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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야의 소리로 시대적 사명 다하기를

광야의 소리로 시대적 사명 다하기를 

해외 이민사회에서의 척박한 종교언론의 현실에 비추어 볼 때 이번에 새로이 창간되는 토론토 크리스천신문은 그 창간 자체만으로도 축하하고 감사할 이유가 충분하다고 하겠습니다. 그 이유는 녹녹치 않은 이민 사회를 살고 있는 디아스포라된 한인들을 위로하시고 구원하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가 토론토 크리스챤 신문이라는 채널을 통해 표현된 것이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특히 토론토 크리스천신문의 뿌리가 되는 밴쿠버 크리스천신문은 그동안 밴쿠버 소재 한인교회들의 영적 갱신과 부흥에 깊은 복음적 자양분을 제공해 왔습니다. 더 나아가서는 한인교회 교인들의 건강한 신앙생활의 좋은 파트너됨을 넘어서 일반 한인들의 삶에까지 인생 본질을 찾아갈 수 있도록 영적인 안내자요 길잡이로써 지속적인 도움을 주었습니다. 

오직 복음, 오직 예수, 오직 십자가를 의지하여 한 길을 달려온 밴쿠버 크리스천신문이 지역을 넘어서 토론토 크리스천신문을 창간하게 됨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더욱 복음적이고 건강한 신앙정론지가 되어서 토론토 한인들의 신앙뿐만 아니라 캐나다를 넘어서 세계 열방의 사랑을 받는 크리스챤 신문으로 성장하기를 기도하겠습니다. 

이제 토론토 크리스천신문은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로써 길을 잃고 방황하는 사람들과 이민사회의 현실 속에서 상처받고 힘들어 하는 교인들의 가슴을 시원케 하는 생수와 같은 언론, 읽을수록 더 읽고 싶어지는 상큼한 맛이 있는 신문이 되기를 바랍니다. 더 나아가서는 한국교회와 민족을 깨우는 신문, 기독교적 세계관으로 시대상황을 해석해 주고 교회가 나아갈 방향을 조명하며, 교회와 성도들이 감당해야 할 시대적 사명을 직시케 하는 신문이 되기를 바랍니다. 

한편 원고를 쓸 때마다 그 행간에 따뜻함과 그리스도의 사랑을 담아 글을 쓰는 기고자들과 어떻게든 독자들에게 단비와 같은 은혜를 전하기 위해 불철주야 취재현장에서 애쓰는 기자들에게도 격려와 지지를 보냅니다. 토론토 크리스챤 신문이 앞으로 더 따뜻하고 감동적인 기사를 통해서 한국교회의 건강성을 세상에 알리고, 이 척박한 이민 사회에 복음을 전하는 대표적인 신앙 정론지가 되기를 기도하겠습니다. 

제 44 회 해외한인장로회 총회장 이기성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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