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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선한청지기교회 2대 담임목사 취임 예배 드려

밴쿠버 선한청지기교회 2대 담임목사 취임 예배 드려

노스밴쿠버에 위치한 선한청지기교회가 지난 25일(주일) 옥경윤 목사를 제2대 담임목사로 위임하고 취임 예배를 드렸다. 또한 이날 취임 예배와 더불어 1대 담임으로 섬긴 전종영 목사를 파송 하는 파송식도 함께 열렸다.

주일예배에 이어 열린 취임식에는 박수준 목사의 기도와 축언을 시작으로 김성기 집사가 교회연혁에 대해서 소개했다. 선한청지기교회는 2017년 1대 담임 전종영 목사와 함께 금요기도 모임을 시작으로 2018년 4월 1일 웨스트밴쿠버 침례교회에서 선한청지기교회 창립예배를 드렸으며 2019년 4월에 노스밴쿠버로 성전을 이전했다. 2023년 9월 전종영 담임목사가 사임을 표명하며 2대 담임목사 청빙을 위한 청빙위원회가 구성되었으며, 2024년 1월 옥경윤 목사가 공동의회를 통과되며 2대 담임목사로 청빙되었고, 2월 25일 취임예배를 드리게 되었다. 

옥경윤 목사는 취임사로 “먼저 존경하는 전종영 목사님의 뒤를 이어 선한청지기교회에 제 2대 담임목사로 불러주신 교회의 주인 되시는 우리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부족한 것이 많고 아직 졸업이 남아 있는 학생 목사이지만, 그럼에도 전 목사님의 뒤를 이어 담임목사로 청빙해 주신 모든 성도님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저의 청빙을 위해 수고해주신 청빙 위원장 박수준 목사님과 여러 청빙위원님들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현재 저의 마음은 이스라엘의 훌륭한 지도자 모세의 뒤를 이은 여호수아의 심정입니다. 혹 기억나실지 모르겠습니다만, 지난 12월 이 자리에서 함께 말씀을 나눌 때 여호수아가 가졌던 두려움에 대해 말씀을 나누었는데, 현재 제 마음이 그렇습니다. 담임이라는 자리, 교회의 리더라는 자리가 주는 부담감이 제 안에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 때 나눴던 말씀처럼, 그런 두려워하는 저를 위로해주시고 내가 너에게 준 땅으로 가라고 말씀하시는 하나님을 더욱 붙들고자 합니다. 모세와 함께 있었던 것 같이 내가 너와 함께 있을 것이다, 너는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하라, 내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말씀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더욱 붙들고자 합니다. 그 말씀을 붙들었던 여호수아가 불가능해 보였던 가나안 땅을 담대하게 정복 했듯이 하나님께서 주시는 마음과 능력으로 저 역시 선한청지기교회를 통하여 이 밴쿠버 땅을 정복하는 영적 전쟁을 잘 감당하고 싶습니다.”

“사랑하는 우리 선한 청지기 여러분. 아마 잘 아시겠지만, 저는 담임목사 경험이 처음입니다. 이민 목회도 이전 교회에서 청소년 담당으로 1년 5개월 경험한 것이 전부입니다. 여러가지로 미숙한 점이 많고, 소위 손이 많이 가는 부분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하나 하나 잘 배워가면서, 그리고 여러분과 차근차근 의논해 가면서 교회를 잘 섬겨 나가겠습니다. 늘 기도해주시고, 그리고 부담 없이 언제든 창조적인 제안을 해주셔서 우리 선한청지기교회를 아름답게 함께 세워 가기를 바라고 기대합니다. 마지막으로 전종영 목사님의 이임과 선교지 파송을 축하드리고 그동안의 수고와 교회를 향한 헌신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목사님의 뒤를 이은 충성된 담임목사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취임사를 전했다. 

이어 6년간 선한청지기교회 사역이 담긴 영상을 시청한 뒤 강성기 집사가 하나님께 특별 찬양을 올려드렸다. 이어 1대 담임목사로 섬긴 전종영 목사의 파송식이 이어졌다. 전종영 목사는 다시 한국으로 이주해 전남(목포, 나주, 무안 등) 지방을 거점으로 보호 종료가 된 자립준비 청년들의 자립을 돕는 사역(L&L Center)을 할 예정이다. 이날 취임 예배는 박수준 목사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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