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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목사회 정기 월례회로 모여

밴쿠버 목사회 정기 월례회로 모여

밴쿠버목사회(회장 김종욱 목사, 이하 목사회) 지난 12일(화) 밴쿠버한인침례교회(폴민 목사)에서 정기 월례회를 개최하고 함께 모여 예배드리며 교제의 시간을 나누었다. 이날 예배는 윤대웅 목사(목사회 총무/유빌리지교회)인도로 시작하여 박대호 목사(갈보리한인장로교회)가 대표 기도 순서를 맡았다. 

설교에는 우종철 목사(밴쿠버한인연합교회)가 레위기 19장1-2,9-15절 본문 ‘거룩한 백성이 되어라’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이날 우 목사는 “2021년 2월달에 개신교 여론조사 기관인 모케이 테이터 연구소에서 실시한 개신교 신뢰도 조사결과에 따르면 개신교를 신뢰한다고 답변한 사람이 22%에 그쳤으며, 개신교가 아닌 타 종교인들과 비종교인들은 교회를 조금이라도 신뢰한다는 비율이 9%였습니다. 이 말은 91%가 개신교를 신뢰하지 않는다는 얘기입니다. 또한 한국 교회 목사님들에 대한 신뢰도를 물어봤을 때 신뢰한다는 비율이 30% 정도 신뢰한다고 답했습니다.”라고 말하며 “비록 한국에서 이루어진 여론조사이지만 저런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여기에 이민 생활을 하는 한국 교민들에게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생각하며 3년마다 발표되는 저 여론조사를 보며 굉장히 고민스럽고 우리 목회자들에게 경적을 주며 참 당혹 스럽습니다.”

“오늘 레위기 19장을 보면 ‘너희는 거룩하라’라는 제목이 붙어 있습니다. 그리고 거룩한 백성이 되어라는 소제목이 붙어있습니다. [레19:2절 너는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에게 말하여 이르라 너희는 거룩하라 이는 나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 거룩함이니라] 내가 거룩하니깐 너희도 거룩하라는 대전제 안에서 19장을 읽다 보면 거룩한 백성이 되기 위해 지켜야 할 여러 명령들이 나옵니다.”

“9절 이하의 말씀을 보면, 일반적으로 ‘거룩’ 이라고 생각하는 개념에 비추어 볼 때 뭔가 좀 맥락을 벗어나는 명령들이 나오는데 9절10절을 보면 곡식을 거두어 드릴 때 다 거두지 말고 가난한 사람들에게 줄 곡식을 거두어 들이지 말라고 합니다. 그런데 문맥을 살펴보면 저 명령이 너희는 거룩해야 한다라는 명령 뒤에 나옵니다. 그러니까 너희가 세상에서 거룩하게 사는 법이 무엇인가 하면 밭에 적당히 알곡을 남겨놓는 겁니다. 대부분 교인들이 생각하기에 ‘거룩’ 이라고 하면 예배 잘 드리고 세속 현실과 분리돼서 사는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지금 여기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건 그렇지 않습니다.”

“가장 현실적인 삶의 현장 속에서 가난한 사람들과 관계를 맺는 거, 그것이 거룩한 백성이 되는 방법이라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또한 11절을 보면 도둑질 하지 않고, 사기치지 않고, 거짓말하지 않는 것이 거룩한 삶이라고 말합니다. 우리 목회자가 거룩함을 가지고 거짓말 하지 말고, 사기치지 말고 속이지 말고, 윤리적으로 도덕적으로 바르고 정직하게 사람들을 대해야 신뢰받는 목회자가 되 수 있을 것입니다.”라고 설교를 전했다. 

이후 김종욱 목사의 광고와 기도를 인도했다. 김 목사는 “조성근 목사님께서 항암 투벙중이십니다. 목사님을 위해서 계속해서 기도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황덕윤(밴쿠버한인침례교회 원로)목사님께서 소천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위로가 유가족들에게 임하시길 기도부탁드립니다.” 라고 전하며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예배는 폴 민 목사(밴쿠버한인침례교회)의 축도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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