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04-04 17:11
“n번방 사건은 통제되지 않는 삶이 보여준 시대의 비극”
 글쓴이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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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번방 사건은 통제되지 않는 삶이 보여준 시대의 비극”

분당우리교회 이찬수(사진) 목사가 여성들의 성을 착취한 ‘n번방 사건’을 언급하며 “통제되지 않는 삶의 모습을 보여준 시대의 비극”이라 말했다. 그러면서 “그리스도인은 예수님의 통제 아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목사는 29일 ‘예수님의 권위 아래 놓인 삶’(막 1:21~28)이라는 제목의 주일 설교에서 “n번방 청년(조주빈)이 잡혔는데 하는 말이 ‘멈출 수 없던 악마의 삶을 멈추게 해줘서 감사하다’였다. 많은 분이 이 모습에 분노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저는 이 말이 그 청년 자신을 너무나 비참하게 만든다고 생각했다”며 “강제로 감옥에 보내줘야만 멈춰지는 게 얼마나 비참한가”라고 덧붙였다.

이 목사는 “예수님을 믿는다는 건 무엇을 의미하냐. 멈출 수 없는 악한 삶을 멈추게 하는 능력”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누군가 자신에게 ‘예수님은 어떤 존재인가’라고 묻는다면 “주저 없이 ‘제 삶의 억제력이다’라고 답할 것”이라 말했다.

이 목사는 n번방 사건을 보면서 “그 방에 들락거린 사람 중에 예수 믿는 사람이 한 명도 없길 바란다고 빌고 또 빌었다”고 했다. 그는 “사단은 사람을 더럽히는 존재다. (그러나) 우리는 더러운 귀신의 영향을 받는 존재가 아니라 거룩하신 하나님, 능력의 주인 되는 예수님의 자녀들”이라며 “악한 영향을 받는 곳에 기웃거릴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이 목사는 디모데후서 2장 20~21절에 등장하는 큰 그릇 질그릇 비유를 인용하며 “세상은 큰 그릇 되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하나님의 시선은 그가 얼마나 큰 그릇을 만들었냐에 있지 않고 그가 깨끗한가에 있다”고 말했다. “이것이야말로 세상의 가치관과 결정적 차이”라고 강조했다.

이 목사는 “그리스도인인 우리는 스스로를 성결하게 해야 한다.(수 3:5) 우리가 기이한 일, 놀라운 일을 해보겠다고 할 때 문제가 생긴다”며 “놀라운 일은 하나님이 하시는 것이다. 우리가 할 일은 거룩하신 하나님을 닮아가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수님의 권위 아래 놓인 삶, 이것을 회복하길 바란다”며 “어제까지 끊을 수 없고, 통제할 수 없었던, 그렇게 끌려다니던 어떤 무언가가 단번에 끊어지는 신비로운 능력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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