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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ytton Strong Christmas Project 

Lytton Strong Christmas Project 

리튼(Lytton) 지역을 섬기며 원주민 선교 사역을 하고 있는 Love First Nations Ministry(이하 LFNM, 선교팀)에서는 지난 여름 화재에 이어 기록적인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리튼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한 Lytton Strong Christmas Project 사역을 진행하였다.

LFNM 선교팀은 지난 12월 9일(목)에 리튼의 Stein Valley Nlakapamux School과 Kumsheen Secondary School의 학생들과 교사 및 직원들을 위한 성탄선물 280세트(모자, 장갑, 양말 세트 및 넥워머 등)를 전달하였고, 13일(월)에는 이재민 가정들을 위한 타월 500장과 Hamper(각 250불 상당) 500세트를 전달하는 사역을 통해 삶의 터전을 모두 잃고 그 어느 때보다 춥고 힘든 겨울을 보내고 있는 리튼 사람들을 위로하고 예수님의 사랑을 전했다. 

캐럴과 찬송이 울려 퍼지는 가운데 Stein Valley Nlakapamux School 강당에서 진행된 Hamper 나눔 사역은 축제 분위기 속에서 진행 되었다. 궂은 날씨 속에서 컨테이너로 수송된 물품들이 내려지고, 지난 여름 화재와 싸웠던 Fire Fighters 를 포함한 리튼 현지인 봉사자 80여 명과 AG Foods에서 파견나온 Team, 그리고 LFNM 선교팀이 함께 물품을 정리하고 나누며 서로의 따뜻함과 고마움을 느끼는 순간이 이어졌다.

홍수로 도로 곳곳이 끊어지고, 어려워진 물류 상황에 더해 리튼으로 가는 도로가 통제되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이번 프로젝트를 준비하는 과정이 쉽지 않았지만, 선교팀은 주님의 은혜 가운데 모두가 한 마음이 되어 모든 사역을 차질없이 안전하게 마칠 수 있었다며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렸다.

선교팀 이경태 목사(밴쿠버예닮교회)는 “이번 겨울 프로젝트를 위해 정말 많은 분들이 함께해 주셨다. 메트로 밴쿠버 지역의 많은 교회들(Faith Fellowship Baptist Church, Fellowship Pacific, 나무십자가한인교회, 나의사랑하는교회, 메트로타운 한인장로교회, 밴쿠버두드림교회, 밴쿠버드림교회, 밴쿠버예닮교회, 산돌교회, 삶의자리교회, 선한목자교회, 세계를품은교회, 아보츠포드비전교회, 에벤에셀교회, 오렌지교회, 조이풀교회, 좋은열매교회, 코퀴틀람한인교회)과 기업체(AG Market, Coffee Moster), 개인 후원자들 뿐 아니라 한국의 교회들(가나안교회, 성락성결교회, 송계골교회, 신림제일성결교회), 그리고 특별히 리튼지역의 많은 단체들(Lytton First Nation, Lytton Food Bank, Stein Valley Nlakapamux School, Nzen’man Child & Family Development Centre, Nlha’7kapmx Child and Family Services Society, Nlaka’pamux Health Services)까지 온정의 손길을 모아 주었다. 많은 분들의 도움을 통해 연이은 화재와 홍수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리튼에 성탄의 기쁜 소식과 예수님의 사랑이 담긴 따뜻한 선물들을 전달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박충우 목사(Faith Fellowship Baptist Church)는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리튼에서 AG Market을 운영해 온 최형집 권사님(캐나다광림교회) 가정에서 큰 역할을 감당해 주셨다. 권사님은 본인 역시 화재로 집과 사업장을 잃어버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지역 주민들과 원주민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정말 아낌없이 헌신 하셨다.”며 특별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최형집 권사는 “화재 이후 흩어진 주민들이 한 자리에 모일 수 있어 반갑고 기쁘다. 원주민들로부터 큰 힘을 얻었다며 이런 기회와 성탄 선물이 고맙다는 인사를 매우 많이 받았다. 마을 주민들과 여러 차례의 미팅을 하는 가운데 계속 이어지는 물품 요청에 부응 하기위해 준비과정이 쉽지 않았지만, 주님의 은혜 가운데 모든 물품이 잘 전달되었고 자신들에게 꼭 필요한 물품들이 전달 되었다며 기뻐하는 원주민 모습을 보니 감사하다.”며 오랜만에 활기를 찾은 리튼 원주민들의 모습을 보며 기뻐했다.

황길모 목사(아보츠포드비전교회)는 “리튼의 원주민들을 위해 필요한 사역들은 계속 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이번 사역을 통해서 리튼의 원주민들과 주민들, 특별히 아이들이 예수님의 사랑 안에서 따뜻한 성탄을 맞이 하고 추운 겨울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을 얻길 바란다.”며 이어질 선교팀의 사역을 위한 지속적인 기도와 후원을 요청하였다.

박완희 목사는 “리튼의 모든 것이 지난 여름 화재 이후 멈춰 있다. 내년 7월 이후에나 복구가 시작된다고 하는데, 마을이 하루빨리 복구 되어 사람들이 일상을 되찾고 상처입은 지역 주민들과 원주민들의 마음이 위로받고 회복되기를 바란다.”며 리튼의 복구와 회복을 위한 기도와 관심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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