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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시온선교 어린이 합창단 한국전쟁 정전 70주년 맞아 캐나다 상원의원 초청 공연 펼쳐

밴쿠버 시온선교 어린이 합창단 한국전쟁 정전 70주년 맞아 캐나다 상원의원 초청 공연 펼쳐

오는 7월 27일(목)은 한국전쟁 정전 70주년을 맞는 날이다. 이 역사적인 해를 기념하고 한국전 참전용사를 기리기 위해 캐나다 재향군인회와 연아 마틴 상원의원실은 6월 23일(금)부터 25일(주일)까지 오타와에서 캐나다 한국전 참전용사를 위한 기념 주말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 밴쿠버시온선교어린이합창단(상임지휘자 정성자, 어린이지휘자 함소라)이 초청되어 한국, 캐나다 국가를 제창하고 기념헌화식에 참석하며 공연을 했다.

이번 공연에는 정성자 상임지휘자를 비롯하여 함소라 지휘자(어린이 합창단) 비롯하여 어린이 합창단 단원 31명과 단원 보호자 35명 총 66명이 참석하였고, 특별히 반주자 최호진 피아니스트와, 안무 강민정 단원이 함께 23일(금) – 25일(주일)까지 2박 3일간 총 5번의 공연을 펼쳤다.

합창단과 가족들은 23일(금) 밴쿠버에서 오타와로 출발하여, 24일(토) 첫 일정으로 비치우드 묘지에서 진행된 헌화식에 참석했다.  헌화식에는 ‘A wish for peace(평화를 기원합니다)’라는 곡을 불러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이후 Canadian War Museum에서는 ‘Arirang + Amazing grace’, ‘고향의 봄’, ‘Praise his holy name’을 불렀다. 첫날 마지막 순서로 상원국회의사당 로비에서 진행된 만찬 행사에는 캐나다와 대한민국 국가를 제창했고, ‘Arirang + Amazing grace’ 곡을 불렀다. 

셋째 날인 25일(주일)에는 한국전쟁 발발 73주년과 정전 협정 70주년을 기념하며 National War Memorial에서 참전 용사들을 추모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이날 참전용사와 가족들 그리고 각계 정계 인사들이 참석해 전쟁기념비에서 헌화식이 진행되는 가운데 시온선교 어린이 합창단이 ‘rirang + Amazing grace’, ‘A wish for peace’ 노래를 불러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마지막으로 대한민국 대사관이 샤토 로리에 호텔에서 주최한 리셉션에서 마지막 공연으로 ‘All things bright and beautiful’, ‘고향의 봄’, ‘Praise his holy name’를 부르며 2박3일간의 일정을 마쳤다. 

이효영 어린이 합창단 총무는 “2박3일이 정말 순식간에 지나갔습니다. 연습 기간도 짧고 대부분 무대 경험도 없는데 우리 아이들이 잘해 낼 수 있을까라는 마음 한 켠에 있던 걱정이 무색할 만큼 우리 아이들이 너무 훌륭하게 해냈습니다. 우리 아이들을 향한 하나님의 크신 사랑이 있기에 무대 하나하나가 더욱 귀하고 감동 그 자체였습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하면서 그 분들의 숭고한 희생이 없었더라면 우리들이 이렇게 누리며 살아가지 못 했을 텐데, 우리 아이들이 열심히 준비한 공연으로 그 분들에게 작게나마 감사의 표현을 할 수 있어서 참 다행이고 감사 했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함소라 어린이 지휘자는 “어린이 합창단 지휘를 맡고 이렇게 큰 공연을 맡아서 부담이 되었는데 잘 마치게 해주신 하나님께 영광 올려드립니다. 오타와 공연에서 하나님을 찬양하고 이를 통해 노력하고 성장할 수 있었던 우리 아이들을 보며 언제나 그렇듯이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예상치 못한 손길과 인도하심을 나타내시며 가장 귀한 선물을 주시는 분이심을 고백하게 됩니다. 끝까지 아무도 다치거나 크게 아프지 않고 무사히 도착해서 평안히 쉴 수 있게까지 실수가 없으신 완전하신 우리 하나님을 찬양하며, 오는 10월 31일(화) 올피움 공연장에서 열리는 밴쿠버시온선교합창단 41회 정기연주회에서 어린 천사 선교사들과 최고의 하나님께 최선을 다한 최고의 찬양을 올려드리겠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정성자 지휘자는 “한국전쟁 73주년, 정전 협정 70주년을 맞이하며 뜻 깊은 자리에 밴쿠버시온선교어린이합창단이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연아 마틴 상원의원은 밴쿠버시온선교합창단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번 의미가 있는 곳에 어린이 합창단을 초청해 주었습니다. 한국전쟁 당시 이름도 모르는 나라에 2만7천여명이 참전하여 우리 조국 대한민국을 위해 목숨을 바쳐 싸웠습니다. 이런 역사를 기억하고, 특히 어린이들이 이런 의미 있는 곳에 와서 합창도 하고 참전용사들과 가족들을 만나며 감사의 인사를 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고 아이들에게도 귀한 경험이 되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다치거나 아픈 아이들 하나 없이 무사히 공연을 마치고 올수 있도록 지켜주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드립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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