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3-07-25 13:36
통일과 한민족의 부르심
 글쓴이 : 관리자
 

 

 

 

 

New Korea Season! (9)

지난 7월 2일부터 6일까지 홍콩에서 아시아 개더링(Asia Gathering) 집회가 있었습니다. 2만 5천여명의 중국의 그리스도인들과 30여개 나라에서 모인 그리스도인들이 함께 오직 예수님만을 예배하기 위해 모였고 오전부터 저녁까지 끊임없이 예배를 드렸습니다. 특히 어떤 프로그램과 순서가 없이 오직 성령의 인도하심만을 구하며 찬양하고 춤추고 기도하는 것이 예배의 기본 흐름이었습니다. 개인적인 예배의 제단을 삶에서 쌓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런데 아버지의 자녀로 사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함께 모여 오직 그 분만을 예배한다는 것은 참으로 행복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저 역시 아무것도 모른 채 어떤 귀한 목사님의 초대로 남편과 함께 참여하게 되었는데, 오로지 예배만 드린다는 정보가 너무 좋았고 기대가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전심으로 마음껏 아버지를 예배한다는 것 자체가 너무 감격스러운 일이며 또 예배에서 진짜 아버지의 일이 풀려지고 보여지고 들려지기 때문이었습니다.

동쪽에서 불고 있는 ‘통일’의 바람(1)
첫날부터 강력한 성령의 임재가운데 정말 행복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예수’라는 이름 두 글자 때문에 감격하고 울기는 정말 오랜만이었던 것 같습니다. 예배에 참석해서 알게 된 것은 집회의 주제가 ‘거룩’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지난 칼럼에서 나눴지만 2006년 이스라엘로 부르셨던 주님께서 주셨던 ‘거룩’의 메시지가 다시 상기되고 ‘한반도의 부흥의 키(통일의 키)는 거룩을 회복하는 것’이며 ‘열방의 부흥의 키는 한반도의 통일’이라고 하셨던 감격의 메시지가 다시 가슴을 울렸던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예배에 얼마나 목말랐는지 시간만 되면 찬양하는 앞쪽으로 쓰나미처럼 밀려들어오는 중국인 그리스도인들의 순수한 열정을 보면서 가슴이 먹먹해지고 부끄러워지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5일 동안 예배 가운데 부어진 은혜를 다 나누기에는 무리가 있고 우리나라와 관련된 몇 가지만 나누려고 합니다. 7월 5일이었습니다. 중보기도사역만을 해온 제가 이해하고 있는 하나님의 역사는 집회의 성격과 목적에 따라 민족적, 세대적 차원으로 다양하게 풀어내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아니 정확히 이야기하면 성령 하나님께서 이미 제게 그런 마음을 부어주셨는지도 모릅니다. 중국의 2만5천명의 그리스도인들이 모인 자리에서 북한이 거론되고 통일코리아가 선포되어서 우리 남과 북에 얽힌 묶임이 풀리기를, 그래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통일이 선포되어지게 해달라고. 사실 중국 중심의 집회인 것은 분명했고 더욱이 어떤 프로그램도 없이 진행되는 예배였기에 그 집회에서 한국에 대한 그 어떤 것이 거론된다는 것은 전혀 예상할 수 없는 일이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이 날은 신기하게도 다른 날과는 다른 감동과 감격이 오전 첫 예배시간부터 부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예배하며 기도하고 있는데 거짓말처럼 찬양팀 중에 한국자매가 North Korea, South Korea become One family를 선포하는 것입니다. 글쎄요, 제가 느끼고 있던 예배분위기 상 북한과 남한이 나올 타이밍은 아니었던 것 같은데 온 집회장이 떠나가도록 반복되어 선포되는 이 메시지는 저를 감동시키기에 충분했습니다. 아니 이 메시지와 더불어 부어지는 강력한 기름부으심과 기도의 향연, 예배의 축제는 집회장을 꽉 채우고 하늘로 올려지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는 한 사람의 간절한 기도를 이렇게 멋지게 응답하시는 하나님께 감사하고 또 감사했습니다.

그렇게 감격의 예배를 드리고 있는데, 저의 옆에 있던 남편이 아래쪽을 가리키며 저기를 좀 보라고 하는 겁니다. 그래서 남편의 손끝을 따라 자세히 봤더니 수많은 인파가운데 단 하나의 작은 깃발, 오직 한 개의 작은 깃발이 눈에 들어왔는데 그 깃발은 놀랍게도 북한 국기(람홍색국기- 남한말: 인공기)였습니다. 눈을 의심하며 머리에는 수많은 생각들이 스치고 지나갔습니다. 북한에서 올리는 없고, 과연 누가 저 북한깃발을 이 예배가운데서 흔들며 기도하고 있단 말인가. 그러나 제 영혼은 이미 온 집회장에 유일하게 나를 위해 예비 된 것 같은, 북한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너무나 보여주고 싶으신 ‘하나님의 간절함’이 그 깃발 하나를 통해서, 내게 윙크하며 다가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계속)

[오 테레사 선교사 / ot20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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