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이 조금 더 나은 삶을 위해’ 조셉정 장학금 수여자 김한규 장학생 간증
정요셉 장학금 2014년부터 4회 수여받은 김한규 장학생은 SFU 대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한국의 나노섬유 기술 제품을 수입하고 유통하는 작은 회사를 운영하며 Queen’s 대학교 MBA과정에서 공부를 겸하고 있는 사업가이자 학생이다. 김한규 군의 아버지는 북아메리카 최남단인 파나마 공화국에서 지역사회와 원주민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이다. 김한규 군의 아버지는 파나마 현지에서 파나마인들을 위해서 교회를 세우고 도우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그는 목회자의 자녀로 성장하면서 힘들었지만 흥미로운 여정이었다고 고백한다. 김한규 대표는 “우리 가족은 이사를 자주해서 힘들었지만 그 모든 과정을 통해 우리는 항상 함께 했습니다. 아무리 이사를 자주 해도 우리가 살고 있는 곳을 늘 집처럼 생각했습니다. 어머니가 해주신 집밥, 항상 설교 준비를 하시던 아버지 책상으로 인해 집처럼 느꼈습니다.”라고 추억했다.
김 대표는 학교를 다니면서 Soap for Hope라는 프로그램을 참여하는 기회를 얻었다며 “저는 지역호텔에서 나온 오래된 비누를 액체 비누로 재활용하여 밴쿠버 다운타운에 있는 지역회사에 되팔았습니다. 이런 일들은 비영리 단체 Mission Possible과 제휴해 노숙인들과 함께 적은 임금을 받았습니다. 한 지역단체를 위해 많은 사람들 모이는 것을 보는 것은 굉장히 고무적이었습니다. 저는 또한 학교 학생회에서 일하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에게 지역 식료품점에서 음식을 살 수 있는 푸드 바우처를 제공하는 비상 푸드 뱅크 프로그램을 운영 했습니다.” 라고 말했다.
또한 “저는 이러한 비영리 프로그램들을 위해 계속 일하며 불우한 사람들에게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서비스 개발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제 부모님은 저의 롤모델이십니다. 현재 파나마시티에 새로운 교회를 세우고 기독교 신앙을 전파하는 것을 돕고 계십니다. 최근 여행으로 방문했는데, 그들이 만들어내고 있는 영향을 보고 마음이 따뜻해졌습니다. 이들은 파나마 원주민 공동체를 위해 한국 정부와 손잡고 또 다른 교회를 지었는데, 그곳에서 그들은 이제 예배를 드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제가 사회적 기업가정신을 사업에 접목시킬 방법을 찾도록 동기를 부여했습니다. 사업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을 찾을 수 있는 동기가 되었습니다.”라고 비전을 전했다.
이러한 활동들을 고민하고 실천 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 한곳이 정요셉 장학금 이라고 말하며 “정요셉 장학금은 저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습니다. 어려운 시기에 재정적으로 지원해 주셨고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기에 학업에 더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이런 베푸는 삶을 통해돌려주는 것의 중요성을 가르쳐 주었으며, 우리와 같은 기회를 갖지 못한 다른 사람들을 고양 시킬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더 큰 목적의식을 갖게 되었습니다.”
김 대표는 정요셉 장학금을 수여받는 후배들에게 “지역사회에서 리더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그들을 위해서 그들이 필요로 할 때 그들을 도울 수 있는 사람이 되길 바라며 [디모데전서 4:12 – 누구든지 네 연소함을 업신여기지 못하게 하고 오직 말과 행실과 사랑과 믿음과 정절에 대하여 믿는 자에게 본이 되어]라는 말씀처럼 본을 보이는 사람이 되시길 기도합니다.”라고 격려했다.
정요셉 장학금은 부모가 BC주에서 목회하는 자녀나, 선교사 부모님(사역국가 및 국적 제한없음)이 계시고 BC주에서 대학교를 다니고 있는 선교사 자녀, 부모님이 목회자나, 선교사가 아니지만 특수교육 또는 학습 및 발달장애 관련 분야를 전공하는 학생이 지원할수 있다.
올해 10기 조셉정 장학생 선발부터 본인 혹은 본인의 형제나 자매가 지적 장애를 갖고 있는 학생들도 지원자격에 추가가 되었다.(자세한 지원조건 및 제출 서류는 장학생 선발 광고 참조)
제10기 조셉정 장학생 지원 마감은 오는 10월31일(주일)까지 접수된 서류에 한해서 인정하며 선정자 공고는 개인 이메일과 코람데오 홈페이지 본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