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8-02-08 19:41
이상선 장로(23)
 글쓴이 : 관리자
 



(23)

“하나님의 능하신 손아래 겸손하라 때가 되면 너희를 높이시리라” (벧전5:6)

그동안 황해도 구월산 자락에서 산나물 캐고 땔감 나무하고 사과 농사짓던 시골 사람이 물론 고난의 세월은 살았지만 그러나 성경 말씀대로 축복의 때가 되었습니다. 조일고무에 이어 동신 화학도 같은 조건의 계약을 이루었고 그때는 왜 그랬는지 모든 원단을 한통씩 감아서 무게를 재서 납품을 시켰고 그래서 제품 무게가 아주 중요했고 그래서 한 통에 40KG 50개씩 이틀에 한 번씩 납품을 하면 어음을 주는데 그 어음은 당시 삼성이나 현대가 아직 없을 때 그 두 회사는 우리나라 굴지의 대기업에 들어가기에 상장 어음이라 일반 시중 은행에서 현금으로 바꾸어 언제든지 사용할 수가 있었습니다.

누군가 그런 말을 했습니다. 사람이 일평생 노력을 하면서 사업을 해도 실제로 돈 버는 기간이 약 5년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시절을 만나야 하다고 합니다. 요즘 같으면 그런 물건 만들면 살 사람도 없지만 그 시절에는 황금 어장이었습니다. 그리고 믿는 사람들이 하는 말들 중에 복을 주신다고 하는데 나에게는 그때 복을 주는 것이 아니라 부어 주었습니다. 하늘에서 돈 자루에 구멍이 난 것 같았습니다. 왜냐하면 그때는 모든 사람이 장화를 신어야 했습니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무명 한복을 입었는데 대한민국 도로가 당시 포장이 거의 안 됐습니다. 그러니 겨울에는 눈이 와서 장화를 신어야 하고 그 눈이 녹아 질벅질벅하니 장화 없이 나갈 수 없었으며 초여름 지나면 장마가 왜 그리도 오래가는지 온땅이 진흙투성이기에 누구든지 길을 가려면 장화를 신어야 옷을 버리지 않고  걸어 다닐 수가 있는 시절이라 그때 신발 공장에 전국에서 돈을 한 가방씩 들고 신발 도매상들 수 백 명이 와서 막무가내기로  장화를 주어야 나머지 신발을 사겠다는 것입니다.

저는 장화를 만드는 사람이 아닙니다. 단지 장화 속에 들어가는 천을 만드는데 무슨 영문인지 이런 물건을 만드는 공장이 우리밖에는 없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내복을 만들던 때보다 직원도 3분의 1만 있으면 되고 염색도 까다로운 색깔이 아니고 모든 공정이 만들기에 쉽고 또 재료가 그렇게 고급 실이 필요하지 않기에 원가가 절감되고 반대로 이문은 내복에 비해 배로 더 남는 세상에 이런 사업이 내게 주어졌고 이 모든 것을 생각하면 이것은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대답이 없는 모든 것이 하나님이 이루신 결과임이 틀림 없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군에 간 아들이 돌아와 보니 모든 것이 기적이었고 그때 아들도 아버지께서 그렇게 하나님을 사랑하시고 쫄딱 망한 상황에도 교회에 부지를 헌물하시더니 이렇게 축복이 되었다고 진심으로 은혜를 체험하는 고백을 하였습니다. 돈을 따라 갈 때는 돈이 보이지 않았는데 이제 돈을 생각지 않고 주님의 뜻을 따라가니 돈이 따라왔습니다.

“갑질”이라는 말을 알지요, 수원에 직원 30명을 거느린 작은 공장 사장이 대기업에 납품을 하려면 구매 과장 와이프 생일까지 챙겨야하는 강자의 횡포를 받는다고 들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런 문제까지 개입하셔서 나를 지켜주셨습니다. 계약서에는 내가 “을”인데 현실에서는 제가 “갑”이었습니다. 이유는 아침마다 대기업 회장님이 구매과장 불러서 군대 용어로 ‘쪼인트’를 걷어차면서 “너 오늘도 상선메리야스에 가서 물건 충분히 못 가져오면 사표 써” 아침마다 이런 압박을 받은 직원 만명을 거느린 대기업 두 구매 과장이 와서 “이사장님 저 살려주십시오” 하나님은 제게 구매 과장 목 날리는 힘까지 주셨습니다. 만약 내가 납품을 하루 늦추면 그들은 해고되고 맙니다.
한국 대표고무 공장이 정상적으로 돌아가느냐 멈추느냐하는 일이 내손에 달렸다는 사실을 그때 알고 이렇게 역사하시는 하나님은 죽음의 길로 내몰린 아들을 눈물로 부르짖던 황해도 아버지의 기도를 들어주셔서 지금 이런 상황을 만들어주신 하나님의 사랑이 온 몸을 파고들어오면서 나는 아무것도 주님 위해 한 일이 없는데 이렇게 밀려오는 축복이 좋다고 펄펄 뛸 일이 아니라 오히려 겁이 나고 무서움이 밀려오면서 다짐을 했습니다. “이 물질은 내 것이 아니라 주님의 것이다.” 그래서 그때부터 돈이 들어오는 대로 어려운 교회를 우선적으로 성전건축을 위해 쓰기로 했습니다.  

이상선 장로는? ━━━━━━
1912년생, 한국 연세로 106세 되신 이상선 장로는 슬하에 4남2녀 육남매를 두었으며 시온선교합창단 정성자 권사의 친정 아버지로 온 집안이 하나님 나라를 섬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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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선 장로(23)2018-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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