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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뤼도 총리, “백신 여권 도입, 세계 각국과 협의 중”

트뤼도 총리, “백신 여권 도입, 세계 각국과 협의 중”

저스틴 트뤼도 총리가 지난 4일 코로나19 유행 대응 정례 브리핑을 통해 ‘백신 여권’에 관해서 언급 했다.

트뤼도 총리는 “향후 캐나다에 입국하려면 코로나19 예방 접종 완료 인증서가 있어야 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세계 각국, 특히 유럽 국가들과 해당 정책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트뤼도 총리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계획대로 잘 진행된다는 전제 하에 여름부터 해외 여행이 다시 가능해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코로나19 전파 없이 원활한 해외 여행을 위해 어떠한 방식으로든 백신 접종 인증이 가능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라도 백신 접종자들은 비교적 자유롭게 여행을 다닐 수 있게 조치가 취해질 것”이라며 “빠르면 여름, 늦어도 연말에는 새로운 여행 제도가 자리잡을 것”이라 예측했다.

캐나다 정부 역시 코로나19 예방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올해 연말까지는 많은 변화가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 자료에 따르면, 캐나다는 2020년 12월 셋째 주부터 코로나19 예방 접종을 시작해 4월 30일 기준 1차 접종 완료자가 1천만 명이 넘었으며, 2차 접종까지 마친 사람은 약 97만 명 가까이 되는 것으로 확인 되었다.

캐나다에서 사용을 승인 받은 백신은 현재까지 총 다섯 가지로, 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코비실드, 얀센이 있다. 이중 얀센 백신을 제외하고 모두 2회 접종을 받아야 하며, 얀센 백신은 1회만 접종해도 된다.

또한 캐나다 보건부는 5일(수) 12~15세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사용을 세계 최초로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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