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4-05-29 17:28
4인4색 밴쿠버목양일기 - 은혜 받으면 ... 나옵니다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2,066  

 

 

은혜 받으면 ... 나옵니다

 

영국에서 유학생 사역을 할 때 김영건이라는 형제가, 교회에서 축구 하는 것과 밥 주는 것 때문에 교회 오기 시작 했습니다. 이 형제는 어렸을 때부터 어머니의 신앙 따라 불교에 열심이 있었던 형제 였습니다. 운동도 좋아하고 권투를 해서 몸도 단단한 친구였습니다. 그런데 워낙 술을 좋아해서 영국 유학을 하면서도 술이 취해 길거리에서 몸을 못 가누면 후배들이 친구들이 집에 데려다가 줘야 할 정도로 술을 좋아했습니다. 특이한 것은 어렸을 때 어머니가 불교 반지를 해주었는데 한 번도 빼지 않아서, 빠지지 않을 정도가 되었습니다. (어렸을 때 끼운 반지 보다 손가락이 커져서)

교회에 계속 오면서, 성경공부 모임에 참여 하게 되고 찬양을 하나씩 알게 되고 따라 부르면서 조금씩 하나님께로 가까이 나가기 시작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저를 찾아와서 하는 말이 “목사님 저 이제 교회 그만 다닐래요!” “ 아니 왜?” “제가 미쳐가나 봐요. 자꾸 찬양만 부르면 눈물이 나와요!”
저는 껄껄 웃으면서 말해주었습니다. “그 건 네가 은혜를 받아서야. 하나님이 사랑해서 너의 마음을 만지셔서 눈물이 나오는 거야. 그런 걸 은혜 받는다고 하지……”
나의 유리함을 주께서 계수하셨사오니 나의 눈물을 주의 병에 담으소서 이것이 주의 책에 기록되지 아니하겠나이까 (시56:8)                                                                                                                

지금도 그 형제를 생각하며 기도합니다. 언젠가는 그 손가락에서 그 반지가 나오고 예수 그리스도의 거룩한 반지가 끼워지길 기도합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은혜를 받으면 나옵니다. 은혜를 받으면 눈물이 나오고, 감사가 나오고, 기쁨이 나오고, 사랑이 나오고, 물질이 나옵니다. 은혜를 받으면 하나님 앞에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예배를 드릴 때 마다 눈물이 나오시고, 감사가 나오십니까?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고 있는 시간입니다. 그런데 점점 기쁨이 사라지고, 눈물이 마르고, 소리가 적어지고, 예배의 감격이 사라져 한 번 두 번씩 예배 나오는 것이 줄어 드십니까? 나오는 것이 적어진다는 것은 우리 신앙의 적신호가 온 것입니다.

아프리카 마사이족을 사역 할 때 보았던 그 들은 절대로 눈물을 흘리지 않고, 심지어는 땀 조차 흘리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물이 없는 반 사막 지역이기에 물은 생명과도 같은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런 마사이족들이 교회 와서 예배를 드리며 펑펑 우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들에게 운다는 것은 자신의 수치일 뿐 아니라 집안의 수치이며, 생명을 포기하는 행위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그 들이 예배를 드리며 하나님 앞에서 웁니다. 그것도 펑펑 웁니다. 주님의 사랑이 감격스러워, 하나님의 은혜가 너무나 좋아서 웁니다. 누가 막을 수가 없습니다. 생명을 포기하는 행위라고 해도 은혜 받은 자의 눈물을 막을 수가 없습니다.

은혜 받으면 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눈물도, 감사도, 사랑도, 나눔도…… 나에게 그것들이 나온다는 것이 더 큰 은혜 아닙니까?

[김시동 목사 / 세계를품은교회  / 778-887-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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