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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정신으로 시작한 캐나다 노동조합 CLAC

기독교 정신으로 시작한 캐나다 노동조합 CLAC

BC주 리치몬드(Richmond)에 위치한 보트 제조 회사의 320명의 생산 노동자, 기계공, 유지 보수 인력 등을 대표하는 노조는 최근 작업이 중단되는 상황을 피했다고 전했다.

노조는 “1년 간의 협상 과정을 거쳐 회사 ‘Dometic Marine Canada Inc.’와의 협상 합의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이러한 과정에서 캐나다 기독교 노동조합(CLAC)의 역할이 컸다. CLAC는 1952년 2월 20일에 공식적으로 설립되었다. 유럽의 기독교 노동조합을 모델로 삼아 기독교적 가치를 기반으로 하며, 존중, 존엄성, 공정을 중시하며 노동 관계와 직장 환경에서 사회적 정의를 실현하려고 노력한다.

캐나다 기독교 노동조합 501 지부(Christian Labour Association of Canada Local 501)는 12회 이상의 회의와 두 번의 BC 노동위원회 중재 과정을 거친 후, 5월에 회원 투표를 실시하고 6월에 72시간 파업 통보했다.

‘Dometic Marine Canada Inc.’는 72시간 직장 폐쇄 통보로 대응했으나, 중재자가 양측을 만나고 지난달에 최종 결정을 내린 후 작업 중단을 피할 수 있었다. 

CLAC는 현재 캐나다 경제의 거의 모든 부문에서 60,000명 이상의 노동자를 대표하는 국가적인 노동 조합이다. 존중, 존엄성, 공정을 기반으로 한 CLAC는 더 나은 직장, 더 나은 지역 사회, 더 나은 삶을 만들기 위해 헌신하고 있으며, 세계 노동자 기구의 제휴 회원이다.

CLAC는 단순히 기독교 노동자들을 위한 조직이 아니라, 모든 종교나 종교 없는 사람들을 포함하는 국가적인 노동 조합이다. CLAC는 기독교적인 가치를 중시하지만, 그 가입 자격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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