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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밴쿠버, K-CBMC 진실과 화해의 날 행사 진행

러브밴쿠버, K-CBMC 진실과 화해의 날 행사 진행

러브밴쿠버와 밴쿠버 CBMC 회원들은 지난 29일(금)-30일(토)까지 1박2일간 원주민 진실과 화해의 날을 맞이하며 릴루엣 원주민 선교지(Indigenous Outreach Society of Canada)에서 진행된 진실과 화해의 날 행사에 참여 했다. 

이 날은 2021년에 캠룹스 레지덴셜스쿨 에서 215구의 희생자 아이들의 유골이 발견된 이후에 캐나다 정부에서 레지덴스 스쿨의 희생자들을 기억하기 위해 기존에 오렌지 셔츠데이를 ‘진실과 화해의 날’이라 이름짓고 매년 9월30일을  국가공휴일로 지정하여 그들을 기억하며 그때의 상처를 치유하는 날이다.

올해 진실과 화해의 날 행사는 릴루엣 프랜드쉽 센터와 릴루엣 주변 원주민 밴드들의 연합으로 진행되었다. 29일 금요일에는 릴루엣 시내를 오랜지 셔츠를 입고 행진하는 시가행진으로 진행되었다. 릴루엣 메인도로에 모인 참가자들은 시가 행진을 하기 전에 레지덴셜스쿨에 희생자들을 기리는 침묵의 시간을 보내고 원주민 베어댄서들과 함께 행진을 했다. 릴루엣 선교팀원들도 모두 함께 오랜지 셔츠를 입고 함께 행진에 참여 했다. 행진을 마치고 레크레이션 센터에 모여 레지덴셜스쿨의 생존자들의 이야기들을 듣는 오픈 마이크의 시간을 가졌다. 

둘째날인 30일에는 Family Fun Day 라는 이름으로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 동참할수 있는 페스티발 형식으로 준비되어 원주민과 비원주민 그리고 지역 주민과 방문객 모두가 함께 동참할수 있도록 했다. 올해 행사를 준비한 주최측에서 이번 행사를 준비하면서 레지덴셜 스쿨이라는 역사적으로 슬프고 아픈 과거의 일을 추모하고 기억함과 동시에 누구나 함께 동참할수 있는 행사를 준비하기 위해 첫날은 조금 엄숙한 분위기에서 과거를 돌아보고 기억하도록 하고 둘쨋날은 축제분위기로 모두가 함께 동참할수 있도록 계획했다고 전했다. 

릴루엣 원주민 선교팀(Indigenous Outreach Society of Canada) 은 둘째날 행사장에 부스를 설치하고 도네이션 받은 영양보조제들을 지역 원주민들에게 무료로 나누어 주며 원주민 커뮤니티와의 프랜드쉽을 더욱 다지는 기회를 가질수 있었다. 이틀간의 행사중 첫날 시가행진에 참여한 러브밴쿠버 대표 김주영 장로는 원주민들과 함께 오랜지 셔츠를 입고 시가행진에 동참하며 함께 춤도 추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고 전하며 왕복 8시간이상 되는 먼 거리였지만 피곤함보다 보람과 기쁨이 훨씬 큰 잊지 못할 하루를 보냈다고 전했다. 

릴루엣 선교팀을 섬기는 이준호 선교사는 이날 행사에 함게 참여해준 러브밴쿠버와 밴쿠버 CBMC와 원주민들에게 나누어줄 영양제를 도네이션 해준 김지봉 집사에서 감사의 뜻을 전했다. 릴루엣 원주민 선교팀(Indigenous Outreach Society of Canada)은 여름 사역을 은혜가운데 모두 마치고 겨울 아웃트리치 프로젝트 준비에 들어간다. 올해에도 릴루엣 주변에 원주민 마을들에 아이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과 크리스마스 햄퍼를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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