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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고영길 목사 부인 혼수상태서 회복, 고비는 넘겨, 딸은 여전히 투병중

고영길 목사 부인 혼수상태서 회복, 고비는 넘겨, 딸은 여전히 투병중

코로나와 사투를 벌이던 고 고영길목사의 부인 홍희영 사모가 한인들의 위로와 도움에 감사편지를 보냈다.

홍 사모가 전한 ‘코로나 분투기’는 코로나로 생사의 갈림길에 놓였으나 가족들이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아 결국 ‘기적같은 회복의 순간’을 맞은 상황을 전했다.

한국일보가 공개한 편지에 따르면 홍씨는 남편이 사망한 9일 고령의 모친(89)과 함께 혼수상태에 있었다. 딸 고모(18)양 역시 감염돼 투병하던 때였다.

남편을, 아버지를 잃어 큰 충격을 받았으나 3명의 유가족들은 아파트의 각자 방에서 만나지도 못한 채 홀로 병마와 사투를 벌였다. 밤이 되면 “다음은 누구 차례…언제?”의 공포에 빠지게 했다.  

매일 수십번 스피커폰으로 서로의 생사를 확인했다는 홍씨는 “16일 엄마와 저는 기적적으로 극복했는데 딸은 아직도 투병중이다. 그동안 걱정해주신 모든 한인들께 깊이 감사드린다. 몸이 완전히 회복되는대로 다시 인사드리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인들의 기부열기는 한층 뜨거워졌다.

‘고영길목사 가족돕기’ 운동은 21일 현재 5만1,140달러의 성금을 모였다고 토론토 한국일보는 전했다.

구자선 평화식품 대표가 한국엘보에 1만 달러 수표를 최근 보냈고 ▶제이슨 유 2천 달러 ▶기쁨충만교회 1,500달러 ▶정창헌·홍성자·이수연(오성건설)·원용수·토론토갈보리채플·토론토한인장로교회가 각 1천 달러를 추가기부했다.  

온주한인교회협의회 간사인 김범 은혜와평강교회 담임목사는 “밴쿠버에서도 소식을 듣고 후원한 교회가 있다”며 “온타리오 목사회 등 여러 교회단체도 모금에 적극 앞장섰다”고 말했다.

▶기부방법:
  1. 유족 전달
   – 수신자: Payable to Hee Young Hong
   – 주소: 1004-10 Ruddington Dr. North York ON M2K 2J7

  2. 온주한인교회협의회(기부금영수증 발급 가능)
   – 이트랜스퍼: ckcodonate@gmail.com 
   – 수신자: Payable to CKCO (The Council of Korean Churches in Ontario) 
   – 주소: 2850 John St, Markham, ON, L3R 2W4. 소금과 빛 염광교회(전화: 905-415-9115)
    ※ 메모에 “故 고영길 목사님 가족후원” 기재 요망, 한국학교협회는 21일 기부접수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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