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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O VS JOMO

FOMO VS JOMO

요즈음 전 세계적으로 FOMO 신드롬이 퍼져나가고 있다. FOMO는 Fear Of Missiong Out 의 줄임말이다. 이는 소외되는 것(missing out)에 대한 두려움 또는 공포(fear)를 뜻한다. 이는 나만 빠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 나만 제외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말한다. 이 단어가 널리 쓰이기 시작한 것은 2004년경 SNS의 사용이 늘어나면서다. 친구나 지인들이 무엇을 하는지 실시간으로 공유를 하면서, 자신만 소외당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두려움에서 사용된 것이다. 

이것이 최근에는 코로나로 인해 전세계적으로 풀린 대대적인 금융 유동성으로 인해 더 많이 사용되고 있다. 주가가 급등하자 너도나도 사자 행렬에 뛰어들면서 이러다 나만 뒤쳐지는 것이 아닌가 하는 두려움에 사로잡힌다. 또 집값이 급등하고 대출 규제가 강화되자 이러다 내 집 마련의 기회를 잃어버리는 것이 아닌가 하는 두려움이 커지는 것이다. FOMO 신드롬은 우리의 부정적 감정을 자극한다. 경쟁사회에서 뒤쳐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다. 이러다 나중에 크게 후회할 수 있다는 두려움에 기반한 감정인 것이다. 두려움은 전파되는 속도가 빠르다. 그래서 FOMO 신드롬은 생각보다 빠르게 주변으로 퍼져나간다. 그런데 FOMO와 반대되는 용어가 있다. 그것은 JOMO다. 

이것은 Joy of Missing Out이다. 그것은 다른 사람이 무엇을 하든, 자신이 거기서 소외된다고 해도 신경 쓰지 않고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추구하며 기쁨을 느끼는 것을 말한다. 아무리 세상 사람들이 절호의 기회라 하더라도, 거기서 배제되고 거기서 소외된다 하더라도 지금 여기서 내가 느낄 수 있는 기쁨과 감사를 경험할 수 있는 것이다. 성도에게 JOMO는 무엇일까? 이는 주님과 동행하는 기쁨. 구속의 은혜를 찬양하는 기쁨, 주님을 예배하는 기쁨, 주님을 사랑하는 기쁨이다. 이 기쁨을 그 무엇과도 빼앗기지 않는 즐거움을 붙들고 사는 성도로 서자.

항암 투병생활로 지쳐가는 한 성도가 있었다. 바람과는 달리 몸 안의 암세포는 점점 퍼져나갔고, 백혈구 수치는 더 이상 항암치료를 받을 수 없을 정도로 떨어져 있었다. 이 성도는 더 이상 몸을 가누기도 힘들 정도로 쇠약해져 가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병상에 누워있는데 온전한 정신 가운데 있는 그의 눈앞에 천국의 장면이 펼쳐졌다. 눈앞에 펼쳐진 황홀한 천국을 바라보며, 이 성도는 이곳이 바로 자신을 위하여 예비된 본향임을 직감했다. 이후, 그 성도의 표정이 확 달라졌다. 

이전에는 불안하고 초조하며 죽음이 두려웠다. 하지만 이제는 이 땅에서 자신의 때가 얼마 남지 않았다 하더라도, 이를 담담하게 받아들이며 평안 가운데 힘든 투병생활을 담담하게 이어갈 수 있게 되었다. 놀라운 하늘 비전이 힘겨운 현실을 새롭게 했던 것이다. 지금 내게 주신 이 순간은 병의 무게에 짓눌려, ‘이러다 나 어떻게 하지’, ‘낫지 못하면 어떻게 하지’ 하는 두려움에 사로잡혀 떠는 순간이 아니라, ‘내게 호흡주시고 남은 시간 동안 주님을 찬양하는 기쁨, 사랑하는 기쁨을 발견하는 시간으로 삼으리라!’ 그러자 두려움으로 가득찼던 현실이 변하기 시작했다. 순간순간 감사와 은혜를 발견하는 행복의 시간이 되기 시작했다. 

나는 이 땅을 FOMO로 살아가는가, JOMO로 살아가는가? 지금 이곳에 임하는 하나님의 나라를 붙들고, 그 안에 거하는 충만한 기쁨을 그 무엇으로도 빼앗기지 말라!

양형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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