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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냇가 은혜교회 창립 감사예배 드려

시냇가 은혜교회 창립 감사예배 드려

시냇가 은혜교회(하상욱 목사)가 지난 2일(토) 창립 감사예배를 드리며 힘찬 출발을 시작했다. 시냇가 은혜교회를 개척한 하상욱 목사는 합동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캐나다로 이민, 리젠트 컬리지에서 MA-MATS과정을 졸업했다. 밴쿠버 삼성교회에서 10여년 부목사로 섬기다 지난 2일 밴쿠버지역에 교회를 세우게 되었다. 하상욱 목사는 지난해 8월 교회 개척을 위한 첫 기도 모임과 예배를 시작하고, 10월 주정부에 교회를 등록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예배를 드리다 올해 7월 첫 현장 예배를 시작했다.  

이날 창립 감사 예배는 하상욱 목사의 인도로 시작되었으며, 신윤희 목사(하늘향한교회)가 대표기도, 곽재은 집사가 ‘하나님의 은혜’라는 곡으로 특송하며 창립 예배를 축하 했다. 특별히 예배 설교는 하상욱 목사가 요나1:11-12절 본문 ‘요나와 교회’라는 제목으로 직접 설교를 전했다. 

하 목사는 “오늘 제가 직접 설교를 전하는 이유는 창립 예배에 직접 오셔서 저희를 위해 앞으로도 마음을 들여서 기도해 주시고 격려해 주시는 분들이라 생각해서 이 시간에 저희의 기도 제목을 함께 나누고 말씀을 나누는 것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라며 설교를 시작했다. 

“오늘 본문 요나서에서 세 장면에서 우리 개인과 교회에서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나누고자 합니다. 요나가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자신의 생각이 맞다하여 배를 타고 반대반향으로 갈 때 하나님께서 폭풍을 일으시켜서 요나에게 싸인을 주셨습니다. 우리도 삶을 살아갈때 하나님께서 수많은 싸인을 보내고 계십니다. 저는 저희 교회가 이런 교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교회는 때때로 잘못된 길을 갈수도 있습니다. 이럴 때 하나님께서 보내주시는 싸인을 빨리 알아채서 빨리 회복할수 있는 그런 교회가 되는것이 첫번째 기도제목입니다.”

“다음으로 요나가 물에 빠져 큰 물고기가 삼키게 됩니다. 물고기가 삼켰을때 요나는 굉장한 공포와 무서움을 느꼈을 것입니다. 교회도 어쩌면 흑암 가운데 있는 그런 날이 올 수 있습니다. 그럴 때 우리 교회가 요나와 같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일이 닥칠 때에 할 수 있는 것은 두 가지가 있을 것입니다. 한 가지는 그냥 포기하는 것이고 다른 한가지는 그 자리에서 기도하는 것입니다. 요나의 기도 내용은 보면 결코 무시할수 없는 기도 장면이 나오는데 주로 시편을 인용하여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도는 평소에 성경을 읽지 않거나 기도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할 수 없는 기도입니다. 저희 교회가 그런 날들을 위해서 잘 준비가 되면 좋겠습니다. 혹시나 그런 암흑과 같은 날이 올 때 교인들이 한마음으로 하나님을 찾는 그런 교회가 되길 소원합니다.”

“마지막으로 무언가를 배우는 교회가 되면 좋겠습니다. 고난의 시간, 연단의 시간 그러한 시간들을 지나가면서 정금과 같은 그런 교회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그런 교회가 되고 나서 더욱더 하나님의 마음이 어떠한 것인지를 깊이 품을 수 있는 그러한 교회로 성숙해 가기를 소원합니다.”라고 설교를 전했다. 

이날 권영만 목사(밴쿠버선한목자교회)가 권면의 말씀을 전했다. 권 목사는 “첫번째는 경쟁에서 자유로운 교회가 되시길 축복합니다. 교회마다 하나님께서 주신 속도가 있습니다. 하나님께 순종하면 걸음걸음이 축복이 되리라 믿습니다. 두 번째로 축복받고 축복하는 교회가 되시길 바랍니다. 사람들의 축복을 통해 하나님이 역사하십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께서 하시는 말씀에 항상 귀를 기울이라는 말씀입니다. 세상에 교회는 2종류가 있는거 같습니다. 실수하는 교회, 실수를 아주 많이 하는 교회. 하지만 실수를 통해 무너지는 교회가 있고, 실수를 통해 다듬어지는 교회가 있습니다. 이 차이는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는 차이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일 때 실수가 복이 될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라며 권면했다. 

윤재웅 목사(유빌리지교회)가 이어 축사를 전했다. 윤 목사는 “신약 시대에 와서 성전이라는 말은 더 이상 예배를 드리는 장소가 아니고 하나님의 임재가 머무는 성도들 한 사람 한 사람을 교회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이 자리에 앉아 있는 우리가 바로 교회인 것입니다. 교회는 건물이 아닙니다. 교회는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들입니다. 그들이 바로 우리들입니다. 교회에 가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바로 교회인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교회로서 세상을 위해서 존재합니다. 우리가 교회가 되기 위해서는 내 신앙의 고백이 분명해야 하며, 그리고 교회 된 나의 주인이 예수님이라는 것을 고백을 해야 합니다.”

“시냇가은혜 교회가 누구의 것 입니까? 바로 예수님의 교회입니다. 시냇가은혜교회를 누가 세우십니까? 예수님께서 신이 세우시는 겁니다. 우리는 그런 일에 참여자여 동역자가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교회 공동체의 본질을 얘기할 때 우리는 에클레시아 단어를 떠올립니다. 에클레시아는 회중을 의미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것은 회중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그들을 부르셨다라는 그 사실이 훨씬 중요합니다.”

“고린도전서 12장에 보면 연합을 강조합니다. 교회인 우리는 모든 다른 교회의 성도들과 함께 연합이 되어 있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25:21절에는 하나님께 충성하는 종에게 많은 것을 맡긴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 충성 된 교회가 되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교회가 되시길 바랍니다. 또한 각 개인에게 주신 소명이 다르지만 공통으로 소명한 것은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시냇가은혜교회에 오신 여러분들께서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따라서 목사님을 중심으로 귀한 교회를 이루셔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부여하신 그 사명을 통해서 하나님의 교회를 세우기 위해서 나를 부르셨다라는 것을 꼭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이 주인이신 교회가 곧 바로 나라는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사람들을 통해서 일하시는 하나님이심을 꼭 기억하시기를 바랍니다. 내가 바로 그런 교회이며, 시냇가은혜교회가 그런 분들이 모인 교회 공동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라고 축사를 전했다.  

이어 최병욱 목사(밴쿠버삼성교회)의 축도로 창림 감사 예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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