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4-06-05 12:16
4인4색 밴쿠버목양일기 - 감사했습니다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2,915  

 

 

감사했습니다

 

 

교회를 개척하고 사인사색이라는 칼럼을 통해 글을 써온 지 벌써 2년이 되었습니다. 시간이 참 빠르게 지나갑니다. 그동안 저 자신의 삶과 교회 사역에도 많은 일들과 변화가 있었습니다.  짧지만 개척교회 목사로서 지낸 시간을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감사’만 떠오릅니다. 이제 칼럼을 끝내야하는 시간이 되어서 ‘감사’로 마무리 하려 합니다.

1. 젊은 목사들에게, 그 중에서도 가장 부족한 저에게 지면을 할애해 주셔서 신앙생활을 통해 느꼈던 고민들을 나누게 해주신 크리스천 신문과 편집장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2. 때론 이해하기 힘들고 잘 공감도 되지 않는 글들을 인내하며 사랑의 마음으로 읽어주신 독자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3. 가끔이지만 칼럼 잘보고 있다고 격려해 주셨던 분들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4. 함께 목회를 고민하고 기도하는 동역자인 선목회 회원들과 사인사색을 함께 써온 라일주 목사님, 문경돈 목사님, 김시동 목사님 그리고 김용균 목사님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5. 언제나 가장 먼저 글을 읽고 느낌을 말해준 아내에게 감사합니다.

크리스천이라면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이 주신 은혜임을 믿고 감사하면 좋습니다. 감사가 생활이 되면, 더 큰 감사의 조건들이 생기지만 불평하는 사람과 함께하면 나도 모르게 불평을 하게 됩니다.

한동안 저는 밴쿠버 성도들이 다른 지역에 사는 크리스천들에 비해 이단문제나, 잘못된 교회의 관행에 대해서 너무 무관심하고, 또 그런 문제들을 다뤄야할 크리스천 신문이 제 기능을 못하는 것 같아서 불평을 했었습니다.

그러다 개척 교회 목사하면서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 없이는 아무 것도 할 수 없고, 범사에 감사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역사가 없다는 것을 배우고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불평하는 대신에 감사의 조건들을 찾을 때에 더 큰 감사할 일이 찾아옵니다.

지금은 밴쿠버에 크리스천 신문이 있다는 것이 감사합니다. 그동안 남충현 집사님의 헌신과 수고가 없었다면 밴쿠버에는 크리스천 신문이 없었을 것입니다. 이제 하나 뿐인 우리 지역의 크리스천 신문을 위해서 기도와 물질로 후원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저도 독자의 입장에서 후원하려고 합니다. 그 후원은 물질과 기도 외에도 여러분들의 간증이나 좋은 글들로 동참할 수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글을 읽으면서 은혜 받는 독자가 되고 싶습니다.

끝으로, 글로는 만날 수 없다는 아쉬움이 있지만, 어떤 방식으로든지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간에 오직 하나님 나라를 향하여 함께 전진해 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소망하며 마지막 인사를 드립니다.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오세규 목사 / 코퀴틀람한인장로교회 / 778-887-8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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