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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레테코칭연구소’ (사)한국코치협회 인증코치 캐나다 첫 배출

‘아레테코칭연구소’ (사)한국코치협회 인증코치 캐나다 첫 배출

급속도로 변화하는 세계 속에서 혼자 모든 것을 감당해 나가기 쉽지 않은 현실을 살고 있다. 그런데 누군가 그 어렵고 힘든 길을 함께 걸으며 억압적인 지시나 조정이 아니라 격려하고 독려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상상만 해도 좋다. 이런 시대적인 요청 가운데 코칭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현실 속에서 잘 훈련되고 준비된 코치가 육성되는 것이 무엇보다 긴급하고 필요한 시점이 되었다. 

지난 8 월 16 일 김종현 목사(하늘뜻소망교회), 김철운 목사(밴쿠버영락교회), 신윤희 목사(하늘향한교회) 등 세 명의 목회자가 (사)한국코치협회 인증코치(KAC)에 최종 합격했다. 밴쿠버에서 사역하고 있는 목회자로서는 처음으로 (사)한국코치협회 인증코치가 배출된 것이다. 이는 코칭이 목회 전반에 대한 성찰과 함께 성도들에 대한 목양적 돌봄에 있어서 목회에 실질적으로 활용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번에 인증코치 자격을 획득한 목회자들은 크리스천코칭프로그램과 한국코치협회 인증프로그램을 연이어 이수하고 실제 목회현장에서의 코칭실습을 거쳐 목회의 도구로서의 코칭의 유용성을 직접 경험하면서 한국코치협회가 인증하는 전문코치에 도전하였고 합격의 결실을 얻었다. 

이 과정을 처음부터 섬긴 유혜정 코치 (아레테코칭연구소 대표)는 “목사님들께서 크리스천코칭프로그램을 이수하는 과정에서 수평적 리더십의 필요성을 실감하며 코칭적 목회에 대한 확신을 갖는 것을 보고 보다 전문성을 갖출 수 있는 자격 과정을 소개해 드렸고 목사님들께서 적극적으로 코치 훈련에 참여하면서 전문성을 갖춘 자격 과정에 도전하게 되었다”고 했다. 나아가 “팬데믹으로 급변하는 목회 현장에서 크리스천코칭리더십이 목회에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다는 공감대가 확산되기를 희망한다”고 하면서 “이번 일이 첫 열매가 되어 또 다른 결실을 계속 맺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기회가 되는대로 성실하게 교회 공동체와 크리스천 리더십을 섬기려고 한다”고 했다.

< KAC >KAC(Korea Associate Coach)는 (사)한국코치협회가 그 자격과 수준을 공인하는 코치로서 KPC(Korea Professional Coach)와 함께 한국코치협회 인증코치로 불린다. KAC 가 되기 위해서는 20 시간의 코스웍과 50 시간의 코칭실습시간을 채운 후에 지원을 할 수 있으며, 서류심사와 필기시험, 그리고 최종 실기시험 및 면접 등의 철저한 검증과정을 통과해야 한다.‘아레테코칭연구소’(대표 유혜정 코치)는현재 (사)한국코치협회의 캐나다 지부장으로서, KAC 및 KPC 인증과정의 코스웍과 코칭실습을 비롯하여 서류준비와 필기시험 및 최종 실기시험 준비 그리고 면접에 이르기까지 전과정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김철운 코치>

올해 초에 “크리스천코칭워크샵”을 지인 목사님을 통해 소개받고, “코칭”에 대하여 배우게 되었습니다. 한국에 있을 때 코칭에 대해 잠깐 맛만 보았었는데 이 워크샵을 진행하면서 코칭이 지금 이 시대 가운데 꼭 필요한 선교의 도구 중 하나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또한 너무나도 유능한 유혜정, 박윤미 코치님과 서로를 격려하며 이끌어주면서 함께하신 목사님들을 통해 코칭의 진정한 맛을 보게 되었고, 이것을 통해 지금처럼 힘든 시기에 힘을 얻고 좀더 밝은 미래를 바라보며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코칭이 꼭 필요함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이 코칭이라는 도구를 통해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이들에게 삶의 균형을 잡을 수 있도록 돕고, 더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감당하길 소망합니다. 지금까지 KAC 코치 자격인증을 위해 함께 수고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김종현코치>

코칭은 저에게 어려운 과정이었습니다. 왜냐하면 권면하고 새로운 것을 제시하는 등 제 생각을 말하는 것이 습관이 되어 살아왔기 때문이었습니다. 그것은 상대방의 말을 듣고 상대방의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코칭의 원리와는 반대위치에 있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코칭을 배워서 적용한다는 것은 제 자신에게 큰 도전이었는데 과정을 이수하면서 제 자신의 변화를 경험하게 되었고 코칭을 통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해 가는 모습을 보면서 많은 보람을 느꼈습니다. 앞으로 젊은이들이 자신 안에 있는 잠재력과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게 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신윤희코치>

운전을 할 때 차선 변경을 하거나 주차를 하면서 우리는 브라인드 스팟(Blind Spot)이라고 하는 사각지대를 경험한다. 사각지대는 인간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것이다. 왜냐하면 제한된 관점과 시각에서 제대로 보이지 않는 지점이 있기 때문이다. ‘코칭이 대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유혜정 코치는 사각지대의 예를 들었다. 인간이 볼 수 없는 사각지대를 코치가 경청하고 질문하고 피드백을 하는 과정을 통해  스스로 사각지대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는 설명이 참으로 놀라웠다.

그렇게 시작된 코칭에 대해 더 알고 싶어하던 마음이 유혜정 코치가 밴쿠버의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강의한 코칭수업에 참여하는 것으로 시작하여  (사)한국코치협회의 인증코치인 KAC의 전과정을 끝까지 해낼 수 있었던 원동력을 제공해 주었다. 인증과정은 그리 녹록하지 않았다. 20시간의 강의수강, 50시간의 코칭실습, 지원서류 심사, 필기 및 실기시험, 면접 과정까지 최종합격자 발표하는 그 순간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였다.  

합격이라는 기쁜 소식을 듣게 되어서 뛸 듯이 기뻤지만 또한 목회자로서 이 땅에 코칭을 잘 활용하고 싶다는 거룩한 부담감도 생겼다. 특별히 전도와 선교 현장에 있는 교우들 뿐만 아니라 불신자들의 사각지대를 발견하여 하나님의 통치의 영역으로 인도하는 데에 코칭은 분명하고 강력한 도구임에 틀림없다. 앞으로 이 코칭이라는 도구를  잘 갈고 닦아 좌충우돌하는 사각지대를 극복하기에 탁월하게 사용할 그 날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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