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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의 무릎으로 먼저 가자_임재량 선교사(CMCA)

기도의 무릎으로 먼저 가자_임재량 선교사(CMCA)

하나님 나라를 이 땅에 이루시려는 하나님의 비전은 우리를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전적으로 달려 있습니다. 은혜는 우리가 얻고 누리는 하나님의 어떠하심이며, 우리가 하나님을 얻고 누리는 그 은혜 만큼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비전을 이 땅에 이루어 가십니다.

사람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우리 중의 하나가 되어 사람으로 오신 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삶은, 하나님의 은혜가 이끄시는 삶이었습니다. 하나님 나라를 이 땅에 가져오기 위한 그리스 도의 삶의 첫번째 패턴은 하나님이 필요한 이들에게 하나님의 은혜를 가지고 다가가는 것(GO)으로 나타납니다. 예수님의 삶을 좇아 GO를 하나님 나라 삶의 패턴으로 실천하려 할 때 무엇보다 먼저 기도의 무릎으로 잃어버린 이들에게 나아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즉 우리 주변 에 이미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관계들 가운데 아직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예수그리스도를 인격 적으로 만나보지 못한 이들의 이름을 기도로 하나님께 올려드리며 그 구원을 위해 하나님께 간구하는 것입니다.

누가복음 10장 2절에서 예수님은 “추수할 것은 많되 일꾼이 적으니 그러므로 추수하는 주인에 게 청하여 추수할 일꾼들을 보내어 주소서 하라”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보냄받은 우리의 삶터에는 이미 하나님께서 준비시켜 놓으신 평안의 사람들이 있으며 이 사람들을 통해 하나님의 추수가 진행될 것이라는 우리 주님의 약속의 말씀입니다. 모든 사람마다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신 관계들이 있고, 이 관계 안에 있는 모두가 나를 통해 하나님의 복을 얻고 나로 말미암아 진리를 알고 구원에 이르게 되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이 하나님 크기의 비전을 품고 내 삶에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관계 안에 있는 모든 이들이 나로 말미암아 복을 받고 구원을 얻도록 한 사람 한 사람의 이름을 하나님의 보좌 앞에 올려드리는 기도야말로 하나님 나라의 삶을 살아가는 첫 걸음입니다.

주 예수님께서 누가복음 10장 2절에서 제자들에게 명하신 이 기도는 현대 교회가 잊어버린 주기도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사람들 가운데 드리워진 어둠과 거짓의 세력을 묶고 하나님의 평안과 구원을 기도로 풀어낼 때 한 사람의 구원을 넘어 한 동네와 마을, 나아가서는 한 도시와 민족, 더 나아가서는 한 세대와 국가가 구원을 얻는 역사가 일어나게 될 것입니다. 

10시 2분에 알람을 맞춰놓고 아침 저녁으로 알람이 울릴 때마다 내 삶의 관계망안에 있는 다섯 사람의 이름을 기도로 하나님께 올려드립시다. 이렇게 무릎을 꿇고 우리가 기도로 하나님께 올려드리는 VIP들의 삶 가운데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가 시작되고 또 이들의 삶과 증거를 통하여 마지막 한 사람까지 구원을 얻는 놀라운 일이 일어나게 될 것입니다. 세계 곳곳에서 10:02 기도를 개인적으로 또 공동체 적으로 실천하는 2025년 새해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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