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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칼럼브런치칼럼(코칭)열방을 향한 하나님의 심장 소리(1)

열방을 향한 하나님의 심장 소리(1)

열방을 향한 하나님의 심장 소리(1)

최종상 선교사는 1979년부터 1984년까지 로고스 선교선을 타고 세계 순회 선교사역을 하는 동안 주께서 평생토록 선교 사역을 하라고 부르신 것을 확인하게 됩니다. 그러다가 신학 공부를 해야 할 필요를 느낀 최 선교사는 미국으로 가길 원했지만 비자가 거절되면서 1984년 5월 런던신학대학으로 가게 됩니다.

이후 최 선교사는 영국에 거주하면서 교회가 건물은 크고 오래되었으나 교인수는 참으로 적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젊은이들은 거의 없고 주로 노인들이 드리던 예배는 짧은 설교와 낭독이 많은 예배, 힘없는 찬송을 부르는 성도들의 모습은 어딘지 모르게 구원의 기쁨과 하나님을 향한 간절함이 빠져버린 듯 허전했다.’고 당시를 술회합니다. 무엇보다도 우리나라에 첫 선교사를 보냈고, 한글로 성경을 처음 번역했던 영국, 그 영국 교회에 대한 기대가 컸던 만큼 충격은 컸습니다. 그러다가 신학 대학 졸업 논문을 쓰면서 영국 교회 현황을 파악했을 때 더 큰 충격을 받게 되었습니다. 30여년 동안 6천여 개의 교회가 문을 닫았다는 통계 자료 때문이었습니다.

최 선교사는 영국의 급격한 교회 감소 추세를 보고 마음이 안타까웠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홀로 차를 운전하면서 감정이 북받쳐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주님, 이 땅에서 당신의 이름의 명예가 회복되게 하소서!” 그렇게 반복해서 읊조렸습니다.

오늘 브런치 칼럼은 “유럽을 향한 하나님의 심장 소리”라는 저서에 소개된 최종상 선교사의 스토리로 시작했습니다. 최 선교사는 현재 지난 50년간 만여 개의 교회가 문을 닫은 영국의 현실을 마음 아파하며 영국과 유럽에서 교회 개척과 성장을 통하여 주님의 명예를 회복하려는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종들이 열방을 향하신 당신의 심장 소리를 듣게 하시고 그로 인해 하나님의 선교에 헌신하며 그 사명을 감당하도록 초청하고 계십니다.

오늘 두 발을 딛고 있는 곳에서 그 하나님의 심장 소리를 듣고 그분의 부르심의 반응하길 소원합니다. 

오늘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예수님의 제자로서 가져야할 중요한 태도 두 가지를 나누고자 합니다. 

첫째로, 하나님의 선교적 관점에서 바라보고 그 현실에 대해 애통함을 가져야 합니다. 예수님의 제자는 현재 두 발 딛고 살고 있는 터전을 어쩌다 우연히 머물게 된 곳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선교적 관점에서 바라보는 눈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죠.

이곳 밴쿠버는 캐나다에서 토론토와 몬트리올을 잇는 세 번째로 큰 도시입니다.

1886년 4월 6일 그랜빌의 제재업 지대가 밴쿠버 시에 합병되었을 무렵에 약 2,000명의 사람들이 살고 있던 상황에서 철도 개발과 20세기 초반에 생긴 직업의 기회로 인해, 중국일본영국미국 등지에서 이민자들이 밴쿠버에 쏟아져 들어왔다고 합니다. 이후 1911년 밴쿠버의 인구는 대략 100,000명에서 급격히 늘어 최근 집계된 광역밴쿠버 인구는 2,463,431명이라고 합니다.

캐나다 종교 분포를 보면 아직까지는 스스로를 기독교인(Christians)이라고 밝히는 비율이 가장 많지만, 이슬람, 유대교, 힌두교, 시크교가 상대적 다수 종교에 포함되고 있고 무종교 인구가 캐나다 국내에서 계속해서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것은 다문화 이민 사회를 기반으로 한 캐나다에서 교회가 당면해야 할 선교적 도전이 날로 커져간다는 것과 동시에 기회가 된다는 이중적 상황에 놓여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그렇다면 오늘 우리에게 놓인 이 도전이 점점 더 커질 것은 분명합니다. 그리고 주님의 교회는 분명 이것을 기회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그 첫걸음은 우리의 눈앞에 있는 타민족들을 선교적 관점에서 바라보고 그들을 애통하는 마음으로 품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선교는 영혼을 향한 관심과 사랑에서 시작됩니다. 

서두에 소개한 최종상 선교사는 신학을 공부하던 영국에 다시 돌아가 박사 과정을 하면서 의도치 않게 교회를 개척하게 되었고 목회를 시작하게 됩니다. 그러나 그것은 최 선교사가 처음 영국 유학 시절 느꼈던 쇠퇴해가는 영국 교회를 향한 그 애통함이 씨앗이 되었다고 고백합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선교는 위대한 인물로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심장 소리를 듣고 애통함으로 반응하는 선교적 관점을 가진 이들로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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