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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MOIM Vancouver 청소년 여름 캠프 성료

제2회 MOIM Vancouver 청소년 여름 캠프 성료

기독 청년·청소년 사역 단체 MOIM Vancouver가 주최한 ‘2025 MOIM 청소년 여름 캠프’가 은혜가운데 마쳤다. 지난 7월 31일(목)부터 8월 2일(토)까지 2박 3일간 아보츠포드에 위치한 Summit Pacific College에서 진행된 이번 캠프에는 “예수님은 누구신가?”라는 주제로, 밴쿠버 지역 13개 교회에서 129명의 청소년과 49명의 스태프 등 총 178명이 함께했다.

MOIM Vancouver는 밴쿠버 한인 청소년·청년에게 복음을 전하고, 다음 세대를 섬기는 지역 교회 공동체를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사역 단체다. “마음을 같이하여 같은 사랑을 가지고 뜻을 합하며 한 마음을 품으라”(빌립보서 2:2)는 말씀을 중심에 두고, 교회 간 연합을 바탕으로 청소년 및 청년 사역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여름 캠프는 MOIM Vancouver의 사역 중 청소년 사역의 일환으로, 자체적으로 수련회를 운영하기 어려운 교회들을 돕고 교회 간 연합과 공동체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주강사로는 채우승 목사(Fellowship of Evangelical Baptist)가, 전체 세미나 강사로는 강진영 코치(Hug Coach)가 섬겼다.

“예수님은 누구신가?”라는 주제에 맞춰 캠프는 청소년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본질적으로 전하는 데 집중했다. 특히 ‘새 친구 이벤트’를 통해 교회에 다니지 않는 친구들을 캠프에 초대할 경우 참가비를 면제하는 방식으로 실질적인 전도의 기회를 제공하였으며, 실제로 교회에 다닌 적 없는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어져 현장에서 그 열매가 분명히 드러났다.

총 세 차례의 예배는 깊이 있는 말씀과 뜨거운 기도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Byron Chae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를 인생의 왕으로 모셔야 함을 강조했다. 특히 둘째 날 저녁, 모든 학생이 단상 앞으로 나와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는 시간에는 눈물과 결단이 가득한 역사가 있었다.

이후 각 교회별로 교역자와 교사를 축복하며 교회의 회복과 부흥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고, 학생들은 서로를 용서하고 안아주며 하나됨을 경험했다. 특히 인상 깊었던 장면은 학생들이 자신이 속한 교회를 넘어 다른 교회의 청소년들을 위해 자발적으로 기도하는 모습이었다.

또한 49명의 전 스태프가 한 명도 빠짐없이 모든 참가 학생을 위해 눈물로 중보하며 섬기는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다.

MOIM Vancouver의 공동대표 김하람, 박종욱 전도사는 다음과 같은 소감을 전했다.

“2025년 MOIM 여름 캠프는 하나님께서 밴쿠버에 있는 한인 교회들, 특히 청소년들을 통하여 각 교회를 하나 되게 하시고, 청소년들을 통해 밴쿠버 땅에 복음을 전하기 원하심을 강력히 느낄 수 있었던 캠프였습니다. 예수님이 누구인지 정확히 아는 것을 넘어, 그분을 자신의 인생의 왕으로 영접하는 것은 세상의 소금으로 살아가는 데 있어 굉장히 중요한 일입니다.”


“저는 올해 여름 캠프를 통해 분명히 예수 그리스도를 자기 인생의 왕으로 영접하겠다고 고백한 학생들을 보았습니다. 자신들의 교역자와 교사들을 위해 기도하고, 교회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모르는 이들을 위해 기도해 주던 학생들, 기도 시간이 끝난 후 서로에게 ‘사랑한다’ 말하며 안아주던 그 아이들을 우리 모두 보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학생들을 귀하게 사용하실 것입니다. 이번 캠프를 통해 더욱 하나 된 교회들이 이 학생들을 사랑 안에서 잘 품어 주시고 단련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이번 캠프는 코람데오재단의 후원과 밴쿠버 지역 교회 및 여러 개인 후원자들의 기도와 재정 후원으로 가능했다. 비록 2박 3일간의 캠프는 마무리되었지만, 현장에 함께했던 학생들과 교회들은 여전히 그 감동의 여운을 간직하고 있다.

여전히 수련회를 자체적으로 운영하기 어려운 교회들이 많으며, 겨울 캠프에 대한 요청도 이어지고 있으나, MOIM Vancouver는 현재 여름 캠프만을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도 MOIM Vancouver는 밴쿠버 지역 청소년들과 지역 교회들을 사랑과 복음 안에서 섬기고자 한다.

복음의 씨앗이 심긴 청소년들이 이 땅의 거룩한 세대로 자라가고, 그들을 품은 교회 공동체가 하나 되어 가는 여정을 기대하며, MOIM의 다음 걸음을 응원해 주시고 함께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

한편 MOIM Vancouver는 오는 9월 2일부터 4일까지 청년들을 위한 컨퍼런스 **[슬기로운 밴쿠버 신앙생활]**을 개최할 예정이며, 주강사로는 노진준 목사(순회 설교자, PCM 공동대표)가 섬길 예정이다.

(신청 링크: https://www.zeffy.com/en-CA/ticketing/moim)

또한 매월 한 차례, Langley에 위치한 할렐루야교회에서 저녁 7시에 정기예배를 드리며 지역 청년들과의 교제와 예배를 이어가고 있다.

MOIM Vancouver를 위한 후원은 MOIM 굿즈 구매를 통해서도 가능하며, (구매 링크: https://tr.ee/xYF8y1wRY_) 보다 자세한 후원 관련 문의는 별도로 안내받을 수 있다.

사역 소식은 인스타그램(@moim_youth)과 유튜브(MOIM Vancouver)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모든 문의는 moimvancouver@gmail.com으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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