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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 도서관 행사에서 LGBTQ2S+ 혐오 발언한 목사 구금 뒤 석방

chair beside book shelves

Photo by Rafael Cosquiere on Pexels.com

공공 도서관 행사에서 LGBTQ2S+ 혐오 발언한 목사 구금 뒤 석방

도서관 ‘Reading with Royalty’ 행사에서 말다툼을 한 후 증오를 유발한 범죄로 기소된 캘거리(Calgary)의 목사가 구치소에서 풀려났다.

36세의 데릭 라이머(Derek Reimer) 목사는 LGBTQ2S+ 커뮤니티 구성원과 행사에 접근하지 말라는 석방 조건에 서명하는 것을 거부한 이유로 주말 동안 구금되었다.

라이머 목사는 지난주 보석을 허가 받았지만, 법원은 월요일 오전 그가 출석한 자리에서 두 가지 이유를 들어 그의 석방을 거부했다. 그러나 월요일 늦게 라이머는 마음을 바꾸었고 조건에 서명하여 석방되었다.

그는 2월 25일 왕족으로 분장한 사람들이 책을 읽어주는 행사에 참석한 어린이와 부모들에게 동성애와 트랜스젠더에 대한 혐오스러운 비방을 외친 혐의를 받고 있다.

공공 도서관에서의 가족 친화적인 이야기 이벤트는 왕이나 왕비로 가장한 인물들이 주도하며, 아이들은 최고의 복장, 망토 또는 왕관을 입도록 초대된다.

라이머는 방해와 피해를 입힌 혐의로 고발을 당했다. 

캘거리 경찰은 이번 사건에 대해 편견 또는 증오에 의해 동기가 부여되었다고 주장하는 증오 동기 범죄이자, 피해자에 대한 개인적인 소견에 의해 비롯된 범죄로 기소했다. 유죄가 확정되면 범죄의 증오에 대한 측면은 선고에서 가중 요인으로 간주될 수 있다. 

캘거리 시는 또한 성적 취향, 성별, 성 정체성 또는 성별 표현 등을 근거로 한 사람에 대한 괴롭힘을 금지하는 내용이 포함된 새로운 공공 행동조례에 따라 6건의 성적 괴롭힘 혐의를 적용했다.

시는 발표문의 통해 “각각의 위반 행위는 최대 $10,000의 벌금과 지불 불이행 시 최고 6개월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 밝혔다.

2월 25일 사건 이후 캘거리 도서관은 참석자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을 때까지 또 다른 ‘Reading with Royalty’ 행사를 연기했다.

라이며 목사는 ‘Mission7’라는 거리 사역을 하고 있으며, “예수처럼 걷기”를 표어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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