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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리며 제자 삼는 교회” 갈릴리교회, 설립 31주년 감사예배 드려… 재림 소망 붙들고 ‘제자훈련 사명’과 비전 선포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리며 제자 삼는 교회”

갈릴리교회, 설립 31주년 감사예배 드려… 재림 소망 붙들고 ‘제자훈련 사명’과 비전 선포

밴쿠버 갈릴리교회(김광식 목사)는 지난 주일 설립 31주년을 기념하는 감사예배를 드리고,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리며 제자 삼는 교회”라는 비전을 새롭게 선포했다. 이날 예배는 ‘기독교 에센스’ 시리즈 네 번째 말씀으로, 데살로니가전서 4장 16–18절을 본문으로 전해졌다.

김광식 목사는 설교에서 “교회는 하나님의 절대주권 속에 무조건적 선택으로 부르심을 받아, 칭의와 성화의 두 기둥 위에 세워진 성도들의 모임”이라며 이와 같은 교회는 “주님의 다시 오심을 확신하며 소망 가운데 흔들리지 말아야 한다”라고 선포했다. 이어 “초대교회 성도들이 마라나타’로 서로를 위로했던 것처럼, 오늘의 교회도 재림의 말로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김 목사는 재림을 기다리는 성도들은 막연한 기다림이 아니라 맡겨진 사명에 집중하는 기다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갈릴리교회 가운데 맡기신 사명은 제자삼는 사역이라고 말했다. 그는 교회의 사명에 대해 마태복음 28장 18–20절을 인용, “재림을 기다리는 교회는 제자 삼는 교회”라며 복음 전파, 세례를 통한 새 생명 탄생, 말씀을 통한 양육, 삶으로 순종하는 제자 세우기를 교회의 본질적 사명으로 선포했다. 김 목사는 또한 요한복음 9장 4절 “밤이 오리니 그 때에는 아무도 일할 수 없느니라”를 인용하며 “재림이 가까울수록 복음과 제자훈련은 미룰 수 없다”고 권면했다.

“500, 24, 5” 중장기 목회 비전 제시

또한 김광식 목사는 이날 빌립보서 2장 12–13절 말씀을 근거로 성도들과 교회의 중장기 목회 비전을 나누었다. 그는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며, 2030년까지 ‘500, 24, 5’의 비전을 이루어가겠다”고 밝혔다.

500명의 예배자: 무너진 예배를 다시 세워 하나님께 참되게 예배하는 예배자를 세우는 것

24명의 양육자: 제자훈련을 감당할 헌신된 평신도 양육자를 세우는 것

5명의 헌신자: 지역사회와 해외 선교지에 파송할 5명의 일꾼을 세우는 것

김 목사는 “이 비전은 단순한 숫자의 목표가 아니라, 하나님이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는 사역에 동참하라는 부르심”이라며, “우리가 순종할 때 하나님께서 교회를 사용하시고, 말씀으로 흥왕케 하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갈릴리교회는 지난 31년 동안 하나님의 은혜로 세워져 왔음을 감사하며, PCC를 떠나 KAPC(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에 가입한 신앙의 결단을 보고했다. 김 목사는 “하나님의 진리를 지키려는 이 결단이 주님께 기쁨이 되고 우리 다음 세대에 귀한 유산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제자 삼는 사명을 붙들고 주님의 재림을 기다리는 교회로 나아가자”고 권면했다. 그리고 설립 감사 예배 후에는 설립 축하 행사(케잌 커팅, 타임캡슐 기도)와 선교사 후원을 위 한 펀드레이징 순서가 진행되었다. 수입금은 협력 선교사 초청 비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감사예배는 과거의 은혜를 기억하며 동시에 미래의 사명을 향해 다시 헌신하는 자리였다. 교회는 앞으로도 “배우든지 가르치든지, 제자가 되든지 제자를 삼든지”라는 표어 아래, 복음 전파와 제자 훈련, 다음 세대 양육과 파송에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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