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4-01-16 15:48
통일과 한민족의 부르심 - New Korea Season! (18)
 글쓴이 : 관리자
 



 

New Korea Season! (18)

밴쿠버 그리스도인 여러분에게 인사를 올려드리며 “2013년 한해도 참 감사했습니다.” 라고 고백해봅니다. 2014년에 또 어떻게 우리의 인생을 이끌어 가실지 기대하게 하시는 하나님, 하나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지난 17호에 이어 New Korea Season을 이어가려고 합니다. 지난 호에서 나눴듯이 저는 2008년 7월 영국행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웨일즈부흥축제 팀과 함께 저는 두 번째 영국행을 알 수 없는 하나님의 뜻 가운데 가게 되었습니다. 웨일즈에 도착한 날은 아주 깊은 밤이었고 도착하자마자 들려온 소식은 한국 금강산에서의 박왕자씨의 총격사건이었습니다. 7월 11일이었죠. 그 뒤로 지금까지 한국과 북한의 금강산을 통한 교류는 끊어진 상태에 있고 이를 회복하는 것은 우리의 소중한 기도제목입니다. 마음이 뒤숭숭한 가운데 숙소에 대충 짐을 풀고 잠이 오지 않아 홀로 새벽거리를 나와 거닐었습니다. 그리고 나도 모르게 조용히 주님께 여쭈었습니다. “주님, 왜 나를 이곳까지 부르셨어요? 제가 꼭 여기까지 왔어야 했나요?” 그런데 늘 질문에 질문으로 답하기를 좋아하시는 우리 주님께서 내 질문은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뜬금없이 물어오셨습니다. “너는 북한사람들과 무슬림들의 공통점을 아니?” 당연히 알 수 없었던 것은 그때까지 하나님께서 거기까지 제 지경을 열어주지 않으셨거든요. 그때까지는 한반도의 회복만을 위해 기도하게 하셨고 북한을 위해 집중적으로 기도하며 왔기에 저에게 무슬림과 북한사람들의 연결점은 생소한 질문이었습니다. 그래서 바로 “아니요. 모릅니다. 공통점이 뭔데요?” 하고 다시 되물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주님의 관심사에 우리의 관심을 가지는 것은 아주 중요한 일이니까요. 그랬더니 주님은 “그들은 그들이 믿고 있는 ‘절대 신’을 위해서라면 목숨까지도 내어놓을 수 있는 ‘순교심’, 그 ‘신’을 위해서 모든 것을 다하는 ‘충성심’이 있는데 그것이 공통점이다”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솔직히 저는 주님이 정말 엉뚱하고 이해되지 않았습니다. 내가 왜 여기 영국까지 왔어야 했는지 묻고 있는데 전혀 거리가 없어 보이는 그런 질문을 갑자기 하시고 스스로 답하시니 말입니다. 그래서 다시 되물었습니다. “근데 그게 왜요?” 참으로 지금 생각하면 입가에 미소가 번집니다. 영국 웨일즈에 첫 발을 딛고 그 새벽에 주님과 나눈 대화가 이런 대화일 줄 누가 상상이나 했겠습니까? 그런데 그거야 주님의 마음이니 전들 어쩔 수 없었죠.

그리고 저는 서서히 무언가 내 마음으로 다가오는 답이 보이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내가 느끼는 그 답을 주님은 감동으로 내 마음에 넣어주셨습니다. 탈북민들이 이곳까지 와야만 했던 이유, 그들을 전 세계로 흩으시는 데에는 하나님의 섭리가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것은 이미 북한사람들의 DNA가운데 녹아있는 순교의 정신과 충성심이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게 된다면 폭발력 있는 주님의 군사로서 쓰임 받을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마지막 때 세계 열방가운데 하나님의 나라를 대적하여 선 가장 견고한 진, 힌두권과 이슬람권의 사람들을 상대하고 맞장 뜰 사람들은 바로 북한 사람들이라는 것입니다. ‘알라’를 위해서 두려움 없이 죽어버릴 수 있는 무슬림들과 맞장 뜰 수 있는 이들은 ‘너 죽고 나 죽자’의 정신으로 맞붙을 수 있는 North Korean들이라는 겁니다. 이런 정신을 가진 북한 사람들을 하나님은 마지막 때에 복음화 행진의 가장 선두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는 군사들로 귀하게 사용하실 거라는 겁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방식으로 아주 치밀하게 전 세계적으로 친히 ‘통일’을 준비하고 계셨습니다. 놀랍지 않습니까? 저는 그제야 감격하며 외마디 소리를 질렀습니다. “아! 그래서 하나님께서 탈북민들을 흩으시는거구나. 그들을 이 광야에서 훈련시켜 주님의 군사로 준비시키시려고.” 물론 대한민국에서 탈남하는 탈북민들의 뒤 배경에 한국교회의 책임이 없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실제로 한국교회의 탈북민들에 대한 무관심과 대책 없는 통일맞이의 상황은 아주 열악하기 때문입니다. 여튼 넓은 의미에서 통일을 친히 준비해가시는 하나님의 움직임을 한 조각 보게 하신 것에 저는 감격하고 감사했습니다.

   솔직히 이때 이 사건은 저의 그동안 사역에 중요한 방점을 찍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왜냐하면 빈번이 찾아오는 두통과 또 내 마음같이 움직여지지 않는 공동체 안에서의 어려움 등이 힘들어 사역을 그만두고 싶은 마음이 너무 컸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힘들 때마다 ‘때려치운다’는 말을 반복했는데 이 사건을 경험하고 저는 ’하나님! 앞으로 아무리 어려워도 하나님 맡기신 이 일 감당하겠습니다. 저를 이런 위대한 자리로 불러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고백을 하게 되었고 지금까지 ’그만두겠다.‘는 식의 말은 하지 않게 되었으니 얼마나 감사합니까! (계속)

[오 테레사 선교사 /
ot20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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