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이후 다시 찾은 아프리카 어린이 합창단
아프리카 어린이 합창단 (African Children’s Choir)의 17명의 단원들이 오는 3월 7일 금요일, 써리의 교회(Horizon Church)에서 무료 콘서트를 공연할 예정이다. 저녁 행사는 오후 7시에 시작되며, 우간다 출신의 9세에서 11세 어린이들로 구성된 합창단이 40주년 지역 투어의 시작을 알린다.
단원들은 캐나다에 있는 동안 공연을 하고 랭리(Langley)에 본부를 둔 기독교 단체인 ‘Music For Life’를 통해 교육을 받는다. ‘Music For Life’의 주요 목표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아이들과 그들의 가족들이 빈곤의 악순환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합창단 매니저 티나 십(Tina Sipp)은 “이번 콘서트는 청중들에게 희망과 격려를 줄 뿐만 아니라, 어린이들에게는 미래의 지도자로 성장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십은 “우리 설립자인 레이 바넷(Barnett)이 그 교회(Horizon Church)에 다니고 있었고, 교회는 40년 전 합창단이 시작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다. 화이트락에 거주하던 바넷은 지난 9월에 사망했다. 그동안의 모든 여정이 어떻게 진행됐는지 콘서트에서 언급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합창단원들은 우간다의 여러 마을과 도시의 매우 빈곤한 지역 출신이며, 투어 중에는 교회 회원들의 가정에 머물게 된다.
합창단을 초대하는 각 교회는 콘서트 장소와 호스트 가족을 제공한다. 아이들은 성인 인솔자와 함께 나뉘어 머무르게 되며, 보통 한 명의 인솔자와 두세 명의 어린이들이 함께한다. 어린이들은 해당 주의 일정에 따라 1박에서 3박까지 머무르며, 호스트 가족이 식사와 교회까지의 이동을 제공한다.
공연의 수익금은 여러 교육 프로그램에 분배되어 매년 수백 명의 아이들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무대에서 볼 수 있는 아이들뿐만 아니라, 합창단의 활동 덕분에 수백 명의 아이들이 학교에 다닐 수 있게 된다.
합창단은 3월 7일 써리에서의 콘서트를 시작으로, 3월 9일 랭리 ’Willoughby Christian Reformed Church’, 3월 12일 칠리왁 ’Unity Christian School’, 3월 14일 밴쿠버 ‘Mountainview Christian Fellowship’ 그리고 3월 16일에 두 차례, 아보츠포드의 ‘Emmanuel Mennonite Church’와 메이플릿지의 ‘Maple Ridge Christian Reformed Church’에서 공연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