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9-11-28 15:12
터키 파송 한국인 김진욱 선교사 괴한의 칼에 순교
 글쓴이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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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페이스북 캡쳐>

터키 파송 한국인 김진욱 선교사 괴한의 칼에 순교

한국인 김진욱 선교사가 19일 터키 디야르바키르시 남동쪽 거리에서 괴한의 공격을 받고 사망했다고 국제기독연대(International Christian Concern, ICC)20일 전했다.

ICC에 따르면, 김 선교사는 16세 괴한의 칼에 가슴과 등을 3차례 찔렸다. 이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곧 숨진 것으로 알려졌고 당국은 수사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 올해 나이 41세이다.

터키에서 5년 동안 생활해 온 김 선교사는 올해 초 가족들과 함께 디야르바키르에 왔다. 그리고 이곳에서 소규모의 기독교 공동체의 목양을 담당하고 있었다. 현지 관리들은 용의자가 김 선교사의 휴대폰을 훔치려고 하는 과정에서 사건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현지 기독교인들은 분명한 암살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한다.

김 선교사는 아내와 1명의 아들을 두고 있으며, 둘째의 출산을 앞두고 있어 주변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장례 예배는 21150여명의 현지 기독인과 한인 친지들이 모인 가운데 디야르바키르교회에서 열렸다. 22일에는 발인예배를 드렸다.

김 선교사의 시신은 26일 오후 6시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빈소는 인천 강화군 서해장례문화원에 마련됐으며 27일 오후 1시 예수교대한성결교회 총회 주관으로 위로 예배가 열린다. 저녁 7시에는 A선교단체 주최 예배가 있다. 발인예배는 28일 새벽 김 선교사의 모친이 출석하는 강화군 은혜감리교회에서 열린다.

출산이 임박한 김 선교사의 부인은 친정 가족과 터키에 머물고 있다. 주 파송 교회인 서울 신촌아름다운교회(이규 목사)는 유가족을 위로하고 출산을 돕기 위해 다음 달 1일 지원팀을 현지로 파견한다.

ICC에 따르면 김 선교사는지난 2007년 지브르 출판사(Zivre Publishing House)에서 발생한 사건으로 3명의 기독교인이 순교한 이후 터키에서 살해된 첫번째 기독교인이다. 한편, 지난 3년 동안 터키 내 기독교인들을 상대로 한 박해와 위협 등은 꾸준히 증가해왔다. 터키는 미국 국제종교자유위원회가 특별우려국으로 지정한 바 있다.

ICC 중동 지역 담당자인 클레어 에반스(Claire Evans)"이번 사건으로 터키 기독교인들 안의 슬픔이 충격, 두려움과 함께 강하게 느껴졌다. 터키에서 순교는 일상적인 일이 아니다. 이 사건은 슬플게도 오늘날 이 나라가 얼마나 많이 변했는지 보여준다. 올해만 해도, 기독교인들을 향한 적대감이 얼마나 커졌는지를 보여주는 큰 사건들이 많이 일어났다. 우리는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을 전하며, 이 어려운 시기에 하나님의 평안이 유가족들과 함께 하길 기도한다. 또 당국이 종교적 관용의 공적인 선례를 남길 수 있기를, 법대로 정직하게 사건을 수사하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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