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te icon The ChristianTimes

SOGI 교육에 반대하는 시위 BC주 곳곳에서 열려

SOGI 교육에 반대하는 시위 BC주 곳곳에서 열려

아이들에게 성별과 성적 다양성에 대해 가르치는 ‘Sexual Orientation and Gender Identity (SOGI)’ 교육에 반대하는 시위가 지난 20일 BC주 전역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를 주도하는 단체 ‘1 Million March 4 Children’는 공립학교에서 가르치는 SOGI 프로그램을 언급하며, “우리는 학교에서 성에 대한 이념에 맞서 함께 서 있다.”고 말했다.

이날 캐나다 전역에서도 일부 학부모들과 보수적인 단체들이 부모의 권리를 내세우며 교실과 과외 환경에서 성소수자를 포함한 교육 정책에 항의했다.

그러나 비평가들과 연구자들은 ‘부모의 권리’라는 말은 성소수자 부모들이나 성소수자 자녀들의 걱정을 다루지 않기 때문에 잘못된 용어라고 지적한다.

버논(Vernon)에서는 지역 교육자들과 목회자들이 이러한 시민들의 항의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냈다. 버논 지역교육청과 교사협회 등은 교육 공동체 내의 포용성, 다양성, 성적 지향 및 성 정체성 권리 증진에 대한 우리의 변함없는 지지를 확인하기 위한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크리스 퍼킨스(Christine Perkins) 교육감은 “우리는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고 모든 학생, 직원 및 지역 사회 구성원을 위한 안전하고 포괄적인 환경을 조성하려는 열망에 뿌리를 두고 있다. 우리는 다양성을 수용하고 인권을 유지하는 것이 우리 지역 전체의 안녕과 번영에 필수적이라고 굳게 믿는다.”고 전했다.

BC 정부 웹사이트에 따르면, “모든 사람은 성적 지향과 성 정체성(SOGI)을 가지고 있다. 그것은 레즈비언, 게이, 양성애자, 트랜스젠더, 퀴어, 이성애자 등을 포괄하는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는 용어다.”라고 밝힌다.

버논의 트리니티연합교회(Trinity United Church)는 성명을 통해 “공동체에 사실, 배려, 연민에 기초한 성적 지향과 성 정체성에 대해 더 많이 배울 것”을 요구했다.

트리니티연합교회의 구성원이자 전직 교육자인 배리 도발(Narry Drval)은 SOGI에 대한 포괄적 교육은 학생들이 BC주 학교에서 안전하고 존중받으며 소속감을 느낄 수 있도록 돕는다. SOGI 123 수업이 학생들에게 LGBTQ+로 사는 법을 가르치지 않는다.”고 말했다.

도발의 성명은 올세인츠성공회(All Saints Anglican Church), 평화루터교회(Peace Lutheran Church), 트리니티연합교회에 소속된 9명의 은퇴 목사 등 지역 교회 지도자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Exit mobile ver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