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1-02-06 13:21
묵상노트(33) 행복보다 더 큰 축복
 글쓴이 : 운영자
 
묵상노트(33) 행복보다 더 큰 축복


 
복하면 언뜻 생각나는 뜻은 ‘노력하지 않고 얻어지는 물질이나 성공’ 다시 말하면 노력한 것보다 더 큰 성공을 한 행운아를 복 있는 사람정도로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복 받기를 원하고 있는데 특별히 한국 사람들은 오복(五福) 즉 장수(longevity), 부요(wealth) 강녕(康寧-health) 유호덕(攸好德 love of virtue 덕을 지키기를 좋아함), 고종명(考終命 peaceful death 제명대로 살다가 평안히 죽음)을 중요한 삶의 질이라 믿어왔습니다.
 
창세기를 보면 하나님은 인간을 창조하신 목적이 복을 주시기 위한 것같이 보입니다. 창세기 1장 27절과 28절을 보면 이해가 될 것입니다.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福)을 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 하라, 땅을 정복하라, 그리고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는 말씀 안에 5복이 들어있음을 헤아려 봅니다.
 
창세기 3장에 보면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모든 것을 다 소유한 아담과 하와가 죄를 범합니다. 하나님은 아담과 하와를 영원히 살아야 할 에덴에서 쫒아냅니다. 하와에게는 잉태하는 고통을, 아담에게는 종신토록 수고해야 먹고 살 수 있는 고난을, 땅은 저주를 받아 가시덤불과 엉겅퀴를 내며, 결국 사람은 흙으로 돌아가는 죽음을 맞게 됩니다. 그 죄로 사망이 우리에게 온 것입니다.
 
아담과 하와가 죄를 범해야 했던 이유가 무엇일까 생각합니다. 단순히 뱀(惡)의 유혹 때문이었을까? 아니면 또 다른 이유가 있다면 무엇일까?
 
창세기 3장 1절에서 6절 사이를 자세히 묵상하면 화와가 죄를 범하게 되는 세 가지 이유가 써 있습니다. 첫째는 죽지 않는다는 것, 둘째는 눈이 밝아 하나님같이 된다는 것, 셋째는 탐스러운 모습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인간은 물질세계(福)만으로 살 수 없는 행복(精神)의 존재라는 것을 말해주는 것 같습니다.
 
논리는 간단합니다. 福을 우리 말 사전에서 ‘좋은 운수’라고 풀이합니다. 그러면 복 있는 사람은 좋은 운수를 타고난 사람이라 하겠는데 그런 사람을 보고 행복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을까? 부와 건강과 도덕성과 잘 죽는 행운을 타고 난 사람을 모두(항상always) 행복하다고 할 수 있을까?
 
그래서 ‘Blessing'(福)과 ’Happiness'(幸福)는 같은 의미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상하게도 하나님은 인간에게 복을 주셨다는 기록은 많아도 행복을 주었다는 기록은 찾을 수 없습니다. 어찌 보면 복은 하나님의 몫이고, 행복은 사람의 몫인 것 같습니다. 똑 같은 복을 받으면서도 사람마다 행복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모든 복(물질)에 어떻게 반응하느냐가 행복지수가 아닐까 묵상합니다.
 
많은 것 가지고도 불평하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적은 것으로 행복해하는 사람이 있기 때문입니다. 물질이 많아도 재물 때문에 오는 불안과 위협이 있으며, 성공하여 세상의 권세를 누린 다해도 순간에 놓쳐버릴 수 있는 염려가 있고, 건강을 자랑해도 몸 어디에 암세포가 자라고 있지 않을까 두려움을 가지고 사는 사람도 있습니다.
 
한글사전에서 복을 ‘좋은 운수’라 풀이하는가 하면 행복을 ‘욕구가 충족되어 충분한 만족과 기쁨을 느끼는 상태’라고 해석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욕구가 충족되고, 충분한 만족과 기쁨을 느끼는 상태를 행복이라 한다면 Rick Warren 목사가 말한 대로 행복은 happenings(우연히 일어나는 사건)에 의존된다는 것입니다. “God's power to change your life"라는 책의 66쪽에
Happiness depends on happenings. It comes from the root word hap, which means 'luck or circumstances'. "I am happy today because things just happened to turn out right"(행복은 일어나는 사건에 의존합니다. ‘hap'라는 단어의 근원에서 나온 말로 ’행운‘ 또는 ’환경‘을 뜻하고 있습니다. “나는 오늘 모든 일이 내 뜻대로 일어났기 때문에 행복합니다.”
만일 내가 원하는 대로 일이 일어나지 않았다면 우리는 행복할 수 없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런 일들은 너무나 많이 우리 인생에서 경험하는 것들이기 때문에 우리가 행복할 수 없는 존재라고 고백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성경은 우리가 어떤 환경에서든 기뻐하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빌립보서 4장 4절 “주 안에서 기뻐하라,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 기쁨은 우리의 자세이자 선택이라고 합니다. 아무리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환란과 고통 속에서도 기쁨을 선택하는 자세는 행복보다 더 위대한 능력이라 하겠습니다. 왜냐하면 로마서의 말씀처럼 하나님의 영광에 참여할 희망이 있기 때문에 기쁨을 선택한다고 했습니다.
 
행복보다 더 큰 축복은 기쁨을 선택하는 의지적 결단이라 써 봅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분을 통해 오늘날 우리가 누리고 있는 이런 은혜를 믿음으로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에 참여할 희망 가운데서 기뻐하고 있습니다. (롬 5:2 현대어 성경)
through whom we have gained access by faith into this grace in which we now stand. And we rejoice in the hope of the glory of G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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