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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단체 보건부의 대면 예배 제한 명령 거부

종교단체 보건부의 대면 예배 제한 명령 거부

몬트리올의 스테파노 게슈알디(Stefano Gesualdi) 목사는 지난달 매주 일요일마다 한 공간에 10명으로 예배 인원을 제한한 정부의 규제에 반대하며 항의 시위를 이끌었다. 그는 이번 일요일 모임에 보건 명령을 거부하는 더 많은 교회의 성도들이 모이는 것을 고려하면서도 다른 종류의 유죄 판결을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퀘벡주에서는 공중보건법을 어겨 유죄 판결을 받은 사람에게는 첫 번째 위반에 대해 최고 6,000달러의 벌금을 물 수 있다.

게슈알디 목사는 “이렇게 행동할 가치가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정부가 이러한 간섭을 멈추는 것입니다. 우리 스스로 선택해야 합니다. 만약 나의 목숨이 걸린다면 더 좋은 일입니다. 내가 죽고 주님께 복종하며 죽었다는 것을 안다면, 그럴만한 가치가 있습니다.”고 전했다.

그는 또한 “하나님이 2020년에 COVID-19로부터 자신을 지켜주었다고 믿으며, 전염병이 창궐한 지금, 교회는 성도들에게 영적, 정신적 지원을 제공하기 때문에 필수적인 서비스”라고 주장한다. 그러면서도 “우리가 지금 정부에 항의하고 있는데도 만약 상황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대면 예배를 유지하면서 반드시 다음 단계의 행동을 취하겠다.”고 전했다.

현재 캐나다 전역에서 대면 예배는 시민의 자유와 정부의 제한권 사이에서 쟁점이 되는 문제이다. 보건 명령에도 불구하고 몇몇 종교 단체는 벌금 티켓을 받으면서도 대면 예배를 진행하고 있다. 드문 경우이지만, 명령에 동의하지 않아 체포되 목사들이나 법정 모독으로 기소된 교단들도 있다. 

미국과 다르게 캐나다의 헌법에는 정치와 종교의 분리를 명백히 확증하는 것이 없다. 그러한 내용이 있다면, 종교의 자유와 자신의 신앙을 실천할 수 있는 능력을 보장한다. 정부가 교회의 일에 개입하는 것이 합리적인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고, 게슈알디와 같은 목회자들은 정부가 도를 넘었다고 말한다.

현재 BC주, Ontario주, Manitoba주의 몇몇 교회들은 헌법에 근거하여 법정에서 제한에 대한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

알버타 대학의 에릭 아담스(Eric Adams) 교수는 “종교의 자유는 헌장에 의해서 보호되며, 고등법원은 보호라는 것이 종교적인 활동, 행사나 모임의 영역까지 확장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는 또한 “의심할 여지없이 정부는 공중보건이라는 이름 아래 사람들의 모임을 제한하거나 관여할 권한을 가지고 있다. 만약 정부가 그러한 권리를 침해했다면, 그렇게 하는 것에 대한 설득력 있는 이유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1월 9일에 발표한 퀘백주의 행정명령은 모든 실내 모임을 제한하였지만, 1월 21일부터 예배를 위해 10명의 사람이 모일 있도록 명령을 수정했다. 2월 2일 퀘백주 고등법원은 이러한 제한이 각 방마다 적용된다고 판결했다. 

가정에서 인터넷을 사용하지 않는 하시딤 유대인 공동체(Hasidic Jewish community )에게 직접 만나는 모임은 특히 중요하다. 하시딤 유대인 공동체 위원회의 막스 리버만(Max Lieberman)은 “일부 대면 모임을 허용한 이번 판결에 찬사를 보내지만, 우리 단체가 법정으로 가야 하는 것은 불행한 일이다.”고 말했다.

굿뉴스채플(The Good News Chapel)에서 500여 명의 성도를 맡고 있는 게슈알디 목사는 “한 공간에 10명을 허용했지만 모든 성도를 위해서는 여전히 부족한 수준이며, 만날 수 없는 환경에서 성도들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데 어려움을 느낀다.”고 했다. 또한 “우리는 사회적인 존재이고 서로 소통하도록 되어 있다. 영적 차원에서 우리의 신념에 따라 그의 백성이 함께 모일 때 하나님의 특별한 임재가 있다.”고 말했다.

온타리오주에서는 행정 명령을 어긴 개인에게 750달러로부터 많게는 100,000달러의 벌금을 부과하고, 기업은 그 금액이 최대 1천만 달러에 이를 수도 있다.

주정부를 상대로 법적 소송을 진행하고 있는 온타리오주 워털루의 트리니티 바이블 채플(Trinity Bible Chapel)은 현재 3명의 목사를 포함한 6명의 사람들이 대면 예배를 드린 후 위반 혐의로 벌금을 받았다고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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