, 호모 에코노미쿠스(homo economicus)에게 리스크 없는 인생은 없다. 20대에 온 몸으로 경제지식을 쌓을 때도, 30대에 고수익 자본적 투자에 뛰어들 때도, 4,50대에 안전한 수익적 종목에 투자를 맡길 때도 위험은 약방의 감초처럼 항상 삶을 지탱해주는 수익에 붙어 다닌다. 20대에 자기와 맞지 않는 경험을 바탕으로 잘 못 이끌거나 한 물 간 지식을 쌓을 위험이 있고, 30대에 돈놓고 돈먹는 자본적 투자에 빠져 망할 수도 있는 위험을 경험할 수도 있고, 4,50대에 안정된 배당 실적을 보여온 종목이나 절대 없어지지 않을 부동산에 투자한다고 해서 미래에도 과거와 똑같은 수익 추세가 재현되거나 맘 먹은대로 항상 쉽게 현금화가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60세 넘어 은퇴기에 접어 약정 이자가 고정적으로 나오는 상품에 돈을 넣어 놨다고 해서 위험이 완전히 사라지는 것도 아니다. 물가상승률이나 환율변동폭이 이자율을 상회할 위험마저 사라진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게다가 최대 130까지도 살 수 있는 인류 코 앞에 다가온 일반인 백세시대, 은퇴후 삶이 반 평생이나 남아 있는 시대에 살면서 무조건 망하지 않기 위해 이자는 커녕 명목소득은 플러스이지만 세금이나 인플레이션이 깎아 먹어 실질  원금이 매년 줄어드는 GIC나 정기예금에 몰빵할 수도 없다. 끊이지 않는 가랑비에 속옷 젖듯이 몇 십년 후 원금을 반토막 낼수 있기 때문이다. 

포트폴리오, 위험을 줄이고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여러 종목에 분산 투자하는 황금의 자산 배합 비율을 찾는 연구가 오래전 부터 행해져 왔다. 그 결과 일반적으로 포트폴리오의 황금비율, 3:3:3법칙이 등장해 부동산과 장기고정자산 33%, 현금과 예금 등 확정금리형 유동자산 33%, 배당주 펀드 등 단기고정형 안정적 배당상품 33%라는 투자배합이 중요시 여겨왔지만 실천하는 투자자는 많지 않다. 돈 없으면 자식도 배후자도 믿을 수 없게 되면서 저축해 놓은 돈은 그대로 두고 죽을 때 까지 건드리고 싶지 않은 인간의 말년 심리, 위험을 감수하는 투자를 피하듯이 현금이 언제 필요할지 모르는 상시 유동화 상태 또한 염두에 두지 않기 때문이다. 

인간이 나이들어 가면서 감내해야 할 문제에 지구상 가장 먼저 해결책을 내놓기를 좋아하는 미국은 이 역시 새로운 돌파구를 만들어 놓았다. 노인도, 은퇴자도 재산 배합 관리를 큰 노력 없이 쉽게 할 수 있게 해 놓은 호모 이코노미쿠스가 만들어낸 최대의 역작이다. 물론 리스크가 완전히 없을 수는 없지만 가장 최소한으로 줄이게 수익 발생원천이 절대 없어지지 않을 가장 안전한 자산으로, 언제 돈이 필요할지 모를 상황에 대비 큰 비용과 시간 들이지 않고도 현금화가 용이하며, 오랫동안 처분하지 않을 경우 원천자산의 자본이득까지도 노릴 수 있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유동성, 저 위험성, 수익성에 자본이득성까지 모두 갖춘 이것, 리츠 (REITs; Real Estate Investment Trusts)를 자국 금융시장에서 접하기 전에 먼저 그 원조국 미국을 보아야 한다. 단순히 네 가지 성격을 모두 갖춘 훌륭한 상품 하나로 끝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들의 헬스케어산업, 호텔업, 물류창고업, 소매업 및 복합상업, 임대주택업, 사무실 임대업 등이 이것을 통해 안정적으로 발전해 왔다. 미래의 투자자에게 가장 중요한 요소다. 리츠에 투자하면 미래에 떠오를 유망한 산업이 보이기 때문이다.  

투자는 단순히 투자가 아니다. 배우고 수정하고 예측하고 융합하고 새로운 기업을 창조해 나아갈 터전이여야 하기 때문이다. 1960년 부동산 투자신탁법(Real Estate Investment Act)이 만들어지고 일정 요건을 갖춘 리츠에 법인세를 면제하는 법안이 통과되면서 미국 리츠의 역사는 시작된다. 이후 1972년부터 2016년까지 리츠 연평균 수익률 11.6%을 달성했다. 같은 기간 다른 주식들은 연평균10.2%, 채권은 연평균 7% 수익률이었다. 거의 망하지 않는다는 안전성을 바탕으로 이루어낸 성과다. 단순히 업종 하나로만 봐서도 이렇게 리스크 없이 호성적을 이루어낸 다른 어떤 산업이나 종목은 없다. <계속> 

[Joel Park / 박병호, G Wealth Management, 기부, 상속, 절세 자문 전문가 coreits1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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