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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 미 생 활2016-07-07

취 미  생 활나는 산책 예찬론자이다. 나는 산책을 좋아하고 즐거운 수다를 좋아하고 흘러간 팝송을 듣는걸 좋아한다. 걷다가 보이는 아름다운 것은 몽땅 사진으로 남기는 것도 행복한 일상이자 취미로 자리 잡았다. 날이 좋아지니 집집마다 화단에 가지각색의 꽃들이 피어나서 산책하는 사람의 마

감 사2016-06-30

감       사밖에서 있었던 딸의 이야기를 듣는데 화가 치밀어 오른다. 사실 지나고 나면 감사의 조건이요 성장의 요인이 되는 영양분이 되는 일들이다. 그 순간에는 도저히 감사할 수 없었다. 자녀의 일이기에 듣는 순간 마음이 많이 상하고 감정적인 소용돌이가 일어났다. 자녀로

커피숍에서2016-06-23

커피숍에서이른 아침 약속 장소인 커피숍에 조금 일찍 도착하여 자리를 잡고 앉았다. 아직은 비어 있는 커피숍이 춥게 느껴진다. 따뜻한 차를 마시며 무릎 담요를 덮으니 좀 살 것 같다. 몸이 따뜻해지니 오가는 사람들의 모습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오가는 사람이 많은 대학가에 앉아 사람들을 관

흔들림 없이 아름다움은 없다2016-06-16

흔들림 없이 아름다움은 없다껍질을 벗어나기 위한 고통의 몸부림겨우내 얼어붙은 흙 뚫고 싹 내기 위해 흔들리다파릇함 들어난다이파리에게 내어 줄 자리 위해 끊임없는 자기와의 싸움에 흔들리다줄기 된다몸 터트려 봉우리 맺히고꽃봉오리 피우기 위해 흔들리며 향기 내니 벌 나비 날아든다아낌없

집사님의 텃밭2016-06-09

집사님의 텃밭며칠 전에 새벽 예배를 마치고 나오는데 아는 권사님이 잡초와 들꽃 가득한 곳으로 나를 데리고 갔다. 들꽃들을 뒤로하고 안으로 쑤욱 들어가니 누군가 만들어 놓은 텃밭이 있었다. 비옥해 보이는 텃밭에는 빛 좋은 적상추랑 깻잎이 잘 자라고 있었다. 들풀과 들꽃이 자라는 땅은 오래

아프면 아프다고 말해요2016-06-02

아프면 아프다고 말해요초등학교 시절 배가 너무 아파서 양호실에 갔다. 약을 먹어도 효과가 없어서 울면서 집에 갔던 기억이 난다. 허리를 펼 수 없을 정도의 고통이었는데 알고 보니 맹장이었다. 다행히 통증의 원인을 찾아서 간단하게 수술 할 수 있었다. 나중에 안 일이지만 만일 급성 맹장이었다면

자녀는 내 것이 아니다2016-05-26

자녀는 내 것이 아니다나도 엄마로써 우리 딸들이 행복했으면 좋겠다. 그래서 딸들이 성장할 때 어떻게 하면 우리 자녀들이 행복할 수 있을까 항상 고민했다. 하나님께서 우리 딸들에게 주신 달란트는 무엇일까? 부모로서 어떻게 그 달란트를 계발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을까? 행복의 기반은 무엇이 되

무^뎌^짐2016-05-19

무·뎌·짐밤새 기침을 하는 남편으로 잠을 설치다 거실에 나와서 겨우 잠을 청했다. 감기로 인한 합병증에 취약한 이식 환자지만 그렇다고 신장에 해를 주는 독한 감기약을 쉽게 먹어서도 안 되기에 기침이 좀 가라앉을 때까지 거실에 나와 있기로 했다. 병원을 자주 다니는 남편은 웬만한 아픔은

자녀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유산2016-05-12

자녀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유산섬기던 교회를 내려놓고 다음 걸음을 위해 기도할 때, 허락된 남은 인생에서 ‘자녀들에게 무엇을 남겨 줄 수 있을까?’가 제일 큰 고민이었다. 우리에게는 큰 재산이나 지위도 없었고 남들이 부러워하는 큰 교회의 담임도 아니었다. 우리 부부가 각자 선교사로 헌

당연한 것은 없다2016-05-11

당연한 것은 없다우리 딸이 친구의 초청으로 미국에 다녀왔다. 딸의 친구 부부가 밴쿠버에 올라오는 것 보다 우리 딸이 내려오는 것이 비용이 절약될 것 같다며 티켓을 보내줬다. 딸이 학기 중이어서 학기가 마치는 대로 가기로 계획하고 예약을 해서 다녀 올 수 있었다. 서로에게 정말 뜻 깊은 시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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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60호 2018년 12월 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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