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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만나교회 쿨릿베이 원주민선교

밴쿠버 만나교회 쿨릿베이 원주민선교

지난 7월 29일(월)과 30일(화), 밴쿠버 만나교회(손진웅 목사)는 밴쿠버 아일랜드 내 쿨릿베이에서 원주민 아이들을 위한 VBS를 개최했다. 이번 VBS는 “The CHILDREN of GOD”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20명이 넘는 쿨릿베이 원주민 아이들이 참여한 가운데, 16명의 만나교회 선교팀이 함께했다.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모든 시간이 기쁨과 사랑으로 가득 채워진 은혜의 이틀이었다.

포트 코퀴틀람에 위치한 밴쿠버 만나교회는 “하나님의 형상 회복, 흘러가는 교회”라는 사명을 품고 선교하는 교회이다. 이번 쿨릿베이 방문은 코로나19 이후 세 번째로 이어진 사역으로, 해를 거듭할수록 깊어지는 관계와 맺혀지는 복음의 열매들로 인해 그 의미가 더욱 크고 풍성해지고 있다.

올해도 쿨릿베이 VBS는 일레인 할머니 댁 앞마당에서 열렸다. 찬양과 웃음소리로 가득 찬 그 공간은 자연스럽게 예배의 장소가 되었고, 아이들은 찬양하고, 말씀을 듣고, 다양한 만들기와 게임에 참여하며 복음의 기쁨을 온몸으로 경험했다. 그 가운데 하나님의 사랑이 그 땅 깊이 스며들었다.

이번 단기선교에 참가한 선교팀원들은 하나같이 “오히려 우리가 더 많은 것을 받고 왔다”고 고백했다. 함께 웃으며, 하나되는 시간 속에서 선교팀원들은 복음의 본질을 다시 붙들고 그 감격을 새롭게 경험했다.

쿨릿베이 단기선교가 끝나고 이제 일상으로 돌아왔지만, 생명의 강은 멈추지 않는다. 쿨릿베이에서 흘러나간 복음은 그 땅의 아이들을 변화시키고, 그들을 통해 공동체를 새롭게 할 것이다. 그리고 교회 역시 그 생명의 강을 안고, 가정과 일터, 학교와 사회 속으로 복음을 따라 계속 흘러가야 할 사명을 감당하게 될 것이며 그 일에 쓰임받는 교회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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