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te icon The ChristianTimes

‘부르심을 받아 땅 끝까지’ 고 최선수 장로 천국환송 예배 드려

‘부르심을 받아 땅 끝까지’ 고 최선수 장로 천국환송 예배 드려

비전펠로우십 설립자이자 토론토 한우리장로교회(최재만 목사)장로이며 비전펠로우십 부설기간으로 내한 캐나다선교사 전시관을 설립한 최선수 장로가 지난해 12월 17일(주일) 향년 87세의 일기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27일(수)과 28일(목) 양일간 입관 예배와 발인 예배를 한우리장로교회에서 드렸다. 

27일 입관 예배는 최재만 목사의 인도로 한국 온누리 교회 박종길 부목사가 대표기도를 드렸다. 이날 말씀은 전도서 12:13절 본문, ‘사람의 의무(Duty of Man)’이라는 제목으로 최재만 목사가 설교전했다. 설교이후에 서명구 장로(최선수 장로 사위)가 최선수 장로의 약력을 소개했다. 

서 장로는 “1936년 황해도 해주 출생으로 5남 3녀중 막내로 태어나 1950년 한국전쟁시 남한으로이주하여, 서울대학교 치과대학(1961년)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 의학박사를 학위를 취득(1972년)한 뒤 치과를 개원하였다. 1967년 김상옥씨와 결혼하여 슬하에 1남 2녀의 자녀를 두었다. 1987년 중국 선교사로 헌신하였으며, 1989년 온가족과 함께 캐나다 밴쿠버로 이민했다. 1990년도 온누리교회로 장로로 취임하였으며 2000년까지 중국 선교사로 파송되어 북경반송 농장을 설립, 선교사역을 감당했다. 그 이후에도 2006년까지 개인적으로 연길에서 선교 활동을 하였으며, 특별히 탈북민들을 한국으로 이주할수 있도록 도왔다. 2001년에는 비전펠로우십을 설립하였고 2011년 내한 캐나다선교사 전시관을 개관했다. 이후에는 토론토에서 한우리장로교회를 섬기셨습니다.”라고 약력을 소개했다. 

이어 고 최선수 장로의 둘째 딸과 손자가 조사를 전했다. 이어 조가로 조카 Peter Min, Eyvette Min이 찬송가 413장 내 평생에 가는길을 영어로 조가를 불렀다. 이날 입관예배는 박형일 목사(토론토 밀알교회)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28일(목) 발인 예배는 최재만 목사의 인도로 한충이 목사(TIM 본부장)가 대표 기도를 드렸다. 이날 말씀은 히브리서 13장 7-8절 본문 ‘그들의 믿음을 본 받아라’라는 제목으로 송민호 목사(토론토 영락교회)가 설교를 전했다. 송 목사는 “최 장로님의 입관하신 모습을 보니 참 평화스럽고 모습 자체가 은혜가 됩니다. 믿는 사람에게 교과서적인 삶을 사신 분이신데, 갑자기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가족들과 마지막 인사를 못하게 된 것이 너무 아쉬운 부분입니다.”라고 고 최장로에 대해서 소개하며 귀한 삶을 산 고 최 장로의 가족들에게 위로를 전했다.

설교 이후에 이대경 박사가 조사를 전했다. 이 박사는 “조사를 준비하며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살면서 장로님에게 큰 사랑과 배움에 빚을 졌기 때문에 장로님을 보내드리는 것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너무 큰 어른께서 우리 곁을 떠나셨습니다. 마음 한 구석에 큰 구멍이 난거 같습니다.”라고 고인이 된 최선수 장로를 기억하며 조사를 전했다. 

이어 이영송 집사가 조가로 ‘시편 23편 여호와는 나의 목사시니’ 이날 발인예배는 노하덕 선교사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예배 이후 Meadowvale Cemetery(7732 Mavis Rd, Brampton, ON L6Y 5L5)로 이동해 하관예배를 드림으로 고 최선수 장로의 천국환송예배를 마쳤다. 

고 최선수 장로의 유가족들에게 깊은 하나님의 위로하심이 함께 하시길 기도합니다.

Exit mobile ver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