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니다 한인실버타운 리빙스톤선교회에 목도리 전달
아메니다 한인실버타운(이하, 아메니다)이 지난 7일(토) 써리 Gateway 근처에서 홈리스 사역을 하고 있는 리빙스톤선교회(육근대 목사)에 어르신들이 직접 짠 목도리와 팔토시, 음식을 전달했다.
아메니다는 어르신들을 위한 자체 프로그램 중에 뜨개질을 배우고 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는 아프리카 신생아들의 저체온증 방지를 위한 털모자를 300개 만들어 전달했었다. 올해 초부터는 홈리스들을 위해 목도리 100개를 만들어서 리빙스톤 선교회에 전달하게 되었다.
아메니다커뮤니티교회를 담임하는 권태욱 목사는 “지난 토요일 리빙스톤 예배에 참석한 노숙인들이 목도리를 선물 받고 좋아하는 모습을 보며 더 열심히 뜨개질을 해야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아메니다 총괄 매니저인 로사 박 매니저는 “지난 5개월동안 한분 한분이 목도리를 한올씩 채어 올릴때 마다 목도리 하시는 분들에게 예수님 사랑과 따뜻함이 전해지고 또 예수님을 믿게 해 달라 기도하시면서 만드셨다고 합니다. 당일 참석한 한 어르신은 실질적으로 현장에서 그분들과 예배를 하면서 함께 기도하면서 나눠지는 모습을 보면서 작은 것이지만 정성으로 나눌 수 있어 감사하다고 하셨습니다. 연신 함께 해 줘서 고맙고 행복하시다는 말씀을 들으며, 저 또한 같은 마음으로 함께 기도하며, 앞으로도 어떠한 모양으로도 우라 어르신들과 또 지역 사회의 소외된 자들을 도울 수 있는 힘이 될 수 있도록 분발하고 노력해야겠다는 다짐이되었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육근대 목사는 “리빙스톤 토요 거리예배 전도와 나눔 사역에 방문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무엇보다 아메니다에서 방문해주시고 큰 사랑의 선물을 건네 주셔서 더욱 감사드립니다. 사랑으로 한땀 한땀으로 떠서 만드신 형형색색의 목도리는 노숙인들에겐 그 어떤 크리스마스 선물보다 값진 것이 되리라 믿습니다. 전도 중 몇몇 노숙인들의 목에 목도리를 둘러주었더니 너무 따뜻하다고 좋아했습니다. 남은 것은 이번주 크리스마스 행사에 참여하는 모든 필요한 분들에게 목도리와 여러 준비해주신 선물을 나눌 때 주님의 사랑을 느끼는 귀한 시간이 되길 기대합니다. 다시한번 수고하시는 로사 매니저님과 추운날씨에 방문해주신 모든 어르신들께 감사드리며 성탄의 은총과 평강이 함께 하시길 축복합니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