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트리올한인감리교회 파라과이 까과수 원주민선교
마을내 학교, 주택 등 장기 플랜 계획
몬트리올한인감리교회(김동녘 목사)는 지난2022년부터 매년 7월 2주간의 일정으로 파라과이 원주민 선교를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 시기 남미 파라과이에서 오랫동안 원주민 교회와 학교, 주택을 건축하고 있는 임동수 선교사의 선교사역에 참여하여 올해로 3년째를 맞이했다.
첫해에는 파라과이 현지를 방문하여 원주민 학교 지붕 수리공사와 원주민 주택 3채를 건축하며 현지 상황을 직접 경험하며 파악하였고, 두번째 해인 작년에는 4명의 선교팀이 파라과이를 방문하여 교실 3칸 짜리 학교 건축과 주택 2채를 건축하였다.
첫해 방문했던 파라과이 카과수 지역의 과비라민드(Guaviramindy) 원주민 마을을 선정하여 총 예산 50,000불 규모의 마을 전체 종합 개발 계획을 수립하게 되었다. 몬트리올한인감리교회는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 동안 과비라민드 원주민 학교와 교회, 그리고 대략 전체 40가구 주택의 신축 계획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과비라민드 원주민 마을 종합개발 사업의 첫해인 2024년 올해 7월 7일부터 19일까지 2주동안 진행된 1차 건축을 통하여 원주민 학교와 주택 2채를 신축하였습니다. 이어서 8월 마지막 주에 2차 원주민 주택 건축이 예정되어 있고 올해 안에 총 3차에 걸친 원주민 주택 건축으로 학교와 주택 10가구 신축을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김동녘 목사는 “지난 2년간의 선교지 방문과 경험을 통해 2024년에는 몬트리올한임감리교회에 하나님께서 주신 파라과이 선교의 비전을 더욱 체계적이고 구체화 하였습니다.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진행될 과비라민드 원주민 마을 전체 개발은 몬트리올한임감리교회에서 재정과 건축 인력을 파견하는 것 뿐 만 아니라 파라과이의 임동수 선교사와 파라과이의 현지인 목회자들이 건축 사역에 함께 참여하게 됩니다. 또한 원주민 보호 지정구역 내 숲속에 넓게 퍼져 있는 움막들을 학교와 교회, 그리고 공동 우물 중심으로 형성하고 원주민 마을내 농경지를 개발하여 자급자족을 위한 밭농사 사업과 교육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많은 분들의 기도가 필요합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에 건축된 교실 3칸짜리 학교는 총 5,000불 규모로 계획되었으나 현지 원주민 부족의 요청으로 교실4칸(총US 7,000불)으로 확장 건축 되었다. 또한 원주민 전체 주택 신축은 가구당 US$500불 예산이 소요되는 나무 판자형 주택으로 신축하여 기존의 움막형 원주민 주택들을 개량하는 동시에 좀 더 안전한 지대로의 자연스런 이주를 유도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