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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캐나다 한인상’ 최창식 선교사 공로상 받아

2021년 ‘캐나다 한인상’ 최창식 선교사 공로상 받아

2021년 캐나다 한인상(이사장 신숙희) 시상식이 지난 4일(토) 토론토 한인회관에서 열렸다. 코로나19로 인해서 중단되었다가 3년만에 재개된 것이다. 이날 시상식에는 170여명의 한인들이 모인 가운데 시상식과 더불어 다채로운 공연을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신숙희 이사장은 “코로나 때문에 많은 한인들을 모시지 못해 죄송하다”며 “짧은 이민역사에서 토론토 한인사회가 지금처럼 우뚝 설 수 있던 것은 생면부지의 캐나다 땅에서 무수한 시련과 장애물을 극복하며 사회 모든 분야에서 눈부신 업적을 쌓아올린 교민들의 노력 덕분”이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특별히 올해는 밴쿠버 써리에서 ‘회복의집’ 선교단체를 운영하며 홈리스 사역을 23년째 이어오고 있는 최창식 선교사가 공로상을 수상했다.  최창식 선교사는 회복의 집을 시작하게 된 계기로 간증을 나누었다. 최 선교산느 “제가 한국에서 건축디자이너로 활동하다가 세계 건축가로 활동하기 직전에 교통사고로 하나님을 만나게 되었고 전도사를 거쳐 목사 안수를 받고 찬양사역을 하던중 밴쿠버의 큰교회에 찬양목사로 청빙을 받고 캐나다로 왔으나 성령님의 계획은 저의 계획과 다르게 노숙자 사역을 하라는 사명을 주셨습니다”라고 간증하며 노숙자 사역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전하며 “주머니에 5달러만 있어도 남을 도울 수 있어 행복합니다. 23년째 봉사 중이지만 저는 오히려 노숙자들이 저를 깨우치며 도왔다고 생각합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한인상에는 아리랑시니어센터의 김명수 이사장(단체상), 성인장애인공동체 한재범 회장(단체상), 캐나다한국일보 김명규 발행인(특별상), 무궁화요양원인수추진위 김도헌 공동대표(감사상), 김말화씨와 이용우씨에게 감사패가 전달되었다. 

이날 김득환 토론토총영사가 참석해 축사를 전하며 자리를 빛내주었으며 인상이사회 문화센터 합창단(지휘 전사은), 고전무용단(단장 금국향), 토론토 시니어 윈드 앙상블(지휘 조상두)과 그래티스 색소폰 앙상블, 테너 정무성씨 등이 축하공연을 펼쳐 큰 박수를 받았다. 

(사진)_최장식 목사 제공/ 앞줄 왼쪽부터. 김말화(감사), 한재범 성인장애인공동체회장(단체), 김득환 총영사, 신숙희 한인상 이사장, 최창식 선교사(공로), 김명숙 아리랑시니어센터 이사장(단체), 김명규 한국일보 발행인(특별), 김도헌 무궁화요양원 인수추진위 공동대표(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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