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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 감소로 주택으로 개조되는 교회가 늘어난다

성도 감소로 주택으로 개조되는 교회가 늘어난다.

온타리오(Ontario)의 많은 지역에서 주거용 부동산이 그 어느 때보다도 부족한 상황에서 일부 구매자들은 성도가 줄어 집으로 새롭게 개조된 교회에 눈을 돌리고 있다.

사람들이 집으로 새롭게 단장할 교회를 찾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캐나다에서는 지난 수십 년 동안 사람들의 교회 출석률이 급격히 감소했다.

캐나다 통계청에 따르면 1985년에는 15세 이상 인구의 90%가 종교 단체에 가입했다고 보고했지만, 2019년에는 68%로 줄었다. 적어도 한 달에 한 번은 종교 활동에 참석하는 사람들의 비율은 1985년 43%에서 2019년 23%로 거의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

캐나다의 가장 큰 교단 중 하나인 연합교회(United Church)에는 1961년 110만 명의 교인이 있었지만, 2018년에는 38만 8363명으로 크게 줄었다.

교회 건물은 대개 천장이 높아 개방감을 준다. 오렌지빌(Orangeville)에서 멀지 않은 아마 란스(Amaranth) 지역의 1887년에 지어진 성당은 처음 그대로의 창문과 천장을 가진 넓은 공간을 가지고 있었다. 더퍼린(Dufferin)의 역사 기록에 따르면 이 건물은 100년 이상 발데마르 장로교회(Waldemar Presbyterian Church)가 사용하며 지역 사회에 봉사했다. 그리고 1995년에 팔렸고 나중에 집으로 개조됐다.

넓은 공간에 비슷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 포트 호프(Port Hope)의 한 교회도 499,000 달러에 매물로 나왔다. 1883년에 건립하여 벤스포트 감리교회(Bensfort Methodist Church)가 사용하다가 후에 연합교회로 바뀐 건물도 사정은 마찬가지이다. 이 교회는 역사적인 특징을 간직한 세 개의 방을 갖춘 집으로 개조되어 700,000달러가 조금 안 되는 가격에 팔렸다.

밴크로프트(Bancroft)에 1952년에 지어진 옛 길모어 연합교회(Gilmour United Church)는 1978까지 사용되었지만, 1982년329,000달러에 팔려 가정집과 휴양지로 바뀌었다. 1877년에 지어진 스트랫포드(Stratford) 근처의 에델 연합교회(Ethel United Church)도 60만 달러가 조금 안 되는 가격에 매물로 등록됐다.

토론토(Toronto)에 있는 교회는 훨씬 크고 비싼 경향이 있다. 에글린턴 애비뉴(Eglinton Avenue) 503번지에 있는 교회는 올해 초 375만 달러에 팔렸다.

토론토에서 제법 떨어진 지역에서는 최근 1912년에 지은 시골 교회가 25만 달러에 팔렸다. 새로운 주인을 만난 오원 사우드의(Owen Sound)의 117년된 우드포드 연합교회(Woodford United Church)도 꼼꼼하게 개조되어 100만 달러 넘는 가격에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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