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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유일한 한인전용요양원 ‘무궁화’의 재인수에 한인교회들이 나섰다!

유일한 한인전용요양원 ‘무궁화’의 재인수에 한인교회들이 나섰다!

밀알교회, 본한인교회 후원금 쾌척

 노승환목사(밀알교회)

유일한 한인전용요양원 무궁화 요양원을 온전히 인수하기 위한 본격적인 활동이 시작되었다. 인수위가 밝힌 무궁화 최종 인수가는 725만 달러이며, 동포사회를 통해서 약 340만 달러를 모금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한인교회들이 나섰다. 지난 인수위가 인수 계약을 위한 디파짓 일부를 밀알교회(노승환 목사)가 $5만달러를 도네이션 했으며 모아진 $100만 달러의 기부금으로 디파짓을 지급했다. 노승환 목사는 “감사하게 인수위의 첫 시작이 잘 진행되어 감사합니다. 본격적으로 한인사회 대상으로 모금운동이 시작 될 것이며, 밀알교회도 전체 교인 대상으로 특별 헌금을 모아 다시 한 번 추가금액을 도네이션 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고영민 목사(본한인교회)

이어 본한인교회(고영민 목사)도 무궁화 재인수를 위해 $10만 달러 기부금을 쾌척했다. 고영민 목사는 “작년 무궁화 요양원은 인수한 리카 케어 센터가 부실 경영으로 악명 높은 관리업체인 것이 밝혀 지면서, 한인 사회의 분노와 함께 재인수의 운동이 일어 났습니다. 특히 코로나 사망자가 가장 많이 나온 회사라고 보도 되면서 한인 시니어들을 걱정하는 여론이 강하게 형성 되었습니다.” 

“이에 본 한인 교회는 재인수 작업을 예상하고 1차 때에 기부했던 10만불을 교회 재정으로 넣지 않고 따로 관리해 왔습니다. 그리고 재인수를 위한 계약이 체결되었다는 소식을 듣고서, 10만불을 흔쾌하게 기부하게 되었습니다. 코비드 19의어려운 상황에서도 기쁜 마음으로 기부를 동의해 주신 모든 교우분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이번에 동포 사회의 역량을 총동원해서 재인수를 반드시 성공시키고, 이를 계기로 제2, 제3의 무궁화 요양원이 한인 사회에 생겨나기를 바랍니다.”

“특히 개인적으로 중국 커뮤니티가 운영하는 이홍 센터의 요양원을 몇번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 규모, 시설그리고 서비스를 보면서 감탄을 했습니다. 우리 캐나다 한인 사회도 중국 커뮤니티처럼 더 많은 요양원을 운영해서 한인 시니어들이 좀 더 좋은 시설에서 노후를 보내실 수있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기회에 한인 사회의 힘을 모아서 요양원 인수를 성공 시켜서 캐나다 사회와 한인 2세들에게 우리의 힘과 자긍심을 보여주는 기회가되었으면 합니다.”라고 전했다.

지역교회 뿐만 아니라, 지역 교민들의 후원 동참이 일어나고 있으며 약정금액까지 합치면 현재까지 43만5천 달러가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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