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7-07-27 15:03
성경 속 여백여행 (93)
 글쓴이 : 관리자
 


[13]  절망의 현장에서 부활의 현장으로


주님의 시신을 찾을 수 없어 통곡했던 마리아, 이제 부활하신 주님을 만난 이후 그 여인은 더 이상 눈물 흘리지 않는다. 이제 마리아는 환한 미소를 짖는다. 그리고 부활하신 주님을 마음껏 찬양한다. 간음하던 현장에서 붙잡혀 돌에 맞아 죽을 뻔하였던 여인, 그런가하면 뭇 사람들의 저주와 손가락질 속에 치욕스러운 삶을 살았던 창녀, 일곱 귀신 들려 어둠과 절망속에서 방황하던 죄인 막달라 마리아, 그러나 그 여인은 영광스러운 부활의 첫 증인이 되어 보석도다 찬란하게 성경을 빛내고 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이 해할 수 없는 하나님의 섭리요 은혜이다. 사도 바울은 로마서에서 이렇게 말한다.

“죄가 더한 곳에 은혜가 더욱 넘쳤나니” (롬5:20)
 
이것이 사도 바울이 깨달은 위대한 진리이다. 이 귀한 진리를 깨달은 ‘천로역정’의 저자 존 번연(John Bunyan 1628-1688)은 『죄인의 괴수에게 넘치는 은혜』라는 자서전적인 책을 집필했다. 그런가 하면 더럽고 악명 높은 노예 상인으로서 나중에 영국 국교회의 위대한 지도자가 되어 여왕 앞에서 설교를 한 존 뉴턴(John Newton 1725-1807) 목사는 이렇게 노래했다.

나같은 죄인 살리신 주 은혜 놀라워
잃었던 생명 찾았고 광명을 얻었네
큰 죄악에서 건지신 주 은혜 고마워
나 처음 믿은 그 시간 귀하고 귀하다

이제껏 내가 산 것도 주님의 은혜라
또 나를 장차 본향에 인도해주시리
거기서 우리 영원히 주님의 은혜로
해처럼 밝게 살면서 주 찬양하리라

그 유명한 찬송가 405 장이다. 수제자 베드로도, 주님이 사랑하시던 제자 요한도 아닌, 그리고 다른 제자들도 아닌 한 여인, 그것도 더럽고 죄 많은 과거를 가진 여인, 막달라의 이름 난 창녀 마리아가 부활의 첫 증인이 된 사실이 우리를 감격케한다. 왜냐하면 나같은 죄인도, 그리고 나같이 부족한 사람도 주님의 손에 붙잡히는 순간, 막달라 마리아처럼 영광스러운 구속사의 한 획을 그을수 있는 거룩한 존재가 될 수 있음을 미루어 인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주님을 만나면 모든 것이 변한다. 주님을 만난 사람들이 변한다. 그리고 주님을 만난 사람들이 이 세상을 변화시킨다. 이 세상을 뒤집어놓는다. 주님의 손에 붙잡힐 때 모든 것이 소용돌이친다. 주님의 손은 위대한 손이다. 주님의 손은 능력의 손이다. 주님의 손은 진리의 손이다.

[다음 호부터는 “빌레몬후서”의 제목으로 계속됩니다. 독자 여러분들의 많은 사랑있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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